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충주 활옥동굴이 좋다고, 가보자 하여 나선길... 가는 날이 장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 하여 지난번 지인으로 부터 비내길 애기를 듣고 우연한 기회에 남한강변을 지나며.. 아 저곳이 비내섬이구나.. 하였었는데, 대신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려 섬안 한바퀴 돌고 왔네요.. 원주와 충주의 접경 지역이라 인근에 드라이브 하며 한바퀴 돌기 좋은 곳이네요.
비내섬
충북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412
비내섬은 남한강변을 끼고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둔치로 가을의 상징인 억새가 군락을 이뤄 매년 10월이면 바람에 출렁이는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뤄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으며, 각종 영화 촬영이나 TV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비내섬은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는 곳으로 갈대가 베어내는 곳>이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는 갈대 보다 억새가 주종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가을 억새가 필때 멋진 곳이더군요.
"충북 충주시는 억새가 장관을 이룬 '비내섬(앙성면)'이 한국관광공사의 10월 가볼만한 곳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억새, 갈대 명승지와 함께하는 맛 기행'을 테마로 충주 비내섬을 비롯해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
경남 창원의 주남저수지, 광주광역시의 무등산, 전남 해남의 남도의 가을, 충남 보령의 오서산 억새를 6선으로 뽑았다.
앙성면 조천리에 위치한 비내섬은 99만2000㎡ 면적에 억새 군락을 이뤄 가을이면 어른 키만한 억새의 향연이 펼쳐진다.
비내섬은 TV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징비록' '광개토대왕' '기왕후' '정도전'을 비롯해 영화 '서부전선' '전우치'의
배경이 되기도 한 곳이다. 퍼옴..
친구와 이런 저런 애기하며 한바퀴 도느라.. 손해 보험사 걸려온 전화 받느랴... 사진은 몇장 못찍었네요^^.
남한강 한가운데 비내섬이 자리하고... 청색선과 적색선은 비내길..노랑색은 도로를 표시...
저는 오늘 위에 비내섬 안을 한바퀴 돌아 나온 것이고요.
천천히 억새 숲길과 강변을 즐기면 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수양버드나무 연초록 잎이 나올때도 아름답지 않을까? 벌써 연두빛깔 모습들이 살짝 보이고요..
비포장 이지만 입구에 주차장도 있더군요.. 입장료,주차비 없고요^^. 반려동물도 입장 가능 하고요^^.
전에는 이곳에서 캠핑들을 많이 하였나 봅니다.. 지금은 캠핑 금지.. 바리케이트 쳐져 있는 다리를 건너면 비내섬 입니다.
남한강이 흐르고... 다리를 건너 비내섬으로...
몇년전 재미 있게 보았던 현빈,손예진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이네요^^. 이곳이 비무장지대 촬영지 겠지요^^.
대부분 억새 입니다..
한여름엔 그늘이 없어 무덥겠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수양버들이 많았습니다.. 연초록 봄날에 아름다울 거라는 생각... 이미 봄이 움트고 있었고요.
돌아서 오는길... 이 다리를 건너 좌회전 하면 원주 귀래면,부론면으로 가는 지방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