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운산면 여미리 유기방(사람 이름) 고택을 다녀 왔습니다..
이 고택에 100년 전부터 대를 이어 살고 있는 유기방(70세)씨가 15년 전 수선화 묘목을 옮겨심기 시작해서 오늘과 같은 큰 군락지를 이루었다고 하네요. 400년 전 정종대왕 4째 아들 후손이 살던 터인데 100년 전 그의 조부가 고택을 새로 짓고 뿌리를 내리고 살기 시작 하면서 3대째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100여 년 된 고택과 노란색 수선화가 어우러져져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는 유기방 가옥은 여미리 마을의 상징이 되었다. 또한, 유기방 가옥은 서산의 친환경 트레킹 코스인 ‘아라메길’ 제1구간의 출발점으로 소문나 전국에서 트레킹을 즐기는 마니아들의 발걸음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 서해안지역 전통 한옥 모습 잘 보존하고 있어...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23호인 서산유기방가옥 (瑞山유기방家屋)은 4770㎡ 면적으로 2005.10.31. 도문화재로 지정됐다. 송림이 우거진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남향하여 자리하고 있는 이 고택은 북으로ㅡ자형의 안채와 서측의 행랑채, 동측에는 안채와의 사잇담과 근래에 지은 주택이 안마당을 형성하고 있다.
안채와 우측으로 ㄴ자형의 사랑채와 행랑채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원래 안채 앞에 중문채가 있었던 것을 1988년에 헐어내고 현재와 같이 누각형 대문채를 건립하였다. 사랑마당과 안마당은 담장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특히 후면담장은 급한 경사지를 따라 둥글게 감싸고 있으며 상부에 연목을 놓고 기와를 얹은 토담이다. 토담을 축조할 때 사용했던 귀틀이 현재도 남아있다.
고택을 둘러보다 뒷동산에 올라 산책길을 따라가면 충청남도 기념물 제174호인 ‘여미리 비자나무’가 우뚝 서있다. 수령 340년의 비자나무는 가지가 여러 방향으로 퍼지고, 수피는 회색빛이 도는 갈색이며, 오래된 나무줄기가 얕게 갈라져 있다. 이 비자나무 잎은 길이 25㎜, 나비 3㎜ 정도로 단단하며 끝이 뾰족하고, 우상(羽狀)으로 2줄로 배열한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갈색이다. 잎자루는 길이 3㎜ 정도로 6~7년 만에 떨어진다.
운산면 여미리 비자나무는 이 마을 재지사족인 예민 이씨와 관련 있는 나무이다. 비자나무는 입향조 이창주의 증손인 이택(1651~1719)이 1675년 현직에 있을 때 제주도의 비자나무를 흙과 같이 가져와 심었다고 전해지는 나무이다.
예민 이씨 가문의 역사와 더불어 궤를 같이 하는 역사성을 지니고 있는 나무이다.
서해안지역 전통 한옥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향토사적·건축학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는 유기방가옥을 사진에 담고 풍성한 비자나무 아래에서 잠깐 쉬어 가면 좋을 것 같다...
서해안뉴스...에서 내용 일부 발췌...
주차하고 들어가면서 전면에서 바라본 유기방 고택..
저 앞에 주차장..조금 이른 시간이라 차량은 몇대 안보이네요^^. 주말이면 요즘 주차가 힘드나 보네요^^.
유기방 고택 뒤에서 담은 모습 입니다..
운무님과 서니님..
꽃과 여인....
함께간 서니님과 운무님..
고택 내부로 들어오니..국수며..전,음료등을 파는 곳이네요^^.
직박구리.
잔치국수.. 한그릇에 4,000원.. 우리도 출출하여 아점으로 한그릇씩 뚝딱~ 셀프라네요^^.
해우소..주차장에 공중 화장실이 없는게 흠이네요..
네군도단풍(단풍나무과)..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 비자나무..
유기방 고택 전경..
청띠신선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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