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방산(8월27일)..남한 제5위산..

산행코스:계방산주차장-오토캠핑장-정상-삼거리-주차장.(원점회귀산행).

산행거리및 소요시간:약12km..6시간(중식,휴식포함).

산행자:나홀로..

날씨:구름조금.흐림(태풍전날).

 

이번 산행계획도 설악산..아침 일찌기 강릉을 출발하여 백담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백담사행 버스를 탔습니다..그런데..기사님왈..오늘 입산통제인거 다들 아시죠? 엥~.내일이 태풍이 온다길레 동해안은 날씨도 좋고 괜찮을줄 알았는데..미리 전화해 보려다 너무 이른 시각이라 그냥 왔었는데..눈물을 머금고

후퇴..오대산 국립공원에 전화를 해보니 아직 특보가 발효되지 않아 입산가능 하다 하네요..다시 온길을 되돌아 나와 계방산으로 향했지요..

한겨울 적설기 산행지로 각광을 받고..저도 겨울에만 몇번 갔는데..전에 저녁노을님이 다녀 오신걸 보고..언제 한번 겨울이 아닌때에 다녀오리라 마음 먹었던 차에 이제야 그 인연이 닿아 태풍전날 홀로 산행을 하였습니다..아래 산행중 흔적들 입니다..

하산길 삼거리에 있는 안내도..이번 산행은 계방산주차장에서 오토캠핑장을 지나 노동계곡-정상을 거쳐 1276봉-계방산주차장으로 원점회귀산행을 했습니다.

큰엉겅퀴..주차장에서 오토캠핑장 가는길에 제법 보이더군요^^.

관리사무소.앞을 지나고..오토캠핑장은 사전예약제 이더군요..아마 계방산이 오대산국립공원으로 편입된후 만들어졌나 봅니다.

태풍이 온다는데..아직도 막바지 휴가를 즐기는 가족들이 보입니다.

이승복 생가터...보통 겨울에 운두령에서 올라 이곳으로 하산했는데..역으로 하니 낮설기만 합니다^^..더구나 여름철.계곡에 물이 많으니..

 

 

 

 

 

제2오토캠핑장이 끝나는 이곳에서 부터 본격적으로 숲으로 들어갑니다..이곳부터 정상까지 5.7km라 표기되어 있습니다.

 

마타리도 피고..

눈빛승마도 많이 보입니다.

멸가치도 결실을 맺어가고요^^.

계곡을 몇번 건너니..사방댐도 나오고요..겨울에 이리로 하산 할때는 온통 눈으로 덮혀 다져진 길이었지요^^.또다른 기분 입니다.

정상 오르기까지 이런 계곡을 10번 이상을 건너야 합니다..폭우때는 위험하여 피해야 할것 같아요^^.

계곡옆 바위에 붙어 자라는 바위떡풀..어두워서 아사값 높여 담아도 별수 없습니다..

까실쑥부쟁이.

흰송이풀.

송이풀.

노루삼 결실.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어요^^.

투구꽃도 제법 보이구요..

고려엉겅퀴.

정상 거의다 오르니.주목군락이 나오고..

주릉에 섰습니다..좌회전 해야 계방산 정상 입니다..우회전하면 오대산으로 연결되는데..비지정 등산로 이고요..

둥근이질풀 인가요^^.전 애들이 어렵더군요..

 

인가목도 제법 보이고요..

촛대승마도 몇개체 보입니다.

잠시 개스가 그친틈에.. 1492m 전망대를 당겨보고..운두령으로 가는길에..

과남풀.

천천히 올라 3시간 만에 정상에 섰습니다..

오늘 저는 계방산 주차장으로 하산할 것이고요..하산 하면서 보니 거리가 제각각 다르더군요^^.4.4km,4.7km,4.8km...

정상에서 만난 국공들..6명이 저보다 먼저 올라와 있더군요..3명씩 나누어서 하산을 하더군요^^.

국공들을 보내고 혼자 시원한 바람 맞으며 도시락을 먹었습니다..조금 있으니 한기가 느껴지더군요^^.자켓을 꺼내 입었고요..산정엔 개스가 차서 조망이 전혀 안되고.

한시간을 넘게 기다려도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네요..봉평에 119 구조대원 이라는 젊은 산님을 만나 애기를 나누다..포기하고 하산을 하였습니다..

당분취.

진범.

어수리.

참취.

각시취.

 

 

삼거리에 도착..

 

권대감바위..

주차장에 다 내려오니..이런 기도터가 있더군요^^.오늘 산행을 접습니다..들꽃 이름 틀린거 있으면 바로잡아 주십시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