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0년 7월8일 목요일.
*누구와:서산 해미오름산악회 40명과 겨울산.
*어디를:방태산 아침가리골 트래킹.
*산행시간:5시간(중식50분,휴식포함).
*산행거리:약 14km 정도.
*구간별 산행시간
10:50 진동리 산행시작.
11:35 고갯마루 쉼터.
12:25 조경동 다리.
13:15 중식후 아침가리골 트래킹 시작.
15:50 트래킹 마침(진동2교).
붉은선이 우리가 진행한 트래킹코스 입니다.조경동교에서 진동2교까지 계곡 트래킹길은 약 8km정도 입니다.
**개요**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위치한 해발 1388m의 구룡덕봉과 해발 1443m의 방태산(주억봉)은 주변 개인산, 응복산,
가칠봉등 천미터급 산들과 함께 크고 웅장한 산세를 지니고 있으며, 강원도 오지의 산 답게 깊고 깨끗한 계곡을
사방으로 품에 안고 있다.
북으로 적가리골과 아침가리골(조경동), 남으로 개인동등의 훌륭한 계곡이 자리잡고 있고, 방동약수, 개인약수,
조경동약수등 이름있는 약수도 여럿이 있다. 방태산은 계곡을 따라 오르면 햇빛을 한 점도 받지 않고 그늘로만
이어진 등산로가 끝까지 시원한 산이다.
거기에다 맑은 물이 항상 같이 있어서 대표적인 여름 산행코스다. 또한 이곳에는 정감록에서 말하는 삼재불입지처
(물,불,바람 세가지 재난이 들지 않는다는 곳)가 7군데나 있어, 삼둔사가리 라고 하는 살둔, 월둔, 달둔등 3둔과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 연가리등 4가리등 지역에 평안도와 함경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들어 수백 가구의 화전민촌
을 이루고 살았다고 한다.
아침갈이골(朝耕洞 계곡)
아침갈이골은 인제군 점봉산 곰배령에도 있으며, 이곳 인제군 방동리에도 있다.
아침갈이골이란 이름은 "아침에 밭을 갈면 더 이상 갈 밭이 없다"란 뜻에서 유래 되었다고한다
그만큼 오지이며 경작할 땅이 없다. 원래 군사도로였지만 현재 지방도로로 흡수되었다는데 어느 곳에도 지방도표시는 없고
비포장(일부분포장)이며 차량운행이 용이하지 않다(4륜구동은 가능하며 오프로드용 도로라고 봐야겠다).
이상 여기저기서 퍼왔습니다^^.
서산시 해미면에 있는 해미오름산악회를 따라서 방태산 아침가리골을 트래킹하고 왔습니다.계곡엔 들꽃들은 별로
보이지 않고 노루오줌이 많았고 산꿩의다리를 만났습니다..봄에 가면 온통 돌단풍이 꽃을 피우고 있겠더군요^^.
아래 트래킹중 담아온 풍경입니다.
트래킹 시작전 단체사진..다른분이 담은것 퍼왔습니다.겨울산도 보이시죠^^.
방동약수 못미쳐 버스가 더이상 오를수 없는곳..이곳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조금 더 오르다 좌측 계곡아래 방동약수가
있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나 봅니다. 그냥 지나쳐 오릅니다.
이곳은 조경동으로 넘어 가기전에 고개마루 입니다. 이곳까지 꽤나 오랫동안 올랐군요.이제는 도로를 따라 조경동까지
내려 가기만 하면 됩니다.가는도중 가끔 차량들이 넘어 가더군요.
이제 다시 평지로 내려섰네요.저기 차량이 보이는 곳이 다리이고 그아래부터 좌측계곡이 조경동 계곡..오늘의 트래킹
코스 입니다.이곳에서 그냥 직진을 하면 구룡덕봉을 거쳐 홍천군 내면..월둔리로 길이 이어지지요.저는 약 18여년전..
제차를 가지고 두번을 넘었었지요.그때는 월둔리에서 방동약수 까지 차량으로 넘었는데..지금 생각하니 아찔하게 느껴지
네요.방동약수부터 월둔까지는 약 20여km정도가 됩니다.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아침가리골 계곡 트래킹보다는 직진하여
월둔까지 걷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물론 이길도 길 양옆으로 계곡이 계속 이어집니다. 언제 인연이 닿을런지..
한낮의 뙤얔볕을 피해 다리 아래서 식사들을 하시나 봅니다.. 우리도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였고요^^.
이제 본격적인 계곡 트래킹 입니다.계곡트래킹은 아쿠아슈즈가 적격 이라지만..그냥 등산화를 신고 물에 들어섰습니다.
물에 빠지기 싫은 사람들은 계곡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 됩니다.
벌써부터 계곡에 들어가 계시군요.
이렇게 계류가 맑고..계곡에 수량은 많지 않았고 수온도 별로 차지 않더군요.
함께간 우리 일행들 입니다.
계곡길이 참 예쁘군요^^.
대부분은 계곡옆 길을 걷고 몇몇은 계곡으로 빠져 걸었습니다..저도 계곡속으로..
시원한 계곡속에서 즐거우신가 보아요^^.
이제는 조금씩 지루해 지더군요^^.
한참을 내려와 수심이 제법 되는곳에서 물놀이를 즐기십니다.
시원들 하시겠어요^^.
그냥 이곳에 하룻밤 머물렀으면 좋겠어요^^.
계곡옆 바위엔 돌단풍들이 많이 자라고 있더군요.
이제는 높은 바위에 올라 다이빙을 시도하려 하나 봅니다^^.
계곡 하류지점에서 옷을 갈아 입고 이제 조경동 트래킹을 끝냅니다.저앞에 관광버스 몇대가 산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래는 산행중 만난 들꽃들 모음입니다.
좁쌀풀.
기린초.
노루오줌.
산꿩의다리.
푸른박새.
쥐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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