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남한) 제 6위봉(1573m).. 함백산 정상 모습..
산행일:2012년 11월 16일(금요일).10시10분~18:30분 까지.
산행코스:화방재-수리봉-만항재-함백산-중함백-은대봉(상함백)-두문동재(싸리재)-금대봉-비단봉-천의봉-삼수령(피재).
산행거리및 소요시간:22km, 8시간 20분(중식 30분,휴식 20분 포함).
산행자:나홀로.
날씨:오전 맑음,오후 흐림.약간의 싸락눈 내림.
교통:화방재에 승용차 주차후 산행..산행후 피재에서 태백시 택시 콜하여 차량회수(택시비:2만원.52% 할증요금,콜비 없슴).
강릉에서 차를 몰아 닭목령을 거쳐 삼수령(피재)를 넘고 태백시를 경유하여 화방재에 도착.거리는 약 100km 정도..시간은 조금 빠르게 밟아
1시간 30분만에 화방재에 도착했습니다^^.원래 계획은 태백산을 한바퀴 돌아 나오려 했는데. 산불감시 요원인 어르신께 여쭈어 보니 아직은
입산통제를 하지 않는다 하여,계획을 급수정 하여 우측.. 함백산을 향했습니다.겨울산 처음으로 오르는 것입니다^^.
지난 여름 푸른하늘님과 이산님이 함께 걸으신 같은 코스입니다..저는 산행을 늦게 시작 하였기에 상황을 보아 가며 두문동재에서 마치던가.
아니면 삼수령까지 가기로 마음먹고 산행을 시작 하였지요..오후에 비 예보가 있었으나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산행내내 한사람의 산님도 만나지 못하고 함백산 전체를 통째로 전세를 내어 걸은 셈이군요^^.
지난 여름 푸른하늘님 산행기에서 퍼왔습니다.감사합니다^^..이번에 제가 똑같은 코스로 산행을 한것이지요^^.
아래 산행의 흔적들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화방재 들머리..파란색 지붕의 집과..우측의 녹슨 지붕의 집 사이로 오늘의 들머리가 있습니다..
오름 초입에 노박덩굴 열매..꽃이 없어 발목 잡힐 일은 없을줄 알았는데^^..
된비알을 열심히 오르니 첫번째 수리봉이 나옵니다..오름길에 푸른하늘님께 전화..삼수령에서 하산하여..차량회수 방법을 여쭙고..
택시회사 전화번호와 태백시에서 화방재 오는 버스 시간표를 메세지에 넣어 달라 부탁을 드리고..계속 산행을 합니다..
속새밭도 지나고요..
하늘말나리 인가요^^.
화살나무 결실..
화살나무..오늘 산길에 몇번 보이더군요^^.
공군부대 시설물을 지나 나오는 헬기장..공군부대는 이중으로 휀스를 쳐놓고 사진촬영금지라 적혀 있더군요^^.
만항재에 도착 했습니다.화방재까지 3.4km 1시간 10분정도 소요된것 같아요^^.
만항재를 당겨보고..
함백산을 향해 걷다 뒤돌아본 만항재 모습.좌측에 장산..
저기 함백산이 보이는군요^^.
지난 가을에 피었던 각시취..
함백산 오름길에 기원단..
정면모습.
뒷모습.
우측으로 국가대표 선수촌..좌측으로 함백산 등로 입니다.
다시 이곳에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1.8km..우측 산길로 바로 오르면 1.2km 인가 봅니다^^.
오르다 내려다본 선수촌..
함백산 안내판..남한 제 6위봉 이라 적혀 있습니다..(한라산,지리산,설악산,덕유산,계방산에 이어.).저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태백산..
정상석과 통신시설..칼바람이 얼마나 불던지 오래 머물지 못했습니다..
정상 아래 통신시설과 좌측 끝머리에 오투리조트 시설물.
정상에서 당겨본 매봉산(천의봉) 아래 바람의언덕 모습입니다..
정상에서 오늘 올라온 능선과 태백산 방향을 당겨봅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선수촌 방향의 모습..
