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청산장과 대청봉.
*산행지:설악산.
*산행자:이산님과 겨울산..
*산행일시:2013년7월9일(한계령-중청산장(1박)-대청봉).
2013년 7월10일(중청산장-희운각-공룡릉-마등령-비선대-소공원)
*날씨:9일:흐리고 운무. 10일:우중산행.
이산님과 한계령에서 만나 1박2일의 일정으로 설악산을 하고 왔습니다..일기예보상 비소식은 없었는데..둘째날은 밤부터 내린비가 하산시 까지 내렸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오면 계획하였던 공룡릉을 접고 코스를 변경하려 하였으나, 산행초 비가 곧 개일듯 하여 공룡을 타기로 하였는데..
이산님은 동서울에서 버스를 타시고 저는 강릉에서 출발, 이곳 한계령에서 오전 10시경에 만나기로 하였지요^^.
저는 우리가 하산할 소공원앞..물치항에 주차를 하고 한계령 가는 버스를(09:00..물치항 정류장)타고 가니 한계령 도착 시간이 09:45분 이더군요.
이산님과 거의 같은 시간에 한계령에 도착,행장을 꾸리고 10시부터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이곳 한계령엔 한바탕 소낙비가 쏟아졌다 합니다.
운무 가득한 한계령..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나오는 통제소 입니다..
오늘은 중청대피소 까지만 가기로 하고.시간이 남으니 대청봉에 오르며 바람꽃을 담기로 하였습니다..
노루오줌..색상이 참 곱네요^^.
한계령 갈림길 오름내내 운무 가득하여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더니..거의 다 오르니 저기 귀때기청봉도 살짝 보여주네요.
한계령 갈림길 입니다..이곳 까지 오르면서 하산하는 산님 두분을 만나곤.. 오늘은 우리가 전세를 내었습니다^^.
좀조팝나무..
강아지바위..
천천히 꽃공부 하며 오르다 보니 아직 갈길이 제법 남았네요^^.
내설악의 모습들도 조금씩 보여 주더군요..
이산님.
잣까마귀..가까이 가도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계속 다른 포즈를 취해 주더군요^^.
무언가 먹이를 잡아 먹는 모습.. 제 개인적 생각인데 덩치도 작고..아직 유조인것 같아요^^.
나무 가지위에서 포즈도 취해보고요^^.
둥근이질풀도 조금 보이구요^^.
박새가 제일 많이 보입니다..
꽃만 크로즈업 해보았습니다..
키만 훌쩍 큰 애들보다..애가 더 정감이 갑니다^^.
토현삼..으로 정리합니다^^. 오류 있으면 지적해 주십시요.
터리풀.
나비나물.
여로..이제 막 시작입니다.
산꿩의다리도 지천 입니다.
동자꽃도 조금씩 피어나고 있었고요^^.
사스래나무 터널..이산님께서 개선문 이라 하시더군요^^.그러고 보면 애도 서북주릉에 명물 입니다^^.끝청봉 오름전에 나옵니다.
끝청봉..이곳까지 오는 동안 우리가 천천히 전세 내어 오다가. 주릉 중간부터 몇팀의 산님들이 우리를 앞질러 갔지요^^.
끝청봉에 사시사철 피어있는 복주머니란 입니다^^.
용아릉과 공룡릉을 담아 봅니다..이제 하늘이 조금 열리는것 같습니다.
저기 가야할 중청봉과 대청봉..오늘 산행중 가장 좋은 날씨입니다.
둥근이질풀과 개시호..개시호는 이제 조금씩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물레나물도 여기저기 보이고요^^.
드뎌 중청봉 아래에 섰습니다..등대시호가 많이 보였는데..대청에 오르면서 담기로 하고 중청산장으로 하산을 서둘렀습니다..해도 나고 이곳에서 담았어야 했는데..
세잎종덩굴.
수리취.
중청산장에 도착, 산장 배정을 받고 배낭을 산장에 둔채로, 카메라만 들고 대청봉을 오르는데..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바람이 거세지네요..
오늘 산장에 머무는 산님들은 10명 내외..지하층으로 내려가지 않고 1층에 방을 내어 주네요^^.우리가 1등으로 접수^^.모포 한장에 2천원으로 올랐더군요^^.
