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해속에 묻힌 용아장성릉.
*산행지:설악산.
*산행자:강윤형,김건영,전용준,이민우..그리고 나.
*산행일시:2009년9월8일/9일.
*소요시간및 거리:도상거리 8일:약12km..7시간 20분 소요(중식 25분,휴식 60분)
9일:약9km..8시간 40분 소요(중식:40분,휴식 60분)
*산행코스:8일:백담사-수렴동대피소-봉정암-소청산장-중청봉-대청봉-중청봉-소청산장(1박).
9일:소청산장-봉정암-사리탑-Y능선-수렴동대피소-백담사.
*구간별 산행시간.
첫째날(9월8일).
05:10 서산출발.10:30 백담사 주차장 도착.
10:35 백담사 버스출발(2000원).
10:48 백담사 주차장 도착.
11:00 산행시작.
12:00 영시암.
12:25~50 수렴동 대피소에서 중식.
14:10 쌍폭.
14:45 봉정골 입구(깔딱고개).
14:55 사자바위.
15:10 봉정암.
16:00 소청산장(배낭을 풀어놓고 대청봉 다녀옴).
17:15 대청봉.
18:30 소청산장(1박).
둘째날(9월9일).
04:10 기상및 조식.
05:45 소청산장 출발.
06:05 봉정암 도착.
06:15 사리탑 도착 Y릉 산행시작.
06:40 직벽.
11:00 개구멍바위(김문환 추모비).
11:32 뜀바위.
11:55 옥녀봉.
12:10 수렴동 하산완료.
12:20 수렴동 대피소.
13:00 까지 중식.
14:25 백담사 도착.(산행완료).
이틀 쉬는날..직장동료들과 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이번 산행의 주목적은 Y릉입니다.꽤 오래전에 몇번 다녀오고.다시는 안가기로 맘먹었었는데..
함께 가자하여..첫날은 서산에서 새벽 일찌기 출발하여 백담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백담사까지 버스로 이동..봉정암을 거쳐 소청산장에 짐을
풀고 천천히 대청봉 까지 다녀왔습니다.평일 임에도 봉정암 가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소청에서 대청봉 오름길에 내려다본 내설악은 서서히 운해가 몰려오기 시작하더니..대청봉에 오르니 외설악,남설악 모두 운해속에 덮히더군요.
대청봉에서 가지고 올라간 캔맥주로 정상주 한잔씩하고 천천히 다시 소청산장으로 하산하여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저녁식사 내내.산장 앞은
구름바다로 변해가고..석양속에 물들어가는 공룡릉과 내설악은 말로 표현할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하늘엔 별들이 빛나고 있었고..설악은 구름바다..그 속에서 저녁식사와 이슬이 한잔..정말 오랫만에 맛보는 황홀감 이었지요^^.
산장은 평일이라 산님들이 몇팀 안되어..독방을 하나 배정받았습니다.내일 산행을 위하여 잠을 청하지만 쉽게 잠이 오질 않습니다.
이튼날 새벽 4시에 기상..여명이 서서히 밝아오고..어제 그많던 운해는 다 사라지고 없습니다.이른 아침을 먹고 봉정암에 내려섭니다.
전날 봉정암에 주무신 불자님들이 아침 공양을 하고 있어 봉정암이 복잡 하더군요.샘터에서 오늘 산행중 필요한 식수를 받고 사리탑에 오릅니다.
이른 아침 인데도 사리탑에 기도하고 하산을 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잠시 봉정암을 내려다 보고.조용히 오늘의 산길로 접어 듭니다.
비지정 등산로라 들머리와 날머리가 조금 신경이 날카로워 지더군요^^.처음부터 시작되는 직벽의 암릉들..자일이 매어져 있어도 긴장을 풀수가
없었습니다.우측으론 공룡릉이..좌측 저멀리엔 귀때기청봉이.조금 더 진행하면 안산도 바라다 보이고 우측엔 만경대 아래로 오세암도 보입니다.
어제와는 달리 산행내내 조망이 좋아.멋진 조망속에 행복한 산행을 하였지요..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개구멍에 도착..한명씩 통과 시키고 기념사진을 담아주고 겨울산 마지막으로 통과..다음 구간은 뜀바위인데..
여기서 잠시 동료들과 이별을 하였습니다. 힘든 구간이라 우회를 한다기에 그러라 하고 혼자 직진을 하다 내려다 보니 우회길이 아니고..
