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07년)

가리왕산,중왕산(9월11일)..

겨울산8 2007. 9. 14. 00:50

*산행지:가리왕산(1,561m),중왕산(1,376m) 연계산행.

*산행자:나홀로.

*산행일시:2007.09.11일.

*소요시간및 거리:11시간50분(중식,휴식,꽃사진)거리:대략 20 km

*산행코스:휴양림입구-중봉-상봉(가리왕산 정상)-마항재-중왕산-마항재-마항골-자연휴양림.

*구간별 산행시간.

  08:15 산행시작.

  08:45 너덜지대.

  08:50 주릉선 올라섬.

  09:35 임도.

  10:30 중봉도착.

  11:45 장구목이,임도 갈림길.

  11:50 정상.

  12:20 어은골 삼거리(가리왕산휴양림 90분)

  12:50 까지 중식.

  13:30 마항치 도착.

  14:08 중왕산 도착(1,376.1m)

  14:35 마항치 다시도착.(장전리:16km,정선회동:19km,정선숙암:18km)

  16:15 민가도착.

  17:15 제2 야영장.

  18:00 휴양림 매표소 통과(산행마침).

 

휴무일..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오랫만에 정선에 위치한 가리왕산을 다녀왔습니다.

오후에 서산을 출발하여 정선에서 1박하고 다음날 일찌기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

오전 내내 구름이 잔뜩 끼어 시계는 별로였고,주중이라 산행내내 한사람도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전에 늘 가리왕산만 하고 내려와 중왕산에 대한 궁금중 때문에 이번엔 증왕산 까지 다녀 오리라

생각하고 중왕산 정상 찍고 다시 마항재에 내려서니 다시 가리왕산 방향으로 온길을 다시 오르기 싫어

고민 하던중 마항재에 지나가는 차량이 있어 꾀가 나서 태워달라 하니 가는 방향이 다르다 하며 바로

계곡(마항골)으로 치고 내려가면 옛길이 희미하게 남아 있을 거라며 1시간 조금 더걸으면 자연휴양림 까지

갈수 있다는 말에 이게 웬 횡재냐 생각하여 없는 길을 헤치며 내려가니 희미한 산길이 나타나고 가다 길이

끊기면 다시 찾고 계류를 건너길 수십번.묵은 밭들이 나타 나고 드디어 외딴 민가가 나타 났습니다.

 

아주머니 한분이 일하고 계시길래 얼마나 더 내려가면 되냐고 물으니 1시간 30분은 더 내려 가야 한다

하더군요..에고.다 내려 왔는줄 알았더니..그로부터 2시간 다 걸려 휴양림에 도착 하였습니다.

긴 산행 거리에 들꽃들 담으랴 산행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렸네요^^

 

가리왕산 설명..

강원도 평창,정선 2개군을 아우르고 우뚝 솟은 가리왕산(1,560m).가리왕산이 위치한 정선은 남한 땅의

북쪽 끝이다. 산의 규모가 크지만 비교적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워낙 수목이 울창한 탓에 초보자

가 오르기에는 만만치 않다. 또한 가리왕산은 고산의 준봉답게 그 스케일이 장대하다. 첩첩산중이란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일 정도로 이 일대는 산들이 밀집해 있다. 

가리왕산에는 갈왕의 전설이 서린 지명이 많다. 망경대는 갈왕이 이 대에 올라 잃어버린 옛 땅을 바라보며

환국의 날을 기다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시녀암은 갈왕의 시녀들이 이 바위에 올라 서서 고국쪽을 바라보며 부모형제를 그리워했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밖에도 갈왕이 난을 피해 숨었던 서심 등이 있다. 가리왕산이란 이름 역시 갈왕과의 인연으로

해서 붙여진 것이다. 역사적 진위여부에 관계없이 갈왕의 전설은 가리왕산을 더욱 그윽하게 하고 있다.


정상부근에는 주목나무와 천연활엽수가 수풀림을 이뤄 그냥 걷기만 해도 저절로 삼림욕이 가능한 것이 이

가리왕산의 매력중 하나다. 또 산행중 각종 약초며 산나물을 캐는 재미도 솔솔하다. 

