삼수령~금대봉(5월14일)..
바람의 언덕.. 날이 좋아서~~날이 적당해서~~ 행복했던 산길^^.ㅎ.
산행지:매봉산,비단봉,금대봉.
산행일:2017년 5월 14일.
산행자:나홀로.
산행코스:피재-매봉산-비단봉-쑤아밭령-매봉산-옛광산골.
산행거리및 시간:약 12.5km. 6시간30분(휴식,중식 110분 )..꽃탐사 하며 천천히 걸음.
산행날씨:맑음.
강원도에 갔다가 이번엔 오랫만에 피재~금대봉 구간을 꽃들 탐방하며 천천히 걷고 왔습니다..
주릉을 걷는 내내 바람이 얼마나 거세게 불던지요..쑤아밭령까지 아무도 없는 산길을..
홀로 걸었고. 행복한 산길 이었습니다^^.
쑤아밭령 지나 조금 더 가다가 국공 직원을 만나 산불경방 기간이라 출입통제인데 어떻게 왔냐고.
오던길로 다시 내려 가라고.. 작년 까지만 하여도 이길은 열려 있었고, 올초에 태백산 산행 하면서
물어 보았을때도 열려 있다고 들었는데..흑~ 알았다고 말하고 국공은 검용소로 먼저 하산하고..
저는 다시 금대봉 방향으로 진행하며 꽃들을 탐방 하였습니다..
금대봉 지나서..두문동재에 초소가 있으니 두문동재를 약 300여미터 남겨 두고 이름 모를 골짜기로
막탐사를 하며 하산을 하여 오늘 산행을 접었습니다^^.
강릉에서 애마를 몰아 1시간 10여분 만에 삼수령에 도착..
산행을 시작합니다..
애기나리.
500미터를 시멘트 포장도로를 걸으니.. 이제 좌측 산길로 접어듭니다..
멋진 소나무 아래에 삼대강(한강,낙동강,오십천) 분수계..
조금 더 걸으면 대간길과 낙동정맥의 갈림길이 나옵니다..
철쭉이 한창인데.. 1,200m 이상 고지를 오르니 아직 몽우리 상태 이더군요.
바람의 언덕에 풍력발전기들이 도열해 있고요..
좌측 매봉산으로 오릅니다.
매봉산 정상부 전경..
정상서 바라본 가야할 대간길..
두문동재와 좌측부터 함백산,은대봉,금대봉..
태백시를 살짝 당겨봅니다..
천의봉 정상..
금강애기나리..
바람의 언덕엔 몸을 가누기 힘든 큰바람이 불고요..
서양민들레가 지천입니다.
바람이 느껴지나요^^.
바람의 언덕을 지나고 금대봉을 향하여..
졸방제비꽃.
비단봉에 도착.. 진달래는 다 졌더군요..
비단봉에서 바라본 주릉.. 저멀리 금대봉..그리고 좌측끝에 은대봉..
비단봉 정상서 바라본.. 좌로부터 함백산,은대봉,금대봉..
도토리가 발아하여..
쑤아밭령 전경..
쑤아밭령..
노루삼.
등칡.
등칙.. 쎅스폰을 닮았어요^^.
다람쥐 아자씨.
개감수.
벌깨덩굴.
붉은참반디.
노랑무늬붓꽃.
분꽃나무.
삿갓나물.
홀아비꽃대.
홀아비꽃대와 피나물.
홀아비바람꽃.
나도개감채.
회리바람꽃.
귀릉나무.
꽃밭에서 점심을..
피나물..
고도가 높아가니 얼레지도 제법 남아 있었고요..
애호랑나비.
금대봉에 올라...
요강나물.
두문동재를 300여미터 남겨두고.. 하산겸 좌측 계곡으로 막탐사를 하였습니다..
까치밥나무? 개앵도나무?
잎의 모양으로 보아 개앵도나무에 가깝네요.. 사진을 한장만 담아와서 아쉬움^^.
계곡엔 노루삼이 지천으로 널려 있더군요..
연영초도 몇개체 보이고요..
산괴불주머니.
여기가 어디냐고 여쭈니 예전 광산이 있던 곳이랍니다..용연동굴 위쪽 골짜기라 하네요..
하산을 마쳐갈 무렵 태백에서 나물 채취하러 오신 부부를 만나.. 운좋게 차량을 얻어타고 시내까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