좌측 계곡쪽으로 하산길 이었습니다.하는수 없이 수렴동산장에서 만나겠지 하고 혼자서 남은 뜀바위와 옥녀봉을 거쳐 수렴동대피소 내려서기전
좌측 수렴동계곡으로 하산을 하였지요..거리상 얼마 남겨 놓지 않았지만..Y릉의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함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아래는 1박2일간 걸쳐 산행한 순서대로 담아본 풍경들 입니다.
백담사 전경.일행중 백담사를 처음온 사람이 있어서 잠시 들렸습니다.
오랫만에 만나는 백담계곡에 돌탑들 입니다.
백담사에서 1시간 가량 걸으면 영시암이 나옵니다.아직도 한창 중창불사 중입니다.
맑은 수렴동계곡..
영시암 조금 지나 오세암 갈림길에서 잠시 쉬고 30여분 정도 걸어 수렴동 대피소에 도착하여 준비해간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구곡담계곡을 오르니
어느새 쌍폭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단풍이 살짝 들었습니다.
단풍.
봉정골입구.일명 깔딱바위를 오르면 우측에 나오는 사자바위 입니다..용아릉과 봉정암..중청봉도 보입니다.
봉정암 지나 소청봉 오름길에 내려다본 봉정암 모습.
우리나라 5대적멸보궁.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사리탑 입니다.
소청산장 전경..여기서 1박을 하였습니다.. 산장에 짐을풀고 잠시쉰후 대청봉을 올랐지요^^.
소청봉에서 내려다본 용아릉 모습입니다..운무에 가려 그 모습을 다 보여주지 않는군요.
잠시 운무가 걷히니 희미하게 나마 용아릉이 보입니다.
중청 오름길에 대청봉과 함께 담았습니다.
대청봉에서 단체사진..배낭 하나에 캔맥주를 담아 가져가서 기념으로 정상주를 하였지요^^.사방이 온통 운해로 덮혔습니다.
대청봉과 중청산장 모습.
소청산장 하산후 저녁 식사전에 한장..
대청봉에서 바라본 점봉산 방향..
중청으로 하산중 ...뽀죡하게 나온것이 화채봉..
석양속에 운해.
온통 구름바다 입니다.
운해..아래 바위는 용아릉 시작..봉정암 뒤에 암봉 입니다.저멀리 작은섬은 공룡과 그 뒤에 황철봉 정도가 되려나요^^.
운해..
운해..
봉정암 사리탑을 가까이서..산행 2일째 Y릉 시작점 입니다.
사리탑에서 내려다본 봉정암..
사리탑 위에 암봉에서 사진을 담고 계시는 비구니스님..저리로 넘어가면 가야동계곡과 오세암으로 넘어가는 길입니다.
산행시작부터 직벽을 오르락 내리락..
햇살이 들어 멋진 모습을 보이는 암릉들..
좌측으로 저멀리 귀때기청봉이 보입니다.
우측으로는 공룡릉이 보이고요..그아래 산구절초가 있길래 담았지요^^.
온길을 뒤돌아보니..저멀리 소청봉과 중청봉이 햇살을 받으며..기암의 모습이 멋집니다.
능선길에 가끔씩 보이는 고사목들..
능선길에서 겨울산 한장..아직은 살만한가 봅니다..
뒤돌아 보니..제법 멀리 왔군요^^.
앞으로 더 가야할 능선길..
능선길..
개쑥부쟁이와 저뒤로 서북릉과 귀때기청봉.
저멀리 만경봉 아래에 오세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좀더 가까이 당겨본 오세암 전경.
이 추모비 우측 아래로 ..
Y릉의 명물..개구멍바위 입니다.
개구멍바위 지나 추모비 입니다.
마지막 뜀바위.
옥녀봉을 지나 수렴동대피소 넘기전에 좌측으로 Y릉 하산을 마쳤습니다..수렴동계곡.
수렴동대피소.이곳에서 마지막 점심을 라면으로 해결 하였지요^^.
수렴동계곡..이제 산행완료를 얼마 남겨놓지 않았습니다.
백담사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잠시 탁족을 하고 버스로 주차장까지 이동하여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아래는 산행중 만난 꽃님들 입니다.
금강초롱.
금강초롱.
투구꽃.
참당귀.
바위떡풀.
구름체꽃.
산오이풀.
산부추.
산구절초.
나래회나무 결실.
과남풀.
각시취.
수리취.
흰고려엉겅퀴.
나도송이풀.
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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