앞에 헬기장과 앞으로 가야할 산길..
함백산에서 두문동재까지 6.3km 이네요^^.
주목..태백산 만큼은 아니지만..
주목..보호수로 지정.. 우측에 식탁이 있네요^^.
오늘은 여기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중함백을 지나고..
뒤돌아본 함백산..
좀더 당겨본 바람의언덕..
위에 이정표는 6.3km 였었는데?? 여기는 7.7km이네요..
저멀리 하이원리조트와 고한의 모습입니다..
능선엔 이렇게 눈이 쌓인곳이 종종 보이더군요^^.
은대봉 전경..
은대봉..
저 앞에 두문동재와 뒤로 금대봉이 보입니다..
두문동재와 함께 바람의 언덕도 담아보고..
드뎌 두문동재에 내려섰습니다.
위에 이정표는 두문동재에서 함백산 정상까지 7.7km라 하고 이 표지판엔 만항재 까지 7.68km..거리가 일치하는 곳이 하나도 없군요^^.
금대봉 오름초입.
이제 8.1km만 더 걸으면 되는군요^^.1시간 정도 랜턴을 켜고 산행할 마음으로 또 산욕심을 내어 봅니다..
20분 부지런히 오르니 금대봉 정상 입니다..올해는 2번 올랐네요^^.
날은 흐려지고, 곧 어둠이 내리겠고..부지런히 걸었습니다..저 앞에 봉이 비단봉 인가 봅니다..
수아밭령 사거리에 도착.
수아밭령 사거리..이곳도 다른 지역들처럼 둘레길을 만들었나 봅니다^^.언제 시간나면 위에 2코스도 괜찮아 보입니다..
커다란 나무가 사거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짐승 발자욱이 있어 궁굼해 담았는데..이 발자욱이 계속 사람들이 지나간 길로 이어져 있더군요..그럼 사람따라 나선 개가 아닐까??
어둠이 내리기전 하산은 틀렸는데..그래도 열심히 서둘러 걷습니다..이곳에서도 조망이 아주 좋더군요..
웬 사냥개 한마리가 걸어오고 있습니다..아~ 너희들 발자욱 이었구나..
지나쳐 돌아보니 한마리가 더 나타났어요^^.
조금 더 내려오니 개판 입니다..사냥꾼인데 조금 있으면 수렵기간이라..오늘은 등산객이 없을것 같아 훈련차 나왔다 하네요^^.
개들은 제 주위를 둘러싸고 개주인은 야단치고..7마리 정도는 되겠던데..한꺼번에 달려들어 사람들을 해치면 어쩌려고..에고~.
잠시 애기를 나누고 작별..바로 바람의 언덕 철지난 고랭지 채소밭에 내려 섭니다..이제 어둠이 서서히 내리고..
삼수령까지 3.5km 만 더 걸으면 됩니다..
어둠이 내리기전에 풍력발전기를 담아 봅니다..
마을에 하나둘 불이 켜지고..저도 랜턴을 꺼내야만 합니다..
날이 어두워져 카메라 ISO 3200까지 올리고 담습니다^^.
두문동재의 야경도 담고..
매봉산 50m를 남겨두고..
드디어 매봉산에 도착..
태백시 야경을 담고..
뒷면은 이렇게 천의봉으로 적혀 있고..하산길을 찾는데 안보입니다..위에(50m 전에) 이정표엔 작은피재라 적혀 있고 그럼 피재는 어디로 하산해야 하나??
푸른하늘님께 전화 하여 여쭈어 보니 좀전에 지나쳐 왔던 이정표 방향에서 하산을 하라 하시네요^^ 어두운 산길을 작은 랜턴에 의지해 걸어야 하니..
마지막 마루금을 제대로 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해가 짧은 겨울에..산욕심을 부린 탓에 어둠속에 1시간 가량을 걸었네요^^.
삼수령에서 태백시 택시회사에 콜하여 화방재에 있는 애마를 회수..강릉으로 돌아왔습니다..여름에 야생화 필때쯤 한번 더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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