장구목이골에서 시작해 등산로를 따라 1시간 정도 오르면 온통 빽빽한 나무 숲이다. 주목과 고사목을 지나

면 여인의 살결같은 흰자작나무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이골저골 숲속길을 오르다보면 고요한 정적에

꿈길을 더듬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높고 낮은 능선과 봉우리를 넘어 정상에 가까와질수록 높은 수목이 차차 낮아져 초원지대가 펼쳐지고 동해

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거세진다.산행을 시작한지 3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이곳에서는 주변의 산

들과 동해바다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어 전망이 좋다.발 아래로 넓게 펼쳐진 운해가 남해의 다도해를 바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구름 사이로 올라온 봉우리 하나하나가 수반위에 올린 수석처럼 보인다

 

하산은 중봉을 거쳐 숙암리쪽으로 내려가거나 회동리의 어은 첩첩산중이기도 하다. 골로 내려가면된다.

회동리 휴양림쪽으로 내려가면 욜탄천의 맑은 물에 사는 희귀종인 열목어도 볼 수 있다.표고 900-1,000m

사이에는 83km임도로 둘러쌓여 있어서 우리나라 산악자전거 코스로서 각광 받고있다

                          --------------이상은 한국의 산천에서 퍼온 자료임-------------- 

산행코스는 매표소 들어가기전 우측길-중봉-상봉(가리왕산)-마항치-중왕산-마항치-마항골-휴양림..

아래는 산행중 담아온 풍경입니다.

산행 들머리 입니다..휴양림 매표소 가기전 우측 큰길로 들어서 5분 거리에 길 좌측으로 있는 다리입니다.

이다리를 건너 우측 리본 달린 곳으로 들어서면 호박밭이 나오고 밭 우측길로 등산로 입니다.

주릉에 올라 서기전에 너덜 지대 입니다. 

계속 오르다 보면 중봉에 오르기전 임도가 나오고 직진하여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중봉 가는길 입니다.

중봉 오르기전에 만난 나무인데..연리지라 불러도 되나요^^

중봉의 모습입니다.

상봉에 오르기전 주목나무 입니다..

가리왕산 정상인 상봉의 전경입니다.

정상에서 셀프로 담아온 겨울산 입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중왕산 방향의 산풍경 입니다..가을빛이 살짝 드는것도 같죠^^

상봉에서 조금 내려가면 나오는 휴양림 방향과(어은골),직진하면 중왕산 으로 이어 집니다..

 

중왕산 가기전 마항치에 내려서기 직전에 삼산봉표 입니다.마항치에 내려서면 넓은 임도 사거리가 나오

고 직진하여 가파른 산길을 30여분 오르면 중왕산 정상(헬기장) 입니다.

삼산봉표:조선조때 궁정에서 삼이 많이 나는 산으로 지정, 아무나 접근치 못하도록 봉했다는 뜻이다.

중왕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마항치에서 바로 치고 내려온 계곡의 모습입니다.

하산중 첫번째 민가 입니다..해발 600m 정도의 높이에 홀로 위치하고  아주머니 한분이 계시더군요^^

하산길에 만난 다람쥐 아저씨..

자연휴양림 매표소 입구에 있는 얼음굴 입니다..그전에 한번 들어가 보았는데 시원 하더군요^^

이로서 오늘의 긴 산행을 마쳤습니다^^

아래는 산행중 담은 들꽃들을 다 집합 시켜 보았습니다.조금 많아요^^

각시취.

고려엉겅퀴.

고마리.

곰취.휴양림화단.

구절초.휴양림 화단.

 

금꿩의다리..휴양림 길가에 조성된 화단에 있더군요^^

꼬리풀.

누린내풀.

눈괴불주머니.

눈빛승마.

당분취..날개가 확실하게 보이죠^^

동자꽃..조금 있으면 추울텐데...

둥근이질풀.

매발톱나무 열매.

미국쑥부쟁이.

미역취.

배초향.

산비장이.휴양림화단.

두메고들빼기.

산외.

삽주.

수리취. 

여우오줌.하산중에 길가에 가로수 이더군요^^

진범. 

참당귀.계곡에 많았습니다.

참취. 

 

촛대승마.

큰엉겅퀴.

 

토현삼.. 

 

투구꽃.

풀솜대열매.

노루궁뎅이버섯.

말굽버섯.

??나비.

서덜취. 

먹물고깔버섯..

긴글 읽으시랴 수고 하셨습니다..오류 있으면 바로잡아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