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9월24일)...

대청봉에서 중청산장으로 하산길...

하산 하시는 두분은 오색 오름부터 함께한 분들 입니다.. 앞에 남자 분은 김제에서 오셨다 하고.. 뒤에 젊은 처자는 멀리 제주에서 설악산을 처음으로 오르신다는..  남자분은 산장에서 1박 하신다 하고.. 젊은 처자는 저하고 한계령휴게소로 끝까지 함께 산행을 하였습니다^^. 산길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 입니다^^. 함께 하니 산길이 지루하지 않더군요^^. ㅎ.감사합니다.

산행지: 설악산.

산행일: 2019년 9월 24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오색-설악폭포-대청봉-중청산장-끝청봉-한계령 휴게소.

산행거리및 시간: 약14km  10간 50분 (중식,휴식, 사진 찍기 3시간 30분).

산행날씨: 맑음..

아직 단풍이 들려면 조금 이른 시기 이지만.. 휴무일에 맞추다 보니 어쩔수 없이 조금 이른 시기에  산행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정상 부근.. 해발 1,500m 이상엔 제법 단풍이 들어 있었지요^^. 서북 주릉을 단풍으로 물들이려면 일주일 남짓

기다렸다 가야겠더군요^^. 10월초 단풍 곱게 물들때 한번더 갔으면 하는데.. 잘될런지 모르겠네요^^.ㅎ.

그때 못가면 이제 12월 흰눈이 내리고 올해 마지막 겨울 설악 산행을 하려합니다^^. 그때까지 설악아  안녕~~.

이번 산행은 오색에서 시작하여 정상에 오른후 한계령 휴게소로 하산..

이른 아침 강릉을 출발 오색리에 도착..  이곳 주차장에 주차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색 탐방 안내소에서 제일 가까운

주차장. 주차비 5,000원인데 평일에는 요금 징수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무료 일때도 있습니다^^. 이번 주차비도 무료^^.

남설악 탐방안내소..아래 주차장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입니다.. 가장 가까운 주차장(사설) 이지요^^.

탐방 안내소 지나 첫 계곡.. 엊그제 태풍때 내린 비로 수량이 풍부합니다..

노박덩굴..

설악폭포.. 아래로 내려가 담은 모습 입니다.. 18mm로도 화각이 부족합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지금껏 본 설악폭포중 가장 수량이 많았던 날이었고요..

설악폭 조금 지나서 오름 중간에 늘 반기는 큰옥잠난초.. 꽃은 졌어도 아직 건재하군요^^.

다람쥐 아자씨..

가을을 담아 보고요..

청서... 워낙 분주하고 빠른 애라...담기가 쉽지 않더군요^^.

투구꽃...오름길에 야생화는 애들 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고도를 조금 높히니 이제 살짝 단풍이 들었네요..

푸른하늘과 제법 어울리지요^^.

붉은 마가목 결실도...

고사목 저 뒤로 귀때기청봉과 그 우측 뒤로 안산이 보이고요..

대청봉에 올랐습니다.. 얼마나 놀면서 올랐는지 4시간 30분 정도 소요^^.

정상 아래에서 화채봉 방향을 담았습니다..

중청대피소와 중청봉... 중앙 뒤로 귀때기청봉.. 그 좌측 뒤로 가리산과 주걱봉.. 우측 멀리 안산이 보이고요...

외설악의 모습도 담아 봅니다.. 공룡능선과 저 뒤로 울산바위..

대청봉에서 산장으로 하산하며 바라본 화채봉..

오늘은 저멀리 향로봉과 금강산 라인도 보입니다..

중청대피소 부근에  단풍이 들었고요..

이제 중청대피소에서 간단히 점심 식사를 합니다..

중청봉 우사면의 단풍.. 사스래나무와 어우러진 모습이 참 아름다워요^^.

공룡능선 방향..

이제 한계령 휴게소를 향하여..

대청봉을 돌아보고.. 이제부터 서북주릉으로 진행합니다..

주릉엔 아직...

백당나무 결실..

대청봉을 돌아보고..

저 아래 봉정암을 당겨 봅니다..

끝청봉에서 돌아보면 중청봉과 대청봉이..

투구꽃..

수리취..

산앵도나무..

고사목 뒤로 귀때기청봉..

저 아래 한계령 구비길..

귀때기청봉과 좌측 뒤로 가리산..

과남풀..

서북릉 한계령 갈림길 거의 다와서 돌아보면 끝청봉과 중청,대청봉이 삼각 편대를 이룹니다..

사면에 살짝 단풍이 내려 앉고요..

붉은 마가목 결실과 저멀리 황철봉 라인..

분취..

한계령 갈림길에서 마지막으로 공룡능선을 바라다 봅니다..

한계령 갈림길..

하산하며 바라다본..

늦둥이 금강초롱꽃.. 올해 첫만남 입니다^^.

금강초롱꽃..

개쑥부쟁이..

과남풀..

산구절초..

휴게소 바로뒤에 암봉에서 내려다본..

위령비를 지나.. 산행을 마침니다..

한계령 휴게소에 마침 올라온 택시를 타고 차량을 회수하러 오색으로 .... 택시비가 올랐네요.. 15,000원에서 20,000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