대청봉 오름길..점점 어두워져 갑니다..아직 17시도 안되었는데요^^.
오름길에 바람꽃을 담아 봅니다..지금이 절정으로 보이는데..꽃의 상태는 썩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바람꽃 군락..공룡릉선 방향은 운무 가득하여..아쉽게도 바람꽃과 함께 담지 못하네요^^.
대청봉 오름까지 계속 바람꽃을 담습니다.
이산님.
정상에 서니 마침 산님 한분이 올라오셔서 부탁하여 한컷^^. 어렵게 담은 것입니다^^.ㅎ.
네귀쓴풀..가방으로 바람을 막고 인내하며 기다린 끝에 겨우 애하나 건졌습니다..등대시호는 내일 아침에 담기로 하고 산장으로 돌아왔는데..
물티슈로 대충 샤워를 하고..옷을 갈아 입고..저녁과 이슬이 한잔 하고요^^.하루의 일과를 마칩니다^^. 내일을 기대하며^^.
산장에서의 1박..늘 그렇듯이 잠이 쉽게 오지도 않고 옆에 코고는 소리에^^..깊은 잠도 잘수가 없지요^^. 새벽녁엔 바람소리가 거세고, 빗소리도 들리고..아고~.
예보에 없던 비가 제법 내리는데 오후까지 내린다네요..잠시 갈등하다 원래 계획대로 공룡릉을 타기로 하고요..카메라도 배낭에 집어넣고 우의를 입고 산행시작..
희운각 대피소 내려오니 비가 개일것 같아 우의를 벗어 배낭에 집어 넣고 카메라를 꺼내자 마자 우리를 비웃기라도 하듯 더욱 세차게 비는 내립니다..
희운각 대피소앞 계곡..계속 내리는 비로 제법 수량이 늘었습니다.
노루오줌..색상이 고와 다시 담아 보고요^^. 다시 카메라 배낭에 넣고..쏟아지는 비속에 공룡 주릉을 걷기만 합니다..공룡릉선에서 오가며 산님 8분을 만났네요^^.
마등령 지나 잠시 비가 그친틈을 타 카메라를 꺼내어 애를 담았습니다.주릉엔 산솜다리가 거의다 져가고, 솔나리는 이제 아주 작은 몽우리 상태로 가끔 보이더군요.
연잎꿩의다리도 보이고요^^.애는 근생엽이 남아 있으니 구름체꽃이 맞겠지요^^. 너니까 특별히 담아준거여^^.ㅎ.
샘터는 계속 내리는 비로 작은 계곡을 이루고요^^.
애가 누군지 짐작이 가시나요^^. 퀴즈 입니다^^.ㅎㅎ.
금강굴 거의다 하산하여 잠시 설악의 모습을 보여 주는가 해서 카메라를 꺼내었는데..누구 약올리나? 또 비가 내립니다..
화채릉쪽 윗부분만 살짝 보여 주네요.
금강굴 갈림길 지나고 비선대 다 내려와 우의도 벗고..남은 간식도 먹고요^^.비선대 상류 계곡 모습 입니다..
비선대 통제소. 이곳 부터는 관광객들이 제법 보입니다..비선대산장에서 시원한 캔맥주로 오늘의 고생을 작게 나마 위로하고요^^.
비선대..
비선대에서 올려다본 장군봉..
비선대 지나 천불동계곡 하류의 모습입니다.
요거이 키스바위라 명명합니다^^.ㅎ.
이제 부처님 앞에 도달 하였으니..실질적인 산행을 마치게 되네요^^.소공원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매표소를 통과..시내버스를 타고 해맞이공원(물치항)에서
하차,,전날 주차시킨 애마를 회수하여 속초 시내로 가서 물회집에서 조촐한 해단식을 갖고 이산님을 속초 시외버스터미널 까지 모셔다 드리고 저는 베이스캠프로^^.
1박 2일간의 산행 첫날은 흐렸지만,오히려 산행하기 시원해서 좋았고요^^.둘째날 공룡릉선 산길은 하염없이 비만 맞으며 걸었습니다^^.사진도 못담고요^^.
요즘은 산행만 하면 왜 그리 비를 몰고 다니는지^^.흑흑~. 괜히 이산님 고생 시켜 드린것 같아 죄송하고요^^.우중 산행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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