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종합/기타(2019년)

고성 문수암과 보현암 약수전(12월13일)..

겨울산8 2019. 12. 16. 14:22


보현암 약사전 약사여래대불..


고성군 상리면 무이산에 자리한 문수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쌍계사의 말사다.

706년(성덕왕 5) 의상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문수암 창건 설화에 의하면 의상대사가 남해 금산으로 기도하러 가던 중 고성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꿈속에서 한 노승이 나타나 “내일 아침에는 걸인을 따라 금산 아닌 무이산으로 먼저 가라"라고 말했다.

다음날 무이산으로 향하는 걸인을 따라 산에 오르자 눈앞에 보석 같은 수많은 섬이 반짝였고 웅장한 바위가 나타났다.

이때 걸인이 바위 틈새를 가리키며 “저곳이 내 침소다"라며 또 다른 한 걸인과 손을 잡고 사라졌다.

의상대사가 그 틈새를 살펴보자 걸인이 아닌 문수보살상만 보였다.

꿈속의 노승은 관세음보살이고 두 걸인이 문수와 보현보살임을 깨달은 의상대사는

“이곳이야말로 산수도장”이라고 예찬하면서 문수암을 세웠다고 한다.


문수암은 청담 대종사와 정천 대종사가 수도했던 곳이다.

두 대종사 모두 근현대의 인물로 청담 대종사의 사리탑은 문수암에 모시고 있으며

정천대종사는 문수암 아래의 보현사에 위패와 영정사진으로 모시고 있다.

보현사에는 커다란 약사여래불을 모시고 있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문수암은 남해 보리암, 여수 향일암과 함께 남해안 3대 절경 중의 하나로 꼽히는 암자이다.


문수암은 일설에 따르면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백담사로 가기 전 오려고 했던 곳이었다.

고성이 고향이었던 측근 허문도 씨가 이곳을 천거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전해온다


여기 저기서 퍼왔습니다..ㅎ. 감사합니다..


산길샘 궤적..약 6km 의 거리에 한바퀴 둘러 보는데 3시간 정도 소요...

걷기 싫으면 산에 오르지 않고 차로 문수암과 보현암,약사전 모두 이동이 가능 합니다^^.


서산(대산) 집에서 네비를 찍고 이곳 보현식당 까지 약 400여 km를 이동했네요^^.


주차장 맞은편에 비포장이지만 넓은 주차장이 있고요..


시멘트 포장길을 조금  걸어 오르면 나오는 문수암 가는길..좌측은 무이산으로 직접 오르는 길이고요..

먼저 우측으로 진행하여 문수사를 둘러보고 문수암 뒷산인 무이산을 오른후 좌측으로 하산을 하려고요.


이런 차길을 걸으면 문수암 주차장이 나오고.. 대형버스도 올라 오더군요..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문수암 천불전..


저 아래 남해와 보현사 약사전이 보이네요..


조금 당겨 보고요..


문수전 법당에서 바라본.. 청담대사 사리탑과 뒤로 약사여래대불..좌 측 건물은 스님들이 기거하는 곳인가?


청담대종사 사리탑비.


청담대종사 사리탑.. 뒤로 종무소와 법당.. 뒤가 무이산 정상..




먼저 천불전을 둘러보고요..


천불전 내부..


법당입니다.. 그러고 보니 법당 내부 사진은 없네요^^. 등하나 달았어요^^. 일만원..


독성각 내부의 모습.. 법당에서 나와 좌측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나오는..


독성은 스승없이 혼자 깨달음을 얻은 성인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나라 에서는 나반존자라 하는데 본래 부처의 제자로 아라한과를 얻은뒤 부처의 수기를 받았다.

그후 남인도 천태산에 들어가 말세가 되면 중생의 복덕을 위해 세상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절집에 냥이들이 5~6마리 돌아 다니고요..


이곳 문수암에서 무이산은 200m..


무이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무선저수지..


무이산 정상 전경..아무도 없는지 알았더니 초소에 지킴이가 있었네요^^.


무이산 정상에 이정표..


무이산 정상..


정상석..


무이산 정상서 당겨본..약사전.




무이산 에서 삼거리로 하산길에 나오는..편백숲길..


이제 다시 삼거리에 내려 섰고요.. 좌측으로 가면 약사전이 있고요.. 저는 직진하여 수태산으로..


수태산을 향하여..


조금 오르다 보니 보현암 약사전 가는 길이.. 그러니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수태산 오름길에 내려다본 무이산 자락에 문수암..


수태산 정상..


일등 삼각점이 있네요..


정상서 내려다본..


당겨보고요..


수태산에서 하산하며 건너다본 무이산과 문수암..


조금 더 내려오니 큰 마당바위가 있고요^^.


한겨울에 꽃들이^^.


내려다본 보현사..


이제 약사전 앞 주차장에 도착..








건너다본 문수암..


1층에 정천 대종사 영정..


2층에는 대웅전(법당)이 있고요..


3층에 오르면 나오는 약사여래대불..


저 아래 보현암이 보이고.. 그 뒤로 수태산 정상 입니다.. 앞에 보이는 것은 약사전 주차장.


3층에서 건너다본 문수암..


3층 내부 모습.. 오른쪽 유리창 밖으로 약사여래대불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시 보현 식당앞 주차장으로 가서 애마를 회수 하여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 보현암에 가보았습니다.


보현암.. 아무도 살지 않는가 봅니다.. 아마 약사전을 새로 짓고 이제는 모두 그곳에 거주 하는가?


보현암에서 내려다본 남해.. 저녁노을이 지고..


보현암..




보현암에서 올려다본 약사전...

이제 날도 어두워지고 아무도 없는 보현암에서 떠납니다.. 내일 산행을 위해 통영으로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