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륵사(10월 15일)..

 

남한강의 황포돗대와 보트..

 

여주에서 1박2일의 모임이 있어 갔다가 시간이 남아 처음으로 신륵사를 홀로 둘러 보고 왔네요^^.

 

봉미산 자락에 신륵사는 대한불교 조게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로 진평왕때 원효대사가 창건 하였다 전해지고

고려때의 명승인 나옹대사가 이곳에서 입적 하면서 유명해진 이절은 세종대왕의 릉인 영릉의 원찰 이기도 하더군요.

무엇 보다도 남한강변을 바라보는 뛰어난 경관이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일주문...봉미산 신륵사...  매표소에서 2,200원을 주고...

100 여미터를 걸으면..

불이문이 나오고요..

좌측으로 신륵사가 보입니다..오늘은 직진하여 먼저 강변에 있는 강월헌을 먼저 둘러 봄니다..

강월헌과 남한강 전경.. 이곳에서 나옹화상이 입적 하였다는...

강월헌 옆에 있는 신륵사 삼층석탑..

강월헌에서 내려다 본 남한강과 황포돗대..

신륵사 다층전탑..보물 226호. 전탑이란 흙으로 구운 벽돌로 쌓은 탑이랍니다..

신륵사 대장각기비..보물 230호..

목은 이색이 공민왕과 부모의 명복을 빌고자..

보제존자 나옹의 제자들과 발원하여 대장경을 인쇄하고 이를 보관하기 위하여 이곳에 2층의 대장각을 지었다네요.

숲길을 오르니..멋진 소나무들이 보이고요.. 소나무 마다 노란 딱지가 붙어 있는데..아마 수목장 인가 봅니다..

보제존자 석종비..석등,석종..

조사당 전경..

조사당은 경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앞에 600년 묵은 보호수인 향나무..

 

조사당 내부..중앙에 지공..좌우에 나옹화상과 무학대사의 영정...

명부전..

부도전..팔각원당형석조부도..

조사당에서 바라본 신륵사 전경..

신륵사 극락보전..

극락보전..

극락보전 뒷면 모습..

극락보전 내부 모습..보물 1791호인 목조 아미타여래삼존상..

삼성각..

 

관음전..내부에..

600년 수령의 은행나무..

 

구룡루..

조선시대에 건립된 대부분의 사찰에서는 주법당을 보호하고,

사세(寺勢)를 안정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전방(前方)에 누각건물이 배치되는 것이 보편적인 현상이다.

이 같은 누각은 사찰에서 행하는 모든 제반 의식의 집전 장소라는 기능적 역할을 하고 있는데,

신륵사에서는 구룡루(九龍樓)가 이에 해당된다

구룡루라는 명칭은 9마리의 용이 머문다는 의미를 지닌 것으로 생각되는 바,

이는 석가모니 탄생 시 용 9마리가 물을 뿌려 부처님을 목욕시켰다는 설화의 내용과 더불어

신륵사의 창건설화에 나타나는 용마(龍馬)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기록이 없어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다.

이 건물은 1858년 김병기에 의해 중창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팔작지붕을 구비하고 있다.

원래는 아래 부분이 트여있는 구조였으나 지금은 벽을 쌓아 이층만 사용하도록 하였다.

나아가 다른 사찰의 누각건축물에서는 누대 밑으로 사람이 통과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공간적인 여유가 있지만,

구룡루는 기단을 낮게 구비하여 누마루와 지면을 낮게 조성하여서 건립 당시부터 통행을 염두에 두지 않았음을 추측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