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두위봉(5월24일)...
두위봉 철쭉군락비가 있는 1464m 봉에 진달래와 철쭉이 함께 피어 있네요..
산행지:정선 두위봉.
산행일:2017년 5월 24일.
산행자:자두왕자,장닭,겨울산.
산행코스:자못골-철쭉군락-두위봉-도사곡-휴양림.
산행거리및 시간:약 11.21km. 5시간30분(휴식,중식 90분 )..
산행날씨:흐림.
자두왕자님과 장닭님.. 2016년 1월 한라산 산행후 1년 6개월 만에 같은 조가 되어 오랫만에 함께 산행을 하였습니다..
10여일 동안 감기가 떨어지지 않아 고생중인데 산에 가자는 제안에 이제 거의 다 나아가고 있고..
산을 걷고 오면 감기가 뚝 하겠지 하고 따라 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두위봉은 90년 중반에 한번 다녀온 추억이 있고요.. 20여년이 지나 만나는 두위봉..
산행내내 컨디션 난조로 헤메이고.. 사진 담기도 힘들더군요^^.
결국은 하산해서 힘들게 귀가.. 감기는 다시 시작입니다..흑~. 휴식이 최고인데..너무 무리했네요..
아래는 그나마 담아온 모습들 입니다..
금일 산행은 우측 자못골(4번)에서 시작하여 좌측 도사곡(2번) 자연휴양림에서 산행을 마쳤습니다.
서산에서 차량을 가지고 도사곡 휴양림에 도착..주차.. 사북(고한) 택시를 콜하여 자못골로 이동(택시비:14,000원).
금일 산행궤적..
도사곡 자연휴양림 맨위에 차를 주차시켜 놓고 콜택시로 이곳 자못골 입구까지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초여름의 산길...시작은 괜찮은 상쾌한 걸음...시작점 고도는 대략 해발 700m 정도네요.
털개회나무...
산행 초입부터 오미자,개다래나무,물참대등..많은 꽃들이 유혹하지만...흐린날에..감기몸살 뒤의 컨디션이 안좋은 상태라 귀차니즘에 그냥 지나친다..아니 몇번 시도해 보지만 셔터스피드도...그렇고 몸이 좋지 않아서인지 계속 실패다..
오름길에 첫 샘터..
감자난초..
산대나무길..무슨 뜻인가 했더니.. 오름 중간에 산죽이 보이는데... 현재는 모두 고사된 상태이더군요..
은대난초.
두번째 샘터.. 첫번째 샘터와 마찬가지로..말이 샘터이지.. 음용 하기엔 부적합해 보입니다.
이제 3번째 마지막 샘터가 나오고요.. 전반적으로 샘터 관리가 되어 있지 않았더군요.
큰애기나리..
요강나물.
자못골과 자미원 갈림길..
갈림길에서 자두왕자님..
연영초..
단곡계곡과 갈림길.. 이제 정상 주릉에 서고요..
이곳에서 좌회전 해야 정상 가는길..우측으로 10여미터 가면(단곡게곡 방향)..1464봉(철쭉비 있는곳)이 나옵니다..
철쭉이 한창입니다..
1464m봉에선 자두왕자님..
자두왕자님과 장닭님.. 이곳에서 산악회 산님들 몇분 만나고요..우리는 간단히 간식을..
1464봉에 철쭉비.. 이곳이 두위봉 정상은 아니고요..
이제 두위봉 정상을 향하여...출발..
잠시 운무가 걷히고 저 아래 산님들이 점심을 하고 있나 봅니다..
꽃쥐손이...주릉을 진행하면서 작은 평전(헬기장)이 여러개 있는데..유독 애들이 많더군요^^.
뒤로 지나온 1465봉.. 점심 식사를 하고있는 어느 산악회 산님들..
나도양지꽃.. 꽃은 지었지만^^.
산행내내 짙은 운무로 조망을 주지 않았습니다.. 잠시 하늘이 조금 열렸고요..
나비 한마리도 잡아 봅니다^^.
두위봉 정상(1470m)... 1464봉,1465봉 지나서..사실 이곳이 정상인데 그냥 지나치기 쉽겠더군요..
정상에서 건너다 본 1465봉.
정상에 2등 삼각점 하나 있고요..
또 잠시 하늘이 열리고요..
매발톱나무..몸상태가 얼마나 안좋은지.. 촛점도 제대로 못잡네요..
산행 주릉에 철쭉 군락지..
자두왕자님..
풀솜대..
하늘은 사북쪽 방향만 조금 열려 있네요..
5월의 운무 가득한...
두루미꽃..
지나온 길..
철쭉 군락을 당겨 보고요..
정선군 신동읍 단곡계곡 방향...
사북방향으로 하늘이 열렸습니다..
이곳은 도사곡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좌측) 갈림길입니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화절령 거쳐서 만항재 까지 갑니다.. 도사곡 내려 가는길 조금 아래에 주목 군락지가 있습니다.
갈림길 전경.. 이정표상 거리가 통일 되어 있지 않더군요..
꿩의다리아재비.
수령이 1200~1400년 추정되는 국내 최고의 주목나무..
이런 애들이 나란히 3그루가 서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보았던 모습과는 많이 다르게 보였습니다..주목 둘레로 모두 울타리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하산하는 자두왕자님.. 맨 아래 주목..아래 부분이 포토존 이라고 적혀 있네요..
눈개승마..
도사곡 하산길도 샘터가 세개정도 보였지만 마찬가지로 관리가 안되어 있고..음용 하기엔 조금..
늘 산행을 마치고 돌아보면 하늘은 이렇게 개여 있고...아고..힘들게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