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인터넷에서 원주 들꽃을 검색하다 알게된 음식점.. "들꽃 이야기"를 오늘 에서야 큰누님을 모시고 조카네 가족과 함께 다녀 왔네요^^. 원주시 신림면에 있다는 것만 알고, 네비를 치고 가다 보니..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에, 치악산 상원사 가는길.. 성황림을 지나서 23번 버스 종점 거의 다가서 좌측에 있더군요..
작은 공간의 주차장은 만차이고, 대기 시간이 1시간이 넘는 다네요.. 음식을 주문하고 결국 2시간 다 걸려서 나왔네요.. 나오면서 계산을 하는데 사장님 왈 일요일 이지만 오늘 따라 유독 많은 손님들이 오셔서 많이 기다리게 했다고 하네요^^.
들꽃 이야기 정문...우측에 으아리꽃이 한창이군요^^.
위의 사진은 나올때 담은 것입니다.. 오후 5시가 영업 끝나는 시간인데, 3시쯤 인가 준비된 음식이 다 떨어졌다는... 월,화,수요일은 공방 수업일이라 휴무라 적혀 있군요.. 영업 시간은 11시 30분 부터 17시 까지 이고요.
마당 한가운데 빨래줄이 정겹네요^^. 가운데 긴 작대기를 바지랑대 라고 불렀지요^^.
화단엔 많은 꽃들이 심어져 있고요... 앞에 빨간꽃은 동자꽃... 그 뒤로 원추리와 기린초가 피어 있네요..
홀안에 차림표 입니다.. 나물 가득 비빔밥과 복분자 수제비를 주문 하였고요.. 해물파전도 하나 시켰는데 맛있더군요^^. 너무 오래 기다려 배가 고파서 맛이 있었나^^.ㅋㅋ. 주문은 사전 예약은 없고 카운터 앞에 있는 메모판에 방문 순서대로 주문 음식과 테이불 이름을 적어 놓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해물파전(25,000원).. 맛있었어요^^.ㅎ.
반찬들도 그렇고 아주 정갈하고 맛있더군요.. 음식이 나오기 까지 2시간 가까이 기다린것 말고는.. 모두가 만족입니다..
고유가 시대에 원주서 30km 거리도 조금 부담이 가겠네요^^.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식사 한끼 정도야^^.ㅎ.
딱새가 아가들을 기르고 있더군요.. 부지런히 사람들 눈치보며 먹이를 잡아 날으고 있더군요.. 오늘 같이 사람들 붐비는 일요일엔 스트레스가 심할것 같아요.. 야외 음식 테이블 옆에 있는 굴뚝에 집을 지었거든요.. 월,화,수요일은 휴무일이니 다행입니다..빨리 자라서 이소를 해야 할텐데요..사진은 애들 스트레스 받을까 담지 않았는데...조카가 담은것 한장 빌렸네요^^.
아래는 들꽃 이야기 안에 여기저기 피어 있는 들꽃들을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담아 보았습니다..
술패랭이..
술패랭이..
하늘나리..
금꿩의다리..
털중나리..
박쥐나무... 꽃은 조금 져가고 있었고요..
분홍괴불나무.. 결실..
등대시호도 심어 놓았네요^^. 높은 산에 자라는 애들인데요^^.
터리풀..
물싸리나무..
꼬리진달래...
병아리꽃나무 결실..
참좁쌀풀..
꿩의다리..
기린초..
원추리..
산꼬리풀..
동자꽃... 스마트폰 사진인데 색상은 조금 왜곡(너무 진해) 되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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