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오프(6월30일 7월1일) 양일간 덕유산 종주를 계획했는데..이런 저런 일들로 무산되고..하는수 없이 홀로 여행을 다녀 왔지요^^.
그중 첫날 지리산 청학동에 위치한 삼성궁을 방문 하였습니다.비는 추적추적 내리는데..천천히 쉬면서 한바퀴 돌았더니 2시간 남짓 걸리더군요.
아래 둘러본 흔적들 입니다.. 자 그러면 한바퀴 돌아 보겠습니다..비가 조금씩 내립니다.
반야봉과 천왕봉 그 가운데 명신봉.. 그 앞에 삼신봉..그아래 자락에 삼성궁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주차장에서 본 박물관 모습.
매표소 입니다..어른 5000원을 받더군요.하동군에서 2000원,삼성궁에서 2000원 미술관 관람료가 1000원 이랍니다.
매표소를 통과하여 본 박물관.내려오는 길에 둘러볼 것입니다^^.
좌측 돌담길로 오릅니다.
청학폭포라 하던데^^.앞에 노각나무가 하얀꽃을 피웠더군요.차나무과 라서 그런지 꽃은 처음 보는데..차나무 꽃과 비슷하네요^^.
줌렌즈를 가져 가지 않아서(광각으로 갈아 끼웠거든요^^).높은 가지끝에 달려 있는 꽃은 담지 못했습니다..아쉬움.
가는길 옆에 깃발도 보이고..
앞에 굴을 빠져 나가니..
계단을 따라 다시 한번 굴을 통과하고..
작은 연못도 만들어 놓았습니다.좌측에 나무로 막아 놓은 곳은 출입통제 구역..참고로 이곳 삼성궁중 약 50%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더군요^^.
이제 이런 산길을 오릅니다..천천히 10여분 오르니..
삼성궁 입구입니다..우측 아래 징을 세번 치면,삿갓을 쓴 수행자가 나와서 길을 안내 합니다..
잠시 이 앞에 멈추어 관람 길을 안내하고..삼성궁에 오셨으니 참배하고 가라합니다..중앙(한인),좌측(한웅),우측(단군) 차례대로..하면 된다고 하고요..
수행자는 다시 원위치^^.
내려다본 거북연못 입니다..한바퀴 돌면서 이곳도 지나 옵니다..좌측에 집은 차도 팔고 간단한 기념품도 파는 곳이더군요.
자..이제 건국전으로 갑니다..
조금 더 다가 가서..맷돌과 절구통으로 많이 쌓아 놓았더군요..그 많은걸 다 어디서 구해 왔는지?
건국전..이제 다 왔습니다.안에 한인(중앙) 한웅(좌측),단군(우측) 그옆에 한풀선사의 영정을 모셔 놓았습니다.
1984년부터 삼성사를 상성궁으로 그 이름을 바꾸어 이곳을 가꾸어온 한풀선사님 영정 입니다. 단군영정 우측에 함께 있더군요^^.
위 사진은 다른님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돌탑을..
건국전을 측면에서 담았습니다.
건국전을 지나 태극연못 입니다.
이렇게 노랑어리연으로 가득하고..
이제 저위에 정자로 갈겁니다.
건국전을 뒤돌아보고..
태극연못도 전경을 담아봅니다..
연못을 지나 이곳으로 오릅니다..문은 다 닫혀 있고..주마간산 격으로 지나칩니다.정작 정자는 담지 않았네요^^.2층으로 되었는데 2층은 오르는 계단이 없더군요^^.
한눈에 삼성궁 전경을 바라볼수 있더군요^^.비는 하염없이 내리는데..정자에 앉아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잠시 상념에^^.
이제 내려가야 합니다..좌측으로 멀리 보이는데 출입금지구역..궁굼해서 당겨 봅니다.
처음에 내려다 보았던 거북연못 입니다.뒤에 건물이 우리가 처음 들어온 출입구 입니다.
삼성궁을 빠져나와 내려오면서 바라본 박물관 모습..
박물관에 들어 갑니다..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사진 촬영 금지 랍니다..cctv 작동중 이라나요^^.암튼 사진은 담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엤 물건 들이 가득차 있더군요..정말 이 많은 것들을 어디서 다 구해다 놓았는지..그 구입자금도 만만치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둘러보고 나오니 이제는 매점 입니다..각종 기념품들을 팔고 있더군요..아이스크림도 팔고,차도 팔고..책자도 팔고..저는 작은 비단부채를 하나 사가지고 왔지요^^.
이것으로 삼성궁 관람을 마칩니다..조금 천천히 돌았는데..2시간이 걸리더군요^^.예전에 매스컴을 통해 보고 들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 이었습니다.
세월의 흐름속에 이곳도 조금씩 변절되어 가겠지요..주차장에 내려와 보니 노란 학원차가 몇몇 아이들을 내려놓고 갑니다..아마 이안에 사는 애들이
학원에 다녀 오는가 봅니다^^.이제 빗줄기가 조금 더 거세어 졌습니다..차를 몰고 잠시 청학동 도인촌과 내일 산행 들머리를 확인하고 하동읍내로 갑니다.
작은 인연하나...산행 들머리 입구에 댕기머리 소년 2명이 우산을 쓰고 내려 오길래...차에서 내려 지금 내려 오는 곳은 어디냐? 무엇이 있느냐? 물었습니다.
그런데 먼저 자신의 우산을 저에게 받쳐 주고 친절한 답변을 해주더군요..작은 배려와 티없이 맑은 웃음이 저를 기쁘게 하였습니다.
참 좋은 인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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