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중나리를 담고있는 운무님.
*산행지:가야산.
*산행자:운무님과 겨울산..
*산행일시:2013년7월4일.10시~16:30분.
*소요시간및 거리:약 12km,6시간30분(휴식:60분,중식 30분).
*산행코스:개심사-용현계곡-백암사지-옥양봉-석문봉-가야산-원효봉-원효암-대치리.
*날씨:흐리고 비 조금..산행내내 운무 가득함.
하루오프..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다행히 산행 시작부터 오는것이 아니니 산행을 감행 하기로 하고^^.가야산으로 향했습니다.
습한 날씨에 땀이 비오듯 흐르고..그래도 능선에 서니 바람도 불어주고, 조금 낫더군요^^.오늘 산행의 흔적들 입니다..
네펜데스..얼마전 다녀온 키나발루에 자생하는 식충 식물인데..애들이 개심사 일주문 바로전 음식점 화단에서 살고 있네요^^.반갑다 친구야^^.ㅎ.
그런데 화분에 심어져 있는 애라 어딘지 모습은 조금 부실해 보이고..아마 벌레들은 잡아먹지 못할것 같더군요^^.
개심사 일주문..해미터미널 부근에 애마를 세워놓고 서산발 개심사 가는 시내버스를 승차(09시 40분) 합니다.해미에서 개심사 까지 약 15분 정도 소요.
행장을 꾸리고 10시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세심동 오르는길..이렇게 넓게 만들어 놓았구요^^.
이제 조금만 오르면 개심사 입니다.. 일주문(주차장) 부터 천천히 10분이면 오릅니다^^.
개심사에 도착 하니 승용차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아침 예불 시간인가 봅니다^^.
집에와서 찾아 보니..서어나무 이더군요^^.
개심사 뒤에 버섯^^..이름이 뭐예요^^.
도깨비가지.
털중나리.
전망대 지나 일락산과 용현계곡 갈림길 임도에 설치된 차단기 입니다..우리는 좌회전 하여 용현계곡 임도로 내려 갑니다..야생화들 담아 가면서요^^.
지난 12월엔 이곳서 일락산 거쳐 석문봉으로 갔었지요^^.오늘은 백암사지 거쳐서 옥양봉-석문봉으로 진행을 하려 합니다..
딱총나무 열매.
닥나무 결실..따서 먹어 보았더니 신맛은 없고 달짝지근한 맛..크기도 산딸기만 하더군요^^.그런대로 먹을만 하였습니다.
이렇게 많이 열어 있었고요^^.
작살나무로 동정을 했습니다...암술머리가 길고,나뭇잎과 꽃자루가 붙어서 나 있었고요^^.거치는??
물레나물.
일월비비추도 산행내내 따라 다닙니다^^.
용현계곡 임도에 내려 섰습니다..저위에 보이는 바위가 수리바위 입니다.앞은 사방댐 위에 다리 이고요^^.
사방댐에서 좌측으로 가면 용현국립휴양림이 나오고 서산마애삼존불도 나오고요^^..우리는 우측으로 조금더 올라 이곳에서 좌회전..백암사지로 오릅니다.
애는 천마 같은데...백암사지 오름길은 운무 가득하고, 마치 원시림에 온듯한 기분 이었습니다^^.
지난 봄에 왔을 때는 붉노랑상사화 새순이 많이 올라와 있었는데..이제 꽃대를 올릴 시간인가 봅니다^^.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 애절함..늦여름 꽃이 만발할때 다시 와야지.
이런 운무 가득한 산길을 걷는거..여름 장마철 산행의 또다른 운치입니다^^.
백암사지터에 올랐습니다.잠시 쉬어 가야죠^^.운무님이 가져온 시원한 수박을 맛나게 먹고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글귀입니다..산에 홀로 오르는 이유중 하나이지요^^.
이제 수정봉과 옥양봉을 잇는 주릉에 도착.
내포의 자랑 입니다^^.
가야평전^^..제가 예전에 지어 놓은 이름입니다..옥양봉 오르기전 나오는 작은 헬기장 입니다..이곳에 헬기장이 왜? 필요 했을까요^^.
옥양봉에 도착..오늘은 운무가 많아 전혀 조망이 되질 않고요^^..심안으로 그려 볼수 밖에 없습니다^^.ㅋㅋ.
점심시간..오를때 막걸리를 안사간걸 후회하는 운무님 입니다^^. ㅋㅋ.
옥양봉에서 석문봉 가는 길에 이렇게 사다리길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큰까치수영..
요즘 야생화 공부에 빠진 운무님..
미역줄나무도 한창 이고요^^.
드뎌 석문봉에 도착..운무 가득하고 산님들 한분도 없습니다..바람은 거세게 불고요^^.
바위채송화.주릉엔 애들과 돌양지꽃이 한창 입니다..
돌양지꽃.
조흰뱀눈나비.서산에 나비부인들께서 이름을 가르쳐 주었습니다^^.ㅎ.
가야산 정상을 얼마 남겨 두지 않았습니다^^..개복숭아 나무와 겨울산 나무(참빗살나무)^^.가 있는 안부 삼거리 입니다.
가야산 정상 ..바로 옆에 통신소 시설물도 이렇게 보입니다...
한바퀴 돌아와 중계소 정문에 와도 이렇게 운무로 가득하고...15시경 부터 비가 온다 하였는데..이곳 도착 시간이 15시경..정말 비가 내리려나 봅니다..
포장된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바위채송화와 꿩의비름으로 가득하고..
둘이 인증샷...운무는 잠들고..ㅋㅋ.
헬기장 안부에 내려섭니다..
땀뻘뻘 흘리며 원효봉에 도착..전에 보았던 병아리난초를 찾아 보지만...
원효암터로 내려와..
그전에 없던 표지판 인데..아마도 신빙성은 없습니다..지어 내기는..ㅋㅋ.비가 조금씩 내리네요^^..이미 땀으로 다젖은 상태라 저는 우의를 입지 않고 하산..
배낭에 넣었던 카메라를 꺼내 오늘 하산지점인 원효암 아래 사방댐을 담고..산행을 접습니다..산행기를 찾아보니..지난 겨울 12월 말에 이리로 내려와 1시간 20분 버스를
기다려 해미로 넘어 갔었는데.시간을 계산해 보니 서두르지 않아도 되겠네요^^.버스 승강장에 17:20분경 예산발 해미 도착 버스가 왔었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그 시간에 버스가 도착..해미로 넘어와서 애마를 회수합니다..
대치리 버스 승강장으로 이동중 팬션 정원에 노각나무 몇그루가 있는데..이렇게 예쁜 꽃을 피웠네요^^.
장마철 습도도 높고,운무 가득한 산길에 조망은 없었지만..오랫만에 들꽃들과 행복한 산행을 하였습니다^^..산행기 읽으시랴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즐산,안산들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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