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설악산.
*산행자:나홀로.
*산행일시:2009.5월19일~20일 양일간.
*소요시간및 거리:이정표상 첫째날:13.5km(6시간35분).둘째날:12.5km(10시간10분).合:26km(16시간45분).
(중식,휴식,사진찍기 포함)
*산행코스:19일:용대리주차장-백담사-영시암-수렴동대피소-봉정암-소청봉-중청산장-대청봉-중청산장(1박).
20일:중청산장-희운각대피소-공룡릉선-마등령-오세암-영시암-백담사-용대리주차장.
*구간별 산행시간.
5월 19일(첫째날).
09:00 용대리 주차장(주차비:1일 4000원,백담사행 버스비 편도 2000원).
09:30~09:45 버스로 백담사 까지 이동(7km).
09:45 백담사에서 산행시작.(백담사-대청봉:12.9km).
09:56 백담산장 통과.
10:45 영시암 통과.
11:10 수렴동 대피소(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인수하여 정원 18명수용 가능 하다함).
11:45 백운동계곡 갈림길.
11:45~12:20 중식(30분).
12:45 쌍폭 도착.
13:20 본정골입구(일명 깔딱고개,1050m).봉정암 500m 남음.
13:40 사자바위 에서 머뭄.
14:00 봉정암 도착(15분 휴식).
14:15 봉정암 출발.
14:45 소청산장 도착(30분 휴식).
15:15 출발.
15:30 소청봉.
16:00 중청산장.
16:20 대청봉.
16:50 중청산장(1박)
5월20일(둘째날).
04:30 기상.
04:45 중청산장 출발.
06:00 희운각 대피소 도착.
06:40 까지 조식후 출발.
08:50 1275봉 도착.
10:45 마등령 도착.
11:20~11:50(30분 중식).
12:05 오세암 도착.
13:00 까지 만경대 올랐다 하산하여 휴식후 출발.
13:35 영시암 도착.(백담계곡에서 15분간 탁족).
14:55 백담사 도착(산행완료).
15:20 주차장 도착(차량회수후 강릉귀가).
아주 오랫만에 설악산에 들었다 왔습니다..지난 겨울에 못갔더니..그 공백이 얼마나 크게 느껴 지든지요^^.
제가 사는 서산에서 워낙 먼 거리라..한번 가기가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강릉에서 1박을 하고 미시령을 지나 용대리에 도착..애마를 주차장에 주차(하루 4000원)하고 바로 백담사행 버스를 탔습니다.(편도 2000원).
7km 거리에 15분 정도 걸리더군요.봉정암에 불공을 드리려 가시는 많은 불자님들이 있어서 버스 두대를 보내고서야 제 차례가 오더군요.
백담사에는 수학여행온 학생들이며..다니러온 사람들로 시끌벅적 합니다..백담사는 들리지 않고 바로 통과 하였습니다^^.
번잡함이 싫어서 부지러히 걸으니 영시암까지 1시간..이제 산님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천천히 들꽃들 담으며 걸었습니다.
수렴동 대피소에 도착하니 예전 모습은 보이지 않더군요^^.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개인으로 부터 인수하여 새롭게 단장하여 놓았더군요..
건물 외부에 감시 카메라도 달려 있고, 그안을 들여다 보니 모니터에 밖에 움직임이 나타나 보이더군요..
가야동계곡으로 갈까 하는 마음을 접을수 밖에요^^.직원에게 물어보니 6명씩 3층으로 총 18명을 수용할수 있다 하더군요..
이왕 새로 지을거면 더 많은 사람을 수용할수 있게 지을 것이지..왜 이리 작게 만들어 놓았는지 모르겠더군요..
봉정암에 오르니 이미 많은 불자님들이 올라와 있더군요^^.수통에 물을 가득 채우고..소청을 향해 올랐습니다..소청산장에 들려 30분을 쉬었지요.
오늘은 중청산장에서 1박을 하니..시간이 너무 많습니다^^.산장 주변에 들꽃들이 피었나 두리번 거려 보아도 시기적으로 조금 일찍 온탓에..
나도옥잠화가 시들어 가고 있더군요..양지바른 곳이라 그렇지..그 후론 이제막 꽃망울을 터뜨리려 하고 있었습니다.
소청봉을 거쳐 중청산장에 도착..배낭을 두고 바로 대청봉에 올랐습니다..공단 직원의 말이 전날 강풍이 불어 털진달래가 다 떨어졌다 하네요.
오름길에 가까이 다가가보니 그래도 조금 남았길래 사진을 담아 봅니다..오랫만에 대청봉 정상에 홀로 섰습니다..화채봉이 유혹합니다^^.
