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풍수원 천주교회..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69호. 이 교회는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세운 고딕양식의 천주교당이다. 본래 이곳은 조선 순조 원년(1801년)신유박해, 고종 3년(1866년) 병인양요, 고종 8년(1871년) 신미양요 등으로 탄압받던 신도들이 피난온 곳으로 고종 27년(1890년) 프란스인 르멜 이신부가 초가 사랑방에 초대신부로 부임한 한국의 네번째 천주교회로 출발한 곳이다. 지금의 교회는 제2대 정규하(아우구스띠노 1863~1943) 신부가 설계하여 고종 광무10년(1906년) 착공하여 이듬해(1907년)에 완공하였는데 중국인 기술자와 전 신도들이 공사에 참여 하였다.
풍수원 마을이 형성된 연유는 1801년 신유박해 이후 1803년경 경기도 용인에서 신태보(베드로)를 중심으로 40여명의 신자들이 8일동안 피난처를 찾아 헤메다가 정착하게 된것이 그 유래로써 80여년 동안 신자들은 성직자 없이 신앙생활을 하다가 1888년 프랑스 성직자 르메르 신부가 풍수원에 파견되어 본당을 창설, 초대 신부로 임명되었고, 본당의 관할구역은 강원도 전역과 경기도 일부를 포함하는 12개군 29개 공소로서 신자수는 2,000여명에 이르렀다.
르메르 신부가 본당의 터전을 닦은 후 예수성심학교 출신으로 첫 사제로 서품된 정규하 신부가 부임하여 1943년 81세의 일기로 선종하기까지 평생을 풍수원 본당 신부로 사목하였고, 정규하 신부는 1906년 자신의 돈과 교우들의 헌금으로 중국인 인부들을 고용,당시 초가성당을 대신해 높이 5m, 건평 120평의 연와조성당 건립을 착수하여 1년만인 1907년 준공 봉헌 하였다.
풍수원성당은 한국인 신부가 지은 한국 최초의 성당으로 강원도 최초의 성당이며 한국에서 네번째로 지어진 성당으로 최고성과 역사적 의미가 있는 성당 건축물인 풍수원성당은 1962년 강원도 지방유형문화재 제 69호로 지정되었다.
본 풍수원성당은 국내 성지순례지로서 정신적 신앙지로 자리를 잡았으며 매년 성체현양대회및 피정 등이 열리고 있다..
풍수원성당 전경..
성체조배실...
舊사제관..
아래는 역사박물관에서... 입장료 2천원인데.. 지역 상품권 2천원으로 돌려 준다...
여기까지 역사 박물관 내부를 담아보고...
성체광장..
원교와 가마터, 쉼터... 가는 길..
좌측은 쉼터, 중앙에 가마터, 그리고 우측 아래가 원터이다..
가마터..
이곳 지하에 역사박물관이 자리하고...
원터...
성체광장을 지나고...
골방기도실...
골방 기도실..
골방 내부..
골방 내부 모습..
큰엉겅퀴..
큰엉겅퀴..
산책길..
미국쑥부쟁이.
성체광장 가는길..
성체광장..
풍수원성당 에도 가을이 살짝 ..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길 계단을 오르면 나오는 정규하 신부님과 김학용 본당 신부님 묘역이 나오고...
이런 넓은 광장이 나오고...
당겨본 모습..
이런 소나무 숲길을 걸어서 다시 성체광장 옆으로 해서 성당으로 내려온다..
몇년전 처음 왔을때 소낙비가 내려 제대로 둘러 보지 못했는데...이번에 한바퀴 둘러 보았네요..
이번엔 아쉽게도 코로나로 성당안엔 들어 갈수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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