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산악회 따라서 39명..
*산행일시:2007.07.22일.
*소요시간및 거리:6시간30분(중식,휴식포함,알탕포함)거리:대략 14km
*산행코스:빼빼재(830m)-괘관산-천황봉-마평리.
*구간별 산행시간.
10:30 산행시작(빼빼재)
11:40 헬기장.
12:00 헬기장(1130m).
12:30 천황봉(우측으로 700m),괘관산(좌측으로 300m) 갈림길..
12:40 괘관산정상(1252m)
13:10 괘관산 출발.
13:40 천황봉(1228m)
13:50 천황봉 출발.
16:30 마평리 하산(알탕 20분)
16:50 산행완료(버스도착).
괘관산 설명..
함양하면 백운산(白雲山 1,278.6m)이 먼저 떠오른다.백두대간이 남진하다 덕유산을 지나 지리산으로 접어드는 어간에 솟구친 산이다.경남 함양 땅과 전북 장수 땅에 걸쳐 있는 백운산은 이 산의 동쪽 사면인 함양 백전면 운산리가 주등산로가 되기는 하나 함양의 올곧은 진산은 아니다.
함양의 진산(鎭山)은 괘관산(掛冠山)이다.이웃한 백운산(1,278.6m)과 함께 함양읍 북쪽에 부챗살처럼 펼쳐진 능선을 이루며 솟아 있다.함양군 병곡면,서하면,지곡면에 걸쳐 있으며, 이 고장에서는 갓걸이산이라고 부른다.이는 산 정수리에 암릉이 흡사 갓을 걸쳐놓은 듯하다 하며 붙여진 이름이다.백두대간의 산,백운산에서 대간을 벗어난 한 지맥이 동쪽으로 갈래치면서 서래봉~대방령을 거쳐 원통재(빼빼재)에서 주춤했다가,다시 긴 능선을 이루며 괘관산~천황봉(1,230m)~도숭산(1,044m)을 연결하고 있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언저리에 자리한 괘관산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이러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일제 때 학병을 피해 이 산으로 숨어들거나,한국전쟁 와중에 빨치산들이 은신처로 이용하기도 했다.특히 작가 이병주 씨가 쓴 소설 ‘지리산’에 등장하는 하준규는 실존 인물(하준수)로 이 고장 출신이다.병곡면 도천 출신인 전설적인 빨치산 하준수에 대한 이야기는 노가원이 쓴 남도부(南道釜)에도 생생히 기록되어 있다.
괘관산 산등성이는 밋밋한 흙산으로 능선에 짙은 숲이 터널을 이루지만 전망대나 정수리에 올라서면 조망이 절경을 이룬다.겨울에는 눈이 많은 산으로 설화가 만발하고, 봄이면 철쭉꽃이 능선을 수놓아 함양8경의 하나에 괘관산 철쭉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 산등성이 따라 억새가 하얀 솜털의 꽃을 피우는 장관을 연출한다.
괘관산은 후미지고 한갓진 탓에 산객들의 발길도 뜸한 편이다.함양에는 지리산,덕유산을 비롯해 굵직하고 높은 명산들이 많다.그러니 주변의 이름난 유명 산들에 비해 발길이 뜸할 수밖에 없다.아울러 인근 백운산에 비해 대중교통편이 불편하다는 단점도 한 몫으로 작용한다 하겠다. 이런 까닭에 번잡함을 꺼려 호젓한 산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산이 바로 괘관산이다.
위의 설명은 검색하다 청산 이란 산님의 블로그에서 산행기를 복사해온 것입니다.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산이라 그 자료를 찾아볼수가 없더군요.
전날 가야산 산행에 이어서 서산에 모산악회를 따라서 함양에 있는 괘관산에 들었다 왔습니다.지나봄 그옆에 백운산에 다녀왔는데 그때는 전국적인 황사로 다리품만 팔고 왔었는데,이번에 그옆에 위치한 괘관산은 어떨런지..가기전 시간도 없었고 산행지에 대한 자료가 별로 없는지라 처녀 산행지인 괘관산을 준비없이 올랐습니다.
서산에서 06시35분 출발하여 10:20분에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빼빼재(원통재,해발 830m)에 도착 가벼운 체조를 하고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산행 들머리 부터 일월비비추와 하늘말나리가 지천으로 피어 있더군요.30여분 가파른 산길을 오르고 고도를 50여미터정도 낮추었다 올라서니 저멀리 괘관산과 천황봉의 갈림길(봉우리)이 운무속에서 간간히 보입니다.
40여분을 더걸으니 헬기장이 나타나고 20여분 후에 두번째 헬기장이 나타 납니다.이곳에서 30여분 걸으니 괘관산이 300m 거리에 있고 우측으로 가면 천황봉 으로 가는 길입니다.먼저 괘관산에 올랐다 300m 되돌아와 700m정도 오르면 천황봉 정상입니다.천황봉 정상엔 돌탑들을 많이 쌓아 놓았고 건너다 보이는 계관산이 멋지게 다가 옵니다.
천황봉 정상에서 우측 계곡길과 능선길..두곳중 한곳으로 하산하려 계획 하였었는데,계곡길이 위험하고 인적이 없으니 능선길로 가라는 산악회의 지시로 능선길을 택했는데..이때부터 고생길이 시작 되었습니다.애초 계획했던 능선 길에서 길을 잘못 들어 예상보다 많은 시간을 무더위에 잡목을 헤치고 나오느라..에고..사전 답사없이 산행을 계획한 산악회의 잘못인데,변명하기에 바쁘더군요.처음으로 함께한 산악회 였는데..지역사회 에서 불평을 말할 수도 없고 오로지 인내하며 걷는 수밖에요^^
하산길은 얼마전 큰불이 났었는지 나무들이 온통 그슬려 있었고 그걸 잡고 가파른 길을 내려오다 보니 손이며 얼굴이며 숯검둥이가 되었지요..힘들게 내려와 계곡에서 남녀 혼탕을 피해 혼자 아래로 내려와 알탕을 하고 옷을 갈아 입으니 이제 살것 같네요^^산악회에서 준비한 삼계탕으로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고 서산으로 귀가 하였습니다.
아래 담아온 산모습과 들꽃들을 올립니다.
오늘 산행 지도 입니다..현위치가 산행 들머리인 빼빼재 입니다.
괘관산,천황봉 거쳐 마평리로 하산 하였습니다.
빼빼재에 있는 개념도 입니다.
괘관산 오르기전 헬기장서 본 모습..
저봉우리 뒤에 괘관산이 있고 우측으로 가면 천황봉 입니다.
천황봉 오르면서 뒤돌아본 괘관산 모습입니다.
멀리서 당겨본 괘관산 정상부 모습입니다.
천황봉서 건너다본 괘관산.
천황봉 전체모습 입니다.
천황봉 정상석.
천황봉에 돌탑들..
괘관산에서 겨울산 입니다..
천황봉에서..
기린초.
꼬리풀.
꽃창포.
노루오줌.
물레나물.
미역줄나무.
바위채송화.
산수국.
수리취.
일월비비추.
하늘말나리.
흰여로.
지리터리풀.
이틀연속으로 장시간 산행을 하였더니 몸이 조금 무겁네요^^
더구나 어제는 일정에 없었던 알바까지 맛보았으니..ㅋㅋㅋ.
오류 있으면 바로 잡아 주십시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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