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가야산(677.6m)
*참가자:나홀로 산행^^
*산행일:2004년9월5일 *소요시간:6시간30분(휴식및 중식시간 포함)
*산행코스:용현계곡-상왕산(358.4m)-일락산(521.4m)-석문봉(653m)-옥양봉(621.4m)- 수정봉(453m)-용현계곡입구말이 가야산 종주이지 실제로는 가야산 정상은 밟지도 않았습니다^^ 가야산 정상에는 티비 중계소가 있는 관계로 석문봉이 그정상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용현계곡의 초입에 좌측으론 서삼마애삼존불이 있고 그앞에 용현집이 있는데.. 집옆으로 희미하게 등산로가 있습니다.오늘의 산행 들머리로 선택하였습니다. 09:00시 등산을 시작하여 20여분 오르니 상왕산과 연결된 능선상에 올라섰습니다. 이능선이 가야산에서-서산-태안으로 연결되는 금북정맥 구간입니다. 능선에서 좌측으로 30여분 더걸으니 舊삼화목장이 나오고... 목장아래를 내려다보니 축사 근처에 방목해놓은 한우떼들이 유유히 노닐고^^ 중간지점에 소나무 한그루..어디서 많이 본듯한것 같기도 하구..영화에 한장면. 목장을 빠져나와 조금더가니 이제부터는 옛임도인지 길이 제법 넓습니다. 개심사 갈림길에서 일락산 직전까지의 넉넉한 숲속산길...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산책길)로 아주 적격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가족인듯한 사람들이 풋밤을 까고있었고,저에게도 맛보라고 하나 건네 주더군요. 능선산행도중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이젠 가을이구나 하는 생각을 일으키고. 일락산 근처부터는 일요일이라 그런지 제법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저아래로 개심사가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고..이젠 옥양봉과 석문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일락산 지나 점심을 먹고...석문봉으로..정상에 태극기는 휘날리고.. 산악회에서 단체로 산행을 왔는지 시끌벅적..에고..이런분위기는 싫어..야호는 왜하누~. 자리를 피하여 옥양봉으로 향했습니다..옥양봉 바위위에서니 바람이 얼매나 시원한지.. 마냥 머물고 싶지만...오늘의 가야할길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수정봉을 향했습니다. 몇번을 했는데도 갈림길에서 자꾸 헛갈리고..잘못가면 수정봉을 못가고 용현계곡으로 바로 떨어지는길이 나오는데..다행이 오늘은 확실하게 길을 익혀 놓았습니다. 이제는 이코스도 제법 알려져서 산행도중 몇팀을 만났습니다.. 땀을 많이흘린탓에 수정봉을 오르는데 얼마나 힘들던지..컨디션도 난조이고.. 원래는 서산마애삼존불 뒤로 내려오려 하였으나 체력이 떨어지고,집중력도 떨어지고.. 길찿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결국 능선을 끝까지 걸어서 용현계곡 초입으로 하산. 6시간 30분의 산행에 구토증세를 느끼고..산행중 처음겪는 일이었습니다.. 아직도 여름이 다가지 않았구나....맛이간 겨울산^^아래는 산행중 담아온 들꽃과 풍경입니다.^^1.오늘 산행지도...... 2.구 삼화목장 한우떼들...... 3.목장안에 소나무..영화속에 타임캡슐을 묻어둔 .. 소나무 같다는 생각이^^.. 4.석문봉에서 바라본 옥양봉........ 5.잔대...... 6.참취..오늘은 요놈이 가장 많이 보였습니다........ 7.수리취..... 8.산비장이...... 9.씀바귀...... 10.마타리.... 11.미국자리공... 12.도깨비가지..목장안에 밭이었습니다... 13.12번 열매.. 14.삽주... 15.꿩의비름..... 16.꿩의비름...이넘도 많았습니다^^... 그외,꽃며느리밥풀,물봉선,산부추,산형과식물들과,벌개미취,병조희풀을 만났습니다^^늘 좋은산행 되십시요^^
****야생화 이름중 잘못된것이 있으면 바로잡아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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