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에 대한 전설..
통일신라 제42대 흥덕왕 시절 장보고 장군이 청해진을 설치하고 해상권을 장악하면서 서해안의 중심기지인 안면도 견승포에
전략적 전진기지를 설치 하고 이기지의 책임자로 승언장군을 파견 하였답니다.
승언장군 에게는 미도라는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는데.어느날 장보고로 부터 긴급히 군선을 이끌고 북으로 진군하라는 명령이 내려지고,
전장으로 떠나는 승언장군은 사랑하는 아내와 기약없는 작별 인사를 나눈후 군선을 이끌고 북쪽으로 나아갔습니다.
그후 여러 달이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자 초조해진 미도부인은 바닷가 높은바위에 올라가 비가오나 눈이오나..
일편단심으로 남편이 돌아오길 애타게 기다렸으나 장군은 영영 돌아오질 않았고,그래도 미도부인은 포기하지 않고 수십년을 기다리다..
마침내 이바위에서 죽고,그뒤 이바위를 할매바위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후 어느날밤 폭풍우가 몰아치고,천둥소리가 하늘을 깨는듯 하더니 할미바위 앞에 큰바위가 우뚝 솟았는데..
이를 할아비바위라 부른다는 애절한 전설이 있네요^^.그래서 이지방 이름이 안면도 승언리(승언장군의 이름)가 되었다 하고요^^.
막연히 이곳에 대한 전설은 알고있었으나 여기저기 검색해 보아도 찾기가 쉽지가 않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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