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종합/야생화(2021년) 13

뻐꾹나리(8월22일)..

오랫만에 치악산에서 뻐꾹나리를 만났네요^^. 그동안 비탐 구간 이었다가 치악산 둘레길 개통으로 열린 길인데요.. 이곳 말고도 예전에 군락지를 만났었는데.. 그곳은 아직도 비탐구간이라... 뻐꾹나리...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꽃의 모양과 무늬가 뻐꾹새와 비슷하며 나리꽃과 유사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일본, 중국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중부지역 이남의 숲속에 전국적으로 자생한다. 어린 순을 식용하며 약재로도 사용한다. 노랑망태버섯.. 애도 오랫만에 만났네요^^. 애는 오후 1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피어 있더군요..

선자령에서(7월7일).. 금꿩의다리외...

월정사 갔다가, 강릉 넘어 갔다 오는 길에 대관령 옛 휴게소에(선자령 계곡) 들려 잠시... 어두운 산속에서 줌렌즈로 대충 담았더니 사진이 거시기 하네요^^.흑~ 금꿩의다리... 구실바위취.. 터리풀... 옥잠난초.. 도깨비엉겅퀴. 꽃창포.. 노루오줌.. 큰뱀무.. 노랑물봉선.. 초롱꽃.. 기린초.. 기린초..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참좁쌀풀.. 참좁쌀풀..오늘이 칠월칠석 날이네요^^.

나도수정초(6월22일)..

오래전에 울카페 치악산 번개산행시 만났던 애들 입니다^^. 아직도 잘들 살아 가고 있네요^^. 애는 꽃말이 숲속의 요정 이라네요^^. 나도수정초는 전국 숲속에서 자라는 다년생 부생식물로 부생식물이란 엽록소가 없어 광합성을 못 하는 식물을 통칭하는 용어로 썩은 나무나 낙엽의 부엽토에서 영양을 얻은 식물을 말한다. 개화 시기는 5∼7월이며 암술은 암청색이다. 나도수정초... 산꿩의다리.. 초롱꽃..

치악산 순찰(5월25일).. 구룡길의 들꽃들..

오후에 비가 개이고.. 가까운 치악산 둘레길 제 2코스인 구룡길을 야생화 탐사하며 천천히 걸었습니다.. 차량을 둘레길 2코스 시작점인 제일 참숯에서 1km를 더 운전하여 이곳 앞 공터에 주차하고.. 105mm 접사 렌즈 갈아 끼우고 새재까지만 다녀 오려합니다.. 자란초.. 너를 여기서 만날 줄이야.. 반갑다.. 붓꽃.. 국수나무.. 붓꽃.. 여기저기 많이 보이네요.. 산골무꽃.. 조금 더 고도를 높이니... 민백미꽃과 자란초가 이웃하며 살아 가네요.. 오늘 만난 애들중 민백미꽃이 가장 많이 보이고, 그 다음으로 자란초가 많이 보이더군요.. 자란초. 민백미꽃.. 애기참반디.. 자란초.. 고광나무.. 은대난초.. 쪽동백나무...애들은 져가고 있더군요.. 우산나물.. 천남성.. 꽃은 졌지만 홀아비꽃대도 지천 ..

봉화산 산책(4월25일)..

일요일 오후 조금 답답해서 가벼운 차림으로 음악을 들으며 봉화산 소담길을 느리게 걸으며... 들꽃들 맘에 드는 애들만 몇놈 잡아왔어요^^. 음악은 오후 4시 지난 시간이라 CBS 레인보우로... 산에는 온통 애기똥풀로 노랗게 뒤덮히고...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철쭉꽃도 피어나고... 촛점을 제대로 못잡았네요. 스마트폰에게 그 책임을 전가한다^^. 올괴불나무 결실... 이것이 익어가는 거라고요.. 늙어 가는게 아니라고요??? ㅋ. 둥굴레.. 애도 촛점을 못잡았네.. 어둑 어둑한 산길이라~ 신나무... 노린재나무... 각시붓꽃.. 벼룩나물... 스마트폰으로 이정도면 성공이다^^.ㅎ. 콩제비꽃.. 졸방제비꽃.. 꽃은 졌지만 알록제비꽃도 많이 보였다.. 산길을 걷는데 어느 지점에서 분꽃나무 향이 진하게 나..

분꽃나무(4월16일).. 고향 친구들 만나러 가는 길에..

친구들을 만나러 집에서 부터 약 6km를 걸어서 옛날 어릴적 뛰어 놀던 고향 뒷산길을 넘어갔네요^^. 지난번 몽우리 상태인 분꽃나무를 보아 두었는데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벌써 져가고 있더군요.. 어릴적에는 이런 애들 관심도.. 이름도.. 몰랐었는데요...ㅎ. 분꽃나무.... 이곳에 자생하는 분꽃나무가 있었네요.. 애는 정말 향기가 참 좋아요^^. 각시붓꽃.. 애들은 여기저기 많이 피어 있더군요.. 이곳은 울 아버지 복숭아 과수원 하던곳..... 지금은 여러 사람들이 밭으로 이용하고 있더군요.. 여기저기 복사꽃이 져가고 있네요.. 저 아래는 어릴적 내 살던 곳에 아파트가 들어서 있고요.. 도로만 놓아 있으면 이곳에 작은 집 짓고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가져보곤 하지만^^. 이곳이 제가 살던 고향.. 이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