내일 하산을 저리로 할까^^.잠시 욕심이 들지만..차량회수도 그렇고..비지정 등산로라..그만 마음을 접습니다..
다시 중청으로 내려와..중청봉에 올라 봅니다..들꽃들을 찾아보기 위함 이었지요^^.얼레지가 아직껐 피어있고 요강나물이 많이 보입니다.
하얀색이 어른 거리길래 다가가 보니 백작약이 한송이 져가고 있네요^^.올라온 보람이 있었네요^^.이제 하산하여 산장에 짐을 풉니다.
산장비는 성수기에 8000원,비수기는 7000원 이더군요..산장비는 인터넷 예약 할떼 미리 지불 하였지요.모포 한장에 천원..
두장을 빌려 산장에 입실..저녁을 준비하여 식사를 하고..이제 할일이 없네요^^.아직 해떨어 지려면 시간이 꽤 남았는데..
21時 산장은 소등 입니다..내일의 산행을 위해 잠을 청하지만 쉽게 잠이 올리가 없지요..아직 덜 피곤한가 봅니다^^.
둘째날..새벽 부시럭 거리는 소리에 눈을 뜨니 04:30분..바로 배낭을 꾸려..하산을 시작 합니다..옆자리에 산님은 일출을 맞으러 대청봉에
갔는지.보이지 않더군요..일출시간은 05:11분이라 적혀 있더군요.희운각대피소에서 아침식사를 하려 하산을 하는데 05:15분경 화채봉 방향에서
해가 떠오르고 있더군요.강렬 하지는 않았지만 그나마 일출을 볼수 있다는게 행운 이었지요^^.
희운각에 도착하니 많은 산님들이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겨울산도 아침식사를 하고.오늘 마실 식수를 보충해야 하는데..계곡쪽엔 줄을
쳐놓고 출입을 통제한다고 적어 놓았더군요..대부분의 산님들이 대피소의 생수를 사서 마시더군요^^.취사용도 마찬가지 이고요..
저는 무시하고 계곡으로 들어가 물을 보충하였지요^^.나중에 보니 많은 사람들이 내려가서 세면도 하고 그러네요..그러니 출입을 통제하지..에고~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공룡을 향하여 나갑니다..예전과 달리 잘 정비된 능선은 그냥 평지를 걷는것처럼 쉽습니다..물론 약간의 오르 내리막은
있지만..진행속도가 너무 빠릅니다..나중에는 들꽃들 담으며 아주 천천히 걸었는데도 4시간에 마등령에 섰습니다..참 쉽죠~잉~.
능선엔 난장이붓꽃,산솜다리,자주솜대,큰앵초가 주를 이루고..나래회나무도 꽃을 피우고 있더군요..금강봄맞이는 아쉽게도 이제 시작입니다.
평일임에도 공룡을 걷는 산님들이 제법 됩니다..어제 중청산장이나 희운각대피소에서 주무신 산님들 이겠지요^^.
들꽃들 담으며 천천히 도착한 마등령엔 독수리 머리도 안보이고..하여 바로 오세암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오세암 다가서 작은 계곡이 나오길래..점심을 준비해 먹고 오세암을 지나 만경대에 올랐습니다..이곳이 경치는 정말 끝내 주거든요^^.
가야동계곡도 내려다 보이고 용아릉에서 중청으로 이어지는 줄기..공룡릉..오세암도 전체를 볼수있고..설악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제 하산할 일만 남았습니다..영시암까지 가파른 산길을 내려 오는데..오늘은 오세암에 오시는 불자님들이 많습니다..대부분 힘들어 하시며
오르시고 있더군요^^.얼마나 남았느냐^^.묻습니다..힘들었나 봅니다^^.천천히 걸으며 중간에 탁족을 하고..백담사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수학여행온 학생들이 많아서 버스를 2대를 보내고서야 탈수가 있었습니다..1박 2일의 산행을 마칩니다..
아래는 산행중 담아온 흔적들 입니다..
중청산장과 중청봉..이곳에서 1박 하였습니다..
백담사 일주문..용대리에서 백담사까지(7km) 버스로 이동하여 이제 부터 산행시작 입니다..
산행 시작부터 고추나무 꽃이 많이 피었습니다..제비나비 인가요?
백담계곡..입니다..계류가 얼마나 맑은지요^^.
백담사에서 대청봉 까지 12.9km 이군요^^.
