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둘레길

치악산 둘레길 5코스(10월31일).. 서마니강변길.

겨울산8 2021. 10. 31. 19:07

아래 황둔 하나로마트 에서 초치까지 약 3km를 걸어야 둘레길 5코스를 시작할수 있습니다..

이번 코스는 차량을 하나로마트 주차장에 놓고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습니다..

들꽃이 없으니 천천히 걸어 40분 만에 초치에 도착 하였네요..

 

 

산행지: 서마니 강변길....

산행일: 2021년 10월 31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황둔 하나로마트-초치-중골 전망대-물안골 정상-서마니 강변-황둔 하나로마트.

산행거리및 시간: 약 13.5 km(어프로치 포함).. 4시간 30분(휴식및 중식 :50분)..

산행 날씨: 맑음..

 

오늘은  시내버스 대신 승용차를 이용하여 5코스를 하였습니다.. 둘레길 중 원점회귀가 가능한 구간 이거든요.

사실 예정에 없다가 갑자기 생각나 시작한 산길 이기에.. 승용차를 가지고 간 이유도 있었고요^^.

황둔 하나로마트 옆에 황둔중학교 입구를 출발합니다..

 

 

초치 가는 길에 마을길 양옆으로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고요..

 

 

초치... 오늘 둘레길 5코스 서마니 강변길 시작 지점 입니다.. 약 3km 거리를 40분만에 도착..

이곳에 도착하니 점심 시간(집에서 늦게 출발 했거든요).. 간단히 점심을 해결 하고 따듯한 커피 한잔 하고요^^.

 

 

이곳 초치에서 황둔하나로마트 까지 10.4km 구간 입니다.. 하지만 이곳에 도착하려 이미 3km를 걸었습니다..

 

 

이제 출발... 지난 6월에 걷고 이제 두번째 걷는 길이네요..

 

 

자작나무가 식재되어 있고요..

 

 

초치(해발 600m 정도)에서 살짝 고도를 높여야 합니다..

 

 

오름길에 뒤돌아 본...

 

 

이렇게 야자나무 껍질로 산길을 만들어 놓았고요.. 

 

 

산길에 가을이 내리다... 자작나무 잎이네요..

 

 

중골 전망대에 도착하여..

 

 

바라본 감악산...  좌측으로 조금전 지나쳐 온  마을들이 보이고요..

 

 

중간중간 이정표가 잘되어 있고요..

 

 

골안골에 민가 한채고 나옵니다...

 

 

 

 

 

산길에 양지꽃이 피어 있고.. 세잎양지꽃 인가^^. ㅎ.

 

 

이곳이 오늘 서마니강변길 정상 입니다.. 해발 약 700m 정도 되었고요. 

 

 

이제부터 다시 내려갑니다.. 지그재그로 길을 만들어 놓았고요..

 

 

이렇게요.. 대충 세어보니 굽이가 약 15개는 될것 같더군요..

 

 

 

 

 

이런 단풍길을 편하게 내려 가고요..

 

 

작살나무 결실..

 

 

산국... 너무 들이 대었네요^^.ㅋㅋ. 스마트폰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요즘 야생화 담는 감각이 많이 떨어졌어요^^. 흑~

 

 

이제 이곳부터 5km.. 도로 옆으로 만들어진 데크길로 걷고요..  이곳 부터가 실질적인 서마니강변길 이지요^^.

 

 

서마니강변에 많은 캠핑장들이 있고요...

 

 

이곳 도로를 건너 저기 데크길로 접어 들고요..

원주시 신림면 황둔에서 영월군 수산리,운학리 지나 횡성군 안흥면 으로 가는 도로 입니다.

 

 

서마니강변 입니다..

 

 

노박덩굴이...

 

 

 

 

 

저기 좌측으로 섬안교 입니다.. 영월군 주천면 가는 길이고요...

 

 

 

 

 

섬안교 입구를 지나고... 직진..

 

 

뒤 돌아본 섬안교...

 

 

이곳에서 주천강이 휘돌아 감고요.. 섬안이란 지명이 생긴곳 이겠네요.. 

 

 

 

 

 

서마니강변 길을 빠져 나오고.. 이제는 황둔천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제방뚝을 걷고요..  걷다가 뒤돌아본 모습 입니다..

 

 

 

 

 

 

 

 

황둔천 옆으로 야산에 곱게 물든 단풍...

 

 

 

 

 

이곳은 물고기들 다니라고 만든 어로 입니다..

 

 

 

 

 

걸어온 길... 돌아본 모습...

 

 

황둔천 변에 달뿌리풀... 억새도 아니고... 갈대도 아닌..ㅎ.

 

 

황둔 삼거리에 도착...

시내 중심지를 직진하여 조금 걸으면 우측으로 애마가 기다리는 황둔하나로마트 주차장 입니다..

둘레길 5코스를 마무리 합니다.

 

 

말치를 넘다 바라본 치악산 비로봉 모습..

 

 

산행을 마치고 애마를 회수하여 원주로 바로 나가지 않고 오늘 걸어온 서마니 강변길옆 도로를 지나 수산리 임도길을

넘습니다. 수산리 마을을 지나고.. 말치를 지나고.. 태종대를 지나 부곡리 탐방소 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와 안흥면을

지나 원주로 오는데.. 10월의 마지막날.. 휴일.. 영동 고속도로로 상행길이 막혀서 인지 원주로 나가는 도로가 얼마나

밀리던지.. 밀리는 차량들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오늘 일요일 임에도 산길에서 마주치는 산님들 한명도 없이 하루 종일  혼자 전세 내어  걸었네요. 

곱게 물든 단풍길.. 적당한 날씨에  나홀로 행복한 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