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들꽃좋아님,본드나인님,노루발님,겨울산.
*산행일시:2007.08.25일.
*소요시간및 거리:8시간30분(중식,휴식,꽃사진)거리:대략 9.8km
*산행코스:산계3리-황지미골갈림길-샘터-정상(일월봉)-아들바위-쉰길폭포-황지미골 갈림길-산계3리.
*구간별 산행시간.
11:05 산행시작.
11:25 황지미골 갈림길.(정상까지..좌측 샘터 경유:2.5km,우측 쉰길폭 경유:3.3km)
12:00~12:25 중식.
14:30 능선 안부도착(30분 휴식:기다림).
15:30 헬기장.
15:45 정상(일월봉..1,055m).정상에서 꽃사진 1시간 15분..
17:00 하산시작.
17:25 아들바위 도착.
18:15 쉰길폭포 정상.
25 쉰길폭포(10분휴식).
35 치성폭포 도착(삼신당)
19:10 계곡 합류지점.
20 황지미골 갈림길.
19:35 산행완료.
**산행시간은 꽃사진,휴식시간이 길어서 별로 의미가 없슴..이정표 대로라면 대략 6~7시간은 걸리것 같습니다**
백두대간상의 대관령에서 동해안 쪽으로 뻗어내려가던 대간은 삽당령을 넘어 옥계면에서 석병산을 솟구치고 해안선과 가까이 분수령을 이루면서 백봉령을 지나 청옥산으로 내려간다.석병산 정상은 두개의 흰색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에 오르면 각아지른 절벽이 아찔하고 암군은 북동 세능선으로 흘러 내린다.한국 400명산기..
석병산은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와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는 1,055M이다.두리봉 동남쪽을 시작으로 산전체가 돌로 쌓여있어 바위가 마치 병풍을 두른것과 같다하여 석병산 이라 이른다.백두대간상의 웅장함과 화려함이 겸비된 산으로 산정상에서 동쪽으로 하산하면 절골과 황지미골을 만날수 있다.. 정상에 석병산 안내판..
첫날은 가볍게 석병산 꽃산행을 하고 둘째날 설악산에 들려 하였던 계획 이었는데...처음가는 산임에도 노루발님이 꽃사진 담으러 몇번 다녀 오신 곳이 라기에 그져 가벼운 마음으로 사전 공부도 하지 않고 따라 나섰습니다..그것도 카메라 삼각대 까지 둘러 메고요^^정상 높이가 1,055m 이지만 산행 시작점이 200m도 안되어 실재 등반고도는 꽤 높은 편이죠.
옥계면 에서 점심으로 김밥과 간식을 준비하여 15KM를 차량 이동하니 오늘의 산행 들머리 마을인 산계3리가 나옵니다.
버스종점에서 좌측의 절골길을 버리고 우측 황지미골로 비포장 도로로 차를 운전하고 들어가면 맨마지막 가옥이 나오고 안내판과 차량을 주차할수 있는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그곳에서 안내판 좌측으로 언덕길을 오르면 우측에 밭과 가옥이 나오고 200M정도 걸으면 큰계류를 건너야 합니다..계곡은 말라있슴(석회암 지대라 물이 스며 들었나 봅니다).
계류를 건너면 좌측엔 밭이 나오고 계곡(상황지미골) 옆으로 좁은 산길을 30여분 걸으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리는 여기서 좌측으로(정상까지2.5KM) 능선을 타고 정상까지 오른후 정상에서 동쪽 방향(아들바위,쉰길폭포..3.3KM) 석병골로 하산하여 원점회귀 하였습니다.
워낙 늦게 산행을 시작하고 꽃사진 담느라 시간 가는줄 몰라 하산시 에는 어둠이 깔리는 계곡길을 조심스레 내려와야만 했습니다..산행수칙을 어긴 산행이었죠^^달보며 하산길에 반딧불이도 한놈 만나고 단순한 꽃산행 인지 알았는데..해안에서 시작하는 산이라 그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이런곳을 5번씩이나 삼각대 메고 오른 노루발님은..??
평소 워낙 엄살이 심하던 노루발님은 산에서 날라 다니시고.따라 가야만 하는 우리는 힘들어 죽겠더군요^^ 앞서 가면서 꽃하나 발견하면 우리 에게 인계하고..그거 정신없이 취해 담다 보면 어느새 저높이 올라가 또 부르고..에고 힘들어라~ 삐끼도 아니고..ㅋㅋㅋ.산삼 뿌리라도 먹은 사람이 낫긴 나은가 봅니다..
하산길에 쉰길폭포 아래 석병골과 범바위골의 하류에 7선녀탕의 계곡엔 수량도 많았고 가을에 단풍과 어울러지면 절경이겠더군요^^ 좀더 일찍 하산 하였다면 이곳에서 알탕도 하고 쉬다 내려왔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어둠이 짙게 내린 주차장에 내려와 차량을 회수하여 옥계에서 저녁과 하산주 한잔하고..모텔에 들었습니다. 노루발님과 본드나인님은 피곤하지도 않으신지 컴퓨터 검색과 도감을 보시며 오늘 산에서 만난 꽃들 복습 합니다..이렇게 해서 하루가 또 저물고..
산행시 담은 풍경과 들꽃들 올립니다.
정상석..
정상에서..본드나인님,들꽃좋아님,노루발님,겨울산..(좌로부터)..
노루발님..얼굴을 보면 힘든 표정이 역력한데..날라 다니더군요^^
정상에서 들꽃좋아님과 노루발님.
겨울산..
헬기장 지나 정상(일월봉) 오르기전 좌측으로 백두대간길..두리봉..이정표..
하산길에 아들바위. 아들을 낳지 못하는 부부가 이곳에서 정성을 드려 아들을 얻었다는 전설입니다.
쉰길폭포..
병풍처럼 둘러 싸여진 바위 사이로 물이 흐른다 하여 병풍폭포로도 부른다.폭포의 길이가 사람 50명의 길이와 같이 높고길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겨울엔 조금씩 떨어지는 물로인해 거대한 빙벽이 생겨 장관이다.
하산시 동쪽 건너편으로 바라본 산풍경..
산풍경둘..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바위에 일월문이 있다는 그 바위네요^^
자병취..건너다 보이는 자병산에서 처음 발견 되었다 해서 자병취라고요^^
왜솜다리.
구름체꽃.꽃이 피고도 근생옆이 남아 있지요^^
골고사리.
각시취.
개회향..으로 결론 났나요^^
가는대나물.
물봉선.
노랑물봉선.
돌바늘꽃.
두메잔대.
바위떡풀.
배초향.
벌깨풀.
병조희풀.
정영엉겅퀴.
참취.
참배암차즈기.
초롱꽃..산행 끝나갈 무렵 어두운 하산길에서 발견하고 금강초롱이냐 걍 초롱이냐 헷갈리게 한애..결론은 걍 초롱이라 났습니다..
하산길 달은 떠오르고..
들꽃들 이름중 오류있으면 바로 잡아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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