1시간을 부지런히 걸으니 영시암이 나옵니다..이제는 암자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게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영시암 조금 지나면 나오는 오세암 갈림길 입니다..저는 오늘은 수렴동으로 직진하고 오세암 길은 내일 하산길 입니다^^.
수렴동계곡 가는 길도 예전과 달리 잘 정비되어 있더군요.
수렴동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여기서 잠시 갈등..Y능선을 타버려^^아님 가야동계곡으로..그런데 수렴동대피소를 관리공단에서 인수후 감시
카메라로 안에서 모니터링 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예전과 달리 그 수용인원이 18명 밖에 안된다 하네요.6명씩 3층 이랍니다.이왕 할거면 더
많은 인원이 머물다 갈수 있게 할것이지..도대체..? 이해가 안가네요^^.
안보이던 발전 시설이 있길래 담아왓습니다..그 원리는 잘 모르겠네요^^.
우측으로 들면 백운동계곡 입니다..
쌍폭에 도착 하였습니다.
봉정골 입구..일명 깔딱고개 입니다.
잠시 쉬어 가는중 다람쥐 아자씨 접근..먹을 것을 주니 이렇게 예쁘게 포즈를 잡아 줍니다^^.
올려다본 용아릉..팽균바위쯤 되나요^^.
깔딱고개 올라서서 우측으로 사자바위에 올라 보았습니다.조망이 참 좋습니다.위로 중청봉이 보이고..앞으론 용아릉과 봉정암이 보입니다.
사자바위에서 내려다본 봉정암 전경 입니다.
사자바위..사자처럼 보이나요?
봉정암에 도착하였습니다..많은 불자님들이 오셨습니다..등산객은 몇명 되지 않습니다^^.
봉정암 사리탑..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중 하나이죠^^.
소청봉 오름길에 공룡릉을 바라봅니다..저뒤로 울산암도 보이고요^^.
소청봉에 올랐습니다.
저아래 소청산장이 보이는군요..용아릉과 함께요.소청산장은 아직 관리공단과 분쟁이 끝나지 않아..아직 개인이 산장을 관리하는 유일한 산장입니다.
물론 예약제가 아니고 걍 선착순으로 하루 묵어 갈수가 있죠^^. 새벽녘에 조망이 정말 좋은 곳입니다..
대청봉 오름길에 돌아본 중청봉과 중청산장 입니다. 전날 강풍이 불어 털진달래가 다 떨어졌답니다..그래도 이렇게^^.
대청봉에 오르니 아무도 없어서.사진 찍기는 좋습니다..조금후에 사람들이 올라와서 저는 방을 빼주었지요^^.
대청봉에서 내려다본 화채봉입니다.요기서도 갈등..내일 이리로 갈까나^^.솜다리와 금강봄맞이가 눈에 어른거려서...50만원도 너무 비싸요^^.
산행 2일째..새벽에 희운각대피소 내려가며 담은 일출입니다.화채봉 위로 떠오르더군요^^.
여명속에 공룡릉도 담아 봅니다.
귀때기청봉과 저멀리 안산도 보이는걸 보니..공룡릉입니다^^.
1275봉과 범봉..저뒤로 마등령.오늘 가야할 주릉입니다.
이제 공룡릉 반을 걸었습니다.
뒤돌아본 오형제바위..저뒤로 중청과 대청봉입니다..그런데 중청봉이 더 높아 보입니다.
1275봉만 담아 보았습니다..
1275봉에서 가야할 나한봉과 마등령을 담았습니다.
뒤돌아 보니..소청봉,중청봉,대청봉도 점점 멀어집니다.
내설악도 바라 보고요^^.
마등령 안부입니다..이제 오세암 방향으로 하산을 해야합니다.
오세암 동자전..
오세암 지나 4월 초파일에 걸었던 연등입니다..만경대 갈림길까지 걸려 있더군요.
만경대에서 내려다본 오세암 전경 입니다..
이렇게 한눈에 들어 오지요..
만경대에서 바라본..가야동계곡..그뒤로 용아릉과 소청,중청봉 입니다.
아래는 산행중 만난 들꽃들 입니다..
산솜다리.
금강봄맞이.이제 막 시작입니다..
아구장나무..백담계곡 길가에 많았습니다.
돌단풍..
큰앵초.
인가목.
노랑제비꽃..설악은 아직 봄입니다^^.
노랑갈퀴.
눈개승마.
두루미꽃.
두루미꽃..
백작약..
자주솜대..산행내내 많더군요^^.
연영초..
난장이붓꽃..애들도 참 많았습니다.
금강애기나리.
요강나물.
얼레지.
세잎종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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