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종합/기타(2020년)

소매물도(2월10일)...

겨울산8 2020. 2. 10. 23:06


등대섬과(앞) 소매물도 전경.. 건너편에 우뚝 솟은 봉이 망태봉 정상..


소매물도 트래킹..

날짜: 2020년 02월 10일.

트래킹: 나홀로.

거리및 시간: 4.6 km..2시간50분(휴식및 중식:40분).

날씨:미세먼지 많은날..

서산(대산) 집에서 06:15분 출발(365km), 고속도로 통행료(15,500원) 통영 여객터미널 도착-소매물도.

10시 50분 소매물도행..돌아오는 배편: 16:30분발.. 배시간: 1시간 30분 소요. 왕복 배삯: 27,700 원.


**배편이나 물 갈라짐 시간은 한솔해운 홈페이지 들어가면 자세히 나옴..


전부터 한번 가본다는 것이 워낙 먼 거리고 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못가고 있다가.. 이번에 그 연이 닿아 다녀 왔습니다..

그 먼거리를 달려 갔는데.. 미세먼지가 많아 시계가 좋지 않았고요, 뭐 생각 보다는 볼거리도 별로더군요^^.

전에 통영서 식사하며 누가 그러던데 소매물도 뭐 볼게 있냐고... 다른 섬들이 훨씬 좋다고 하였지요..그말이 맞네요^^.ㅎ.


암튼 아래 트래킹 모습들 입니다.



산길샘 트래킹 궤적.. 약 4.5km 거리를 천천히 걸어 2시간 50분 소요.


통영항을 떠나며 선상에서 바라다 본..


새우깡의 유혹..


무인등대..


비진도에 잠시 손님들 내려 주고요..


가익도..




1시간 30여분 만에 도착한 소매물도 ..


타고온 배..


이곳에서 바로 좌측으로 진행 합니다..


소매물도 등대길..


동백이 피어 있고..


남매바위...


남매바위는 마을에서 섬의 동쪽으로 10여 분 거리의 움푹 패인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으며,골짜기 중간에 집채만한 커다란

바위와 그 아래로 30m 떨어진 해안가에 또다른 커다란 바위를 일컬어 남매바위라 부른다.위에 있는 크고 거뭇한 바위는

숫바위 이고 아래에 있는 약간 작은 희멀쑥한 바위가 암바위 이다.


이 바위는 옛날부터 특별하고 애잔한 전설이 전해 오는데,어릴때 헤어 졌다가 성장해서 만난 쌍둥이 남매가 오누이

사이인줄 모르고 사랑에 빠져 부부의 인연을 맺으려는 순간에 하늘에서 번개가 치며 벼락이 떨어져 두 남녀가 바위로

변해 버렸다는 내용이 전해온다.






트래킹중 이런 묘지도 몇기 보이더군요..


내려다 본 소매물도 선착장..




옛 소매물도 분교..


1969년 4월 29일 개교하여 졸업생 131명을 배출하고 1996년 3월 1일 폐교 되었으며 정식 명칭은 매물도 초등학교

소매물도 분교이다.운동장 옆쪽에 즐비하게 자란 편백나무를 비롯하여 수령 400~500년 된 후박나무와 동백나무가

교정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폐교 이후 여행자들의 쉼터로 이용 되기도 하였고 드라마나,영화, CF의 촬영장소로 인기가 높다.


관세역사관(망태봉)으로 오르고.. 등대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도 다시 이곳을 거쳐 가야 합니다..


관세역사관..


소매물도 망태봉 정상에 위치한 73.72 m2 규모의 감시 초소로서 1970~80년대에 남해안 일대 밀수를 감시하던 곳으로

현재에는 관세 역사관으로 탈바꿈 되어 있다. 소매물도 감시서는 1978년 7월 1일 설치돼 일본 쓰시마 섬에서 들어오는

어선과 냉동선을 관찰하고 항로 이탈 여부를 감시했다. 당시 야간에 도서나 해안으로 밀수품이 들어오는 속칭 특공대

밀수가 성행해 단속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폐쇄 전까지 지역 주민들의 협조로 87건의 밀수를 적발 하기도 하였다.

감시서는 80년대 들어 특공대 밀수가 사라지고 첨단 시스템을 갖춘 감시정이 투입 되면서 1987년 4월 1일 폐쇄되었다.


아래 관세역사관 내부 모습들 입니다..









미세먼지가 많아 아쉬움...


공룡바위..


가야할 등대섬..


역광이라서...


이런 계다른 내려서면..


이곳 열목개가 나옵니다. 바닷길이 열리고...


등대섬에서 건너다본...


등대 아래로 멋진 풍경..


소매물도 등대..

소매물도 등대는 1917년 무인등대로 건립 되었다가 1940년 유인 등대로 전환 되었다. 콘크리트 구조인 등대의 높이는 지반에서 13m에 이르며 흰색의 원형 등탑은 자태가 고풍스럽다.프리즘 렌즈를 사용한 대형 회전식 등명기는 약 48km의 해상까지 불빛을 비추며 남해안을 지나는 선박들에게 희망의 등불을 전하고 있다.










소매물도 전경..


등대섬 아래 관리소?


이제 다시 이곳을 건너고요..




관세역사관 옆에 이등 삼각점..


다시 도착한 ..


당겨본 소매물도 분교와 뒤로 매물도..


당겨본 소매물도 분교(폐교)..


트래킹을 마치고...


장딸기..


장딸기..


큰개불알풀..


광대나물..


냉이꽃..


별꽃..


전경을 돌아보고..


오늘 장사를 못했다고..팔아 달라하네요^^.


1만원..ㅎ.


배가 들어 오려면 아직 한시간이 넘게 남은 시간... 야생화 담다가 이곳서 회를 사먹고^^.

배타고 돌아오는 길엔 따끈한 온돌에 누워서 한잠 자고 나니 피로도 조금 풀리고 어느새 통영항에 도착(90분 소요)..

다시 365km 먼길을 운전하고 집으로 돌아 옵니다.. 일일 주차비는 5,000 받더군요..

이번 소매물도 트래킹은 별 다섯개중 2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