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10월31일)..

 

 10월의 마지막날..설악에 첫눈을 맞이 하였습니다^^.소청봉으로 하산을 하면서 바라다 보이는 울산암 모습..저뒤로 황철봉 입니다.

 

산행일:2012년 10월 31일.

산행코스:오색탐방소-대청봉-중청-소청-봉정암-백담사.

산행거리및 소요시간:18.6km..11시간 소요(봉정암 2시간 30분 머뭄).

산행자:둘째누나와 나.

 

강릉에 사는 누나가 봉정암에 가는데..지난번엔 백담사에서 봉정암을 당일 치기로 원점회귀 하였고, 이번엔 대청봉을 거쳐서 봉정암에 가고 싶다

하기에 시간을 맞추어서 함께 다녀 왔습니다..평소 산행을 하지 않는 누님 이기에 조금 걱정은 하였지만..지난번 의외로 잘 걸었었기에..

대청봉 오름길이 그래도 마음에 걸렸지만 천천히 가기로 하고..이른 새벽 강릉을 출발 오색탐방소 부터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

천천히 호홉을 가다듬으며 오르니 3시간 50분만에 대청봉 정상에 섰네요^^.대단해요^^.준족의 체질을 타고 났나 봅니다^^.ㅋㅋ.

 

전날 설악에 첫눈이 와서 운이 좋게도 10월의 마지막 날에 첫눈을 만나는 행운을 얻었네요^^.

 

아래 다녀온 흔적들 입니다..

1.오색 주차장에 주차비 5,000원을 내고 차안에서 가져간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고 천천히 15분정도 걸어서 탐방소에 도착.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2.탐방소 돌아 가면 바로 나오는 계곡. 

3. 오름길에 겨우살이도 보이고요^^.

4.설악폭포 조금 지나 보이는 소폭..

5.잣까마귀. 

6.대청봉 거의 다올라 돌아보니 점봉산은 머리에 운해를 이고 있네요^^.

7.정상 오르기전 작은 암봉에 올라 바라본 중청봉과 산장. 

8.애는 고릴라 얼굴 같아 보여서 한컷.. 

9. 다시 돌아보고..아마 방태산 방향일 겁니다.

10.함께간 누나.걷다가 힘들면 서서 잠시 쉬었다 오릅니다..정상까지 오름길에 딱 2번 앉아서 쉬었고요^^. 

11.다시 돌아다 보고또 보아도 멋집니다.. 

12. 내린 눈이 얼어 붙어 있습니다.

 13.멋지죠^^.

14.정상에서 바라본 중청산장과 뒤로 중청봉..저뒤로 귀때기청봉..

15.나이 60에 대청봉에 처음선 누나..저도 흐믓합니다..그런데 사진을 담고 내려와 보니 정상석에 글씨를 가린채 담았네요^^.

16.이제 서둘러 하산을 합니다..봉정암 가는 마음이 바빠서 정상에서는  잠시 사진만 한컷하고 내려갑니다. 

17.저는 뒤에 천천히 따라가며 공룡릉을 담았고요.. 

18.그림자 놀이도 하고요^^. 

19.뒤돌아본 중청산장과 대청봉. 

20.화채능선도 담아 봅니다.

21.설화를 배경으로 한컷..  

22.소청봉에서 중청으로 올라오는 젊은 산님들이 많더군요^^.

23.소청봉으로 내려 가면서 뒤돌아본 대청봉.

24.중앙에 용아릉도 담고요. 

25.설화가 예쁩니다.

26.용아릉과 좌측에 귀때기청봉.사진으론 잘 보이지 않지만..저멀리 안산까지 보이더군요..

27.요건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하려고요^^.

28.소청산장은 아직도 한창 공사중. 

29.봉정암 적멸보궁.. 

30.사리탑을 바라보고.. 

31.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적멸보궁안 모습. 정중앙에 네모난 창으로 바라보니 사리탑이 정면으로 바라 보이더군요..

32.헬기는 계속 오가며 무엇인가를 나르고 있더군요..

33.사리탑에 올라서 저뒤로 좌측에 소청산장과 그우측으로 중청봉이 보입니다. 

34.사리탑 뒤에 올라(오세암,가야동계곡 넘어 가는길목) 바라본 공룡릉 모습.

35.용아릉 초입의 모습.

36.소청산장과 중청봉 모습. 

37.사리탑에서 내려다본 봉정암 전경.. 

38.사리탑에서 내려오다 보니 큰구술봉이가.. 

39.봉정암에서 2시간 30분..저는 하산이 걱정이돼 가자고 하여도 누나는 할거 다하고 일어나질 않네요^^.정성 드리러 왔는데 뭐라 할수도 없고요^^.

암튼 서둘러 하산길에 본 쌍폭 입니다. 

40.구곡담계곡 전경.

41.우측으로 용아릉을 바라다 보며 하산을 합니다.. 

42.옥색빛깔의 맑은계류..

43. 수렴동 대피소를 지나고..

44.멋진 수렴동계곡의 모습.. 

45.영시암 지나서 백담사를 향해 가고 있는 누나.

백담사에 내려와서 셔틀버스를 타고.(19:00시가 막차더군요) 용대리 주차장 하차..바로 택시가 정차해 있기에 오색에 세워든 애마를 회수하러 갑니다.

택시비는 45,000원 이더군요..거리상으론 약 35km 정도인데 험한 한계령을 구비구비 넘어야 하니..협정 가격을 그리 정했나 봅니다..

46.이 사진은 전날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길을 넘으며 담은 대관령 터널부근 모습입니다..영동고속도로는 아직도 단풍이 한창 이더군요^^.

 

다음엔 봉정암과 오세암을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인것 같은데..하루에는 안된다고 못박았습니다^^.ㅎ. 아무래도 당일 치기론 무리이죠^^.

올해 제가 처음으로 봉정암에 누나를 안내했고,한번 가보더니 용기를 내어 다른 분들과 한번 더가고, 이번에 3번째 봉정암에 올랐네요^^.

산에 꾸준히 다니지 않는데도 다행이도 산길을 잘 걷네요^^.내년 봄에 다시 가자고 하네요^^.이로써 올해 숙제를 마칩니다^^.

12월 중순 산불경방 기간이 끝나면 혼자서 올해 마지막(7회) 설악을 할 계획인데..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