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이 말의 숨은 뜻은 ‘진짜 달래면 줄래?’ 라는 건 다 아시죠?
이때 세대별 반응이 재미있다는데...
20대는 “택시”라고 외친답니다.
이 말은 “택도 없다 시발로마!!” 이런 뜻이라네여. 좌중의 반응은.... ‘그럴듯 해’...ㅎㅎ
30대는 “물안개!”라고 외친 답니다.
“물론, 안 되지 개쉐끼야!!” 뭐 이런 뜻. 좌중의 반응.. 역쉬나 그럴듯 한 해몽...ㅎㅎ
40대는 뭔지 아세여? “소주!!”입니다.
이 말은 “소문 안 내면 주지~~~!!!” 좌중의 반응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가 되시는 분위기...ㅎㅎ
이어서 대망의 50대 입니다.
50대 아줌니의 구호는 어처구니 없게도 또다시 “물안개!”입니다.
여기서 물안개의 뜻은 30대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는데...
“물 안 나와도 개안나?” 뭐 이런 의미라네여...ㅋㅋ
이 국면에서 친구들이 모두 디비졌는데..
이때 평소에 웃지도 않던 한 친구놈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여기 집중!! 60대는 뭔 줄 아나?”
우리 친구들은 모두가 그 친구의 입에 집중 레이저를 쏘아대고 있었는데..
“60대는 역쉬나 ‘소주‘니라.
그건 바로 "소문내도 좋으니깐 주께!! 알았어?“
이 멘트에 친구들이 완죤 디비졌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다시한번 마무리 초식을 날리더군요.
“70대도 있느니라, 70대도 ”물안개“인데... 그 뜻은 바로
“물어보지도 않냐? 개시키야!” 이런 뜻이다. 알았어? ^^
그날 우리들은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여럿 당했습니다.
괜시리 실실 쪼개다가 미끄러지고 낙상하고,
.
.
.
이 친구보다 더 고수 되시는 분 누구 있나요?
'기타 종합 > 기타(2010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천포 일몰(4월9일).. (0) | 2010.04.09 |
---|---|
봉하마을(4월9일).. (0) | 2010.04.09 |
개심사..서산마애삼존불(3월25일).. (0) | 2010.03.25 |
신두리에서(3월18일).. (0) | 2010.03.18 |
동네한바퀴(3월8일).. (0) | 2010.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