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중봉(1.450m),애기봉(1,055.3m)
*참가자:나홀로
*산행일시:2005.11.12일
*산행코스:관청리-큰골-애기봉-중봉-1,090봉-큰골-관청리(원점회귀)
*소요시간:6시간30분(중식,휴식시간 포함)실산행시간:5시간20분.
*구간별 산행시간
08:20 산행시작
40 큰골 애기봉 갈림길
09:50 사거리(큰골,중봉2.61km,건들내3.30km,애기봉0.66km)
10:15 애기봉(중봉3.27,수덕산6.02) 해발1,055.3m
40 애기봉출발
54 사거리
12:20 갈림길(중봉0.3km,관청리 4.70km,애기봉2.97km)
12:30 중봉(중식)
13:00 중봉출발
35 1.090봉(관청리 하산로)
55 20분 휴식후 출발
14:50 하산완료.
*이동경로*
가는길
서산(대산)-당진-서해안고속도로-평택안성간고속도로-45번국도-용인-곤지암
-청평-가평(1박)...244km(4시간 소요)
돌아오는길
가평-청평대교-양수리-양평-광주-용인-평택,안성간고속국도-서해안고속도로-당진-
대호방조제-울집...280km(4시간50분 소요)
가평읍-관청리(28km)
관청리-적목리(5km)
관청리-도마치재(14km)
보름마다 돌아오는 투오프날이 이번에는 토욜과 일욜이다.
고민끝에 정한 산행지가 화악산이다.
화악산 하면 경기제1봉,경기오악의 하나,가장 먼저 추위를 알리는곳..
옛날 군대시절에 이등병달고 몇번 올랐던곳..기억이 가물가물^^
군에서는 화천군 방향에서 통제없이 올랐었고,
그전엔 촛대봉,매봉(응봉),모두 오를수 있었었는데...^^
이제는 가평군에서 시작하는,군복벗고 첫산행이다.
첫날 서산(대산)집을 출발하여 4시간(논스톱)만에 가평읍에 도착(1박)
아침 일찌기 아침식사를(매식) 하고 김밥 두줄을 사서 배낭에 담고,
관청리를 향하였습니다.
가기전 미리 다른이들의 산행기와 지도를 예습하고 갔기에..
길찾기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관청리 보건지소에서 시멘트 포장길로 조금더 차를 가지고 올랐습니다.
상수도 보호구역이라 제한구역표시 표지판을 붙인 문을 통과하여
큰골에서 오늘의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계류를 건너고 호젓한 산행 시작입니다.
20여분 걸으니 안내 표지판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1,090봉을 거쳐 중봉으로 오름길이고,
우측 희미한 산길이 애기봉 가는 길입니다.
된비탈길을 1시간10분 가량 오르니 사거리이고 우측으로 애기봉이 0.66km 남았고,
직진하면 화악리 건들내로 하산길이고,좌로는 중봉 오름길이다.
애기봉 오름길은 암릉들로 이루어졌고 관청리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그건너 명지산쯤으로 가늠되는 우뚝솟은 봉이 보입니다.
뒤돌아 보니 저멀리 북쪽으로 중봉,화악산과,매봉이 멀리 보이고,우측(동쪽)으론
건들내 마을이 보입니다.
애기봉에서 20여분 쉬며 간식을 먹고,이제부터 중봉을 향하여...
중봉까지는 아기자기한 암릉길이며 길은 날등 우측으로 대부분이 나있고,
중봉 갈림길까지 한사람의 산님도 만나지 못한 호젓한 산행은 계속되고,..
낙엽쌓여 미끄러운 길을 서서히 고도를 높혀 1시간 40분만에 중봉에 오르니
미리오른 산님들 몇분이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경기1봉답게 동서남북 사방으로 산군들이 아주 멀리까지 조망되는데..
처음오른 중봉이라 아는곳이 있어야지요^^
북쪽 11시방향으로 멀리 넓은 평야가 보이는데..철원평야 인가??
같은방향으로 석룡산이 코앞에 조망되고 조금뒤로 국망봉..??
좌로는 명지산과,연인산 정도로..보이는 산군들이...보이는데...
1시방향으로는 매봉이 가깝고..그너머로 촛대봉도 있을텐데..
조금은 답답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추억은 아련하고^^
정상에서 중식을 하며 30여분 머물다가 하산을 하였습니다.
내림길을 10여분 걸으니 우측으로 북호등폭포로(조무락골) 내려가는 길이 보이고
25분을 더걸으니 1.090봉 관청리 큰골로의 하산길이네요.
30여분을 부지런히 내려오니 아침에 애기봉 오름 갈림길에 도착하고
15분을 더걸으니 하산완료네요^^
정상에서의 조망은 좋았는데 아는게 없어서리 조금 답답했고요,
산행길내내 들꽃들이 없으니 할일이 없더군요^^
덕분에 산행시간은 많이 단축되었지만,여름내내 들꽃들에 너무많이
잡혀있었나 봅니다.균형있는^^ 산행이 필요할텐데..
한곳이 빠지면 너무 그곳에만 몰두하는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였습니다.
먼길을 아주 힘들게 운전하고 가서한 산행인데..웬지....
돌아오는길은 차가 너무밀려서 너무 힘들었네요^^
이거 산행시간 보다 운전시간이 더 많으니..에고...
아래는 산행중 담아온 풍경입니다.
1.오늘의 산행 들머리 입니다..
2.큰골입구에 계곡.
3.애기봉에서 건너다본 명지산..
4.애기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중봉과 화악산 시설물 입니다.
5.애기봉 정상입니다..
6.중봉 정상 표지판
7.중봉에서 내려다본 적목리 방향..
8.중봉에서 바라본 석룡산 입니다.그뒤로 멀리 도마치고개 인가요^^
9.국망봉 방향인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10.매봉(응봉)을 가까이 당겨 보았습니다.
그런데 왜 이름이 두개지요? 전 매봉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11.하산길에 큰골에서 뒤돌아본 중봉입니다.
12.애는 애기봉 오름길에 이른아침^^ 땅에핀 보석입니다..^^
늘 건강한 산행,행복한 산행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