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태기산
*산행자:나홀로.
*산행일시:2007.04.17.
*소요시간및 거리:5시간10분(중식및휴식:20분).
*산행코스:송덕사-작은성골-촛대바위-태기산성터-태기분교터-
임도-1,059봉-임도-주전골-낙수대-큰성골(원점회귀)
*구간별 산행시간.
08:50 작은성골로 산행시작.
09:00 민박촌 지남.
09:30 성황터.
09:45 태기산성터.
10:20 태기분교터.
10:40 태기산,봉복산 갈림길.
11:50 큰성골 초입.
11:55 낙수대(묘지).
13:35 큰성골 마지막 민박집.
14:00 산행완료.
아침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잔뜩 흐려 있었습니다.비가 온다는 예보는 없었기에 애마를 몰아 태기산으로 향했습니다.
산불 경방기간 이라 차를 주차 시키고 작은성골 초입으로 조용히 스며 들었습니다.민박집 지나 15분 지나니 좌측 사면에 금낭화 자생지 입니다.날씨 탓인지 아직은 조금만 피었습니다.
좌측으로 된비알을 힘겹게 오르니 깍아 지른 벼랑위로 진달래가 만발하였고 조금 더오르니 성황터.. 예년에 비해 들꽃들이 하나도 없습니다.태기산성터에 오르니 싸락눈이 조금씩 내리고 운무 가득한 산길을 홀로 걸었습니다.
태기분교터를 지나 양구두미재 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거쳐 덕고산,봉복산 가는 갈림길 까지 올라가 보았으나 역시 들꽃은 하나도 안보입니다.작년엔 중의무릇,꿩의바람꽃등..꽤 있었는데요.
다시 온길을 되돌아서 10여분 내려와 큰성골로 가는 등로로 접어 들었습니다.얼마 안가니 모데미들이 시작입니다..동의나물은 이제 막 몽우리를 피우고 있었고요,얼레지는 추워서 입을 꼭 다물고,노랑제비꽃도 그 개체수가 예년만 못하더군요.
전체적으로 예년에 비해 들꽃들이 늦었는데,낙수대에 올라가보니 여기는 작년과 달리 얼음이 다 녹아 있더군요.이때부터,하산 1시간 가량을 굵은 싸락눈이 내려 우의를 꺼내어 입어야만 했습니다.
큰성골엔 수량이 제법 많았고 작년에 장마비 때문인지 계곡이 유실된 곳이 많더군요.산행 완료 즈음 피나물 군락지인데 역시 애들도 몽우리만 지어 있었습니다.올해는 시작은 빨랐지만 중간에 꽃샘추위가 몇번 와서 결과적으론 들꽃들의 개화시기가 조금 늦은것 같습니다.
5시간의 산행내내 운무낀 태기산을 통째로 전세내어 걸었습니다.요즘은 왠지 산길을 걸어도 흥이 나지 않습니다..에고..
아래 만났던 들꽃들과 태기산의 모습들을 올립니다.
태기산 안내도..
성황터.
태기산성비.
운무낀 잣나무길.
진달래핀 산죽길..
양구두미재에서 3.2km이군요^^
사실 정상은 군시설때문에 여기서 더이상 오르지 못합니다..
이정표.태기산성터.
낙수대.올해는 녹아 있네요^^ 작년엔 얼음이 꽁꽁 이었는데요.
큰성골 내려와서 숲속의집..작년에 공사중 이었는데 깔끔하게 지어 놓았네요.모두 3동으로 정부로 부터 우수마을로 선정되어 12억 지원이 되었는데 그것을 건물로 지었고 얼마전 마을에 인수 받앗다 합니다.아직 운영은 안하고 있다더군요.맞은편 에는 저온저장창고도 함께 지어 놓았 더군요.
숲속의집과 정부에서 함께 지어준 창고.
큰성골은 이제야 봄입니다.^^
큰성골 모습..하산완료...
아래는 들꽃들 모음입니다.
박새 형제들.
복수초.
산괴불주머니.
삿갓나물.
선괭이눈
애기괭이눈.
애기앉은부채.
얼레지.
홀아비꽃대.
털괭이눈.
풀솜대.
피나물.
갈퀴현호색.
금낭화.
돌단풍.
동의나물.
미치광이풀.
태백제비꽃..맞는지요^^
모데미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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