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종합/기타(2022년)

치악산 똬리굴 걷기(7월 7일)..

겨울산8 2022. 7. 7. 18:30

치악산 산길에서 만난 산꽃 친구가  똬리굴을 걷고 싶다 하여 함께 하였습니다^^. 금대초등학교 앞에 애마를 주차하고 21번(21번~24번 버스 지나감) 버스를 타고 금대계곡 지나 대성암(치악역) 앞에서 하차 치악역 부터 금교역 까지 걸었습니다..   지난해 친구들과 같은 코스를 7월 12일에 걸었던 곳이라 이번에 가벼운 차림으로 헤드랜턴 하나만 가지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담으며 걸었고요.. 오늘 걸은 거리는 1만보 조금 더 나오네요^^.

신림면 가기전 높은다리 아래 도로에서 버스 하차.. 비포장 길을  걸으면  보이는 오늘 출발점인 치악역(舊) 전경 입니다..

 

 

치악역...

 

 

이곳은 레일을 다 제거 하였고요..

 

 

치악역 뒤편에 대성암... 공사중이라 어수선한 분위기네요.

 

 

돌아본 높은다리.. 저 아래에서 버스 하차 이곳에 올라온 거고요.

 

 

이제 이렇게 철로가 제거된 길을 걷습니다..

 

 

오늘 온도가 33도 정도.. 이곳은 해발 350m 정도의 지대에 바람이 불어 많이 덮지는 않더군요^^.

 

 

철로변에 메꽃이 피어있고..

 

 

시내 방향으로 걸어 나갑니다.. 조금 지나니 다시 철로가 남아 있네요.

 

 

 

 

 

이길을 걸어서... 똬리굴을 한바퀴 휘돌아 걸어 나오면 좌측 아래 철길로 나옵니다..

 

 

금대1터널 입니다.. 55m 길이 이고요..

안쪽에 약 4km 길이의 석회 동굴로 이어지는 문이 있다 하는데 확인을 못하였네요. 전에 MBC에서 촬영을 하였다 하네요..

 

 

터널 입구는 바람이 불어와 정말 시원하더군요..

 

 

돌아다 본...

 

 

 

 

 

 

 

 

 

이제 이곳이 금대 2터널... 이곳부터 똬리굴 입니다.. 1,957m 길이 입니다.. 이곳부터 랜턴이 필요한 구간 이고요.

산의 고도차를 극복하기 위해 산속을 둥근원으로 한바퀴 돌아서 나오는 루프식터널 입니다.. 

 

 

2터널 입구에서 돌아본 금대1터널...

 

 

 

 

 

2km 가까운 어둠속 똬리굴을 약 30분 정도 걸어 빠져 나왔고요.. 기온차로 인하여 입구가 뿌옇게 보입니다.

터널안 온도를 체크해 보니 21도 이더군요.

 

 

긴 터널을 나와  만난 대왕나비.. 스마트폰으로 어렵게 잡았네요^^.

 

 

똬리굴 출구를 돌아보고..

 

 

저기 높은다리에서 부터 시작하여 걸었으니 보이는 거리상 가깝지만 산속 터널을 똬리식으로 2km 정도 돌아서 나왔기에..

 

 

이제 금대 3터널을 향하여... 철길옆 우측에 개망초꽃이 흐드러지고.. 토종 벌들을 키우고 있군요..

 

 

우측에 보이는 소로길은  금대계곡으로 내려 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금교역 까지 가기로 해서 직진합니다..

 

 

내려다본 금대계곡.. 족구장..  이열치열 인가 봅니다^^.

 

 

돌아다 본 높은다리...

 

 

금대3터널.. 길이는 320m 이고요.

 

 

 

 

 

 

 

 

곰딸기가 한창 무르익어 있고요..

 

 

저 앞에 중앙고속도로 교각 이고요..

 

 

저기 금대4터널 입구가 보입니다..

 

 

금대4터널은 그 길이가  99m 입니다..

 

 

 

 

 

4터널을 빠져 나오고요..

 

 

이제 금교역 가기전 마지막 터널인 5터널 입니다.. 길이는 90m 이네요.

 

 

철마는 달리고 싶다^^.ㅎ.  5터널 지나면서 부터 복선이 보입니다.

 

 

뒤에서 한참을 오지 않길래 가보니 나비와 씨름 하느라^^.ㅎ. 서산에 나비 박사님들께 물어 보니 꼬리명주나비 수컷이라 하는데 우화 한지 얼마 안되어 사람 손에 앉고 운동화에 앉고 그런가 보다고 합니다^^.

 

 

배낭에 앉은 꼬리명주나비.. 수컷.

 

 

이제 오늘 일정중 마지막인  금교역을 향하여...

 

 

돌아다 본 금대5터널..

 

 

꼬리명주나비 수컷..

 

 

꼬리명주나비 수컷..

 

 

저 아래 금대초등학교가 보이고... 초등학교 앞 공터에 애마가 기다리고^^.

 

 

당겨본 금대초등학교 전경...

 

 

좌측에 보이는 금교역... 승객이 내리는 곳은 아니고요.. 열차들의 신호장 역활을 하던 간이역 입니다.

 

 

금교역에서 금대초등학교로 내려오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접시꽃..

 

 

살구나무..

 

 

옛날엔 양반들 집안에만 심을수 있었다는 양반꽃... 능소화도 절정이네요..

 

 

돌아오는 길에 담배꽃이 한창 입니다..  시원하게 소나기 한차례 퍼붓고요... 오늘도 보람찬 하루^^.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