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오프..기상청 예보만 좋았으면 좀더 멀리 갔을텐데..가까운 가야산에 다녀왔습니다.
운무가 짙게 끼어 조망은 없었지만 아주 천천히 들꽃들과 노닐며 걸으니 지루한지 모르겠더군요.
하산을 할즈음..햇살이 비추고 무더위가 다시 시작 되더군요.
산행중 담아온 풍경과 꽃님들을 차례로 올립니다.
상가리저수지를 들머리로 삼아 원효봉과 가야산 안부인 헬기장으로 오릅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상가리저수지 주변엔 왕달맞이꽃이 한창 입니다.
저수지 뚝방에서 뒤돌아 보면 남은들상여와 그뒤로 남연군묘..뒤에 높게 보이는 산은 서원산 입니다.
개망초 위에서 사랑다지기^^.
고추나물 위에도 꿀벌 한마리가 앉아 일을 하네요.
노루오줌도 보이구요.
애는 누구인지도 몰라요..
며느리밑씻개.
닭의장풀.
봄이면 이 계곡에 변산바람꽃 보러 꽃님들 많이도 찾는데..한여름 무더위라 한적하군요^^.
어제 많은 비가 내려 계곡에 수량이 풍부하네요..바람도 조금씩 부니 냉장고 처럼 시원합니다.
비교적 이른 시간 흐린 날씨라 노랑망태버섯이 싱싱합니다.
조금 더가니 한친구가 더 보이구요.
천마도 이제 서서히 결실을 맺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제 헬기장에 도착했습니다.
가야산으로 오름도중 내려다본 상가리저수지 입니다.
일월비비추도 보이고요..똑딱이로 급하게 담다 보니 초점이 맞지 않았군요^^.
지의류가 보이길래 담았는데..애는 색깔이 조금 다르네요.
좀깨잎나무.
고추나물.
노린재나무 결실입니다.
물레나물.
참빗살나무도 결실을 맺었습니다.
큰까치수영에 앉은 애들은 또 누구래요?
세발버섯..사진을 담고 있는 동안도 냄새가 고약합니다.
꽃며느리밥풀.
저아래 옥계저수지와 앞에 상가저수지 입니다.
뒤돌아 보니 이제 조금 날이 걷히어 원효봉도 보입니다.
한서대도 보이구요.
이제 석문봉에 거의 다왔습니다.
원추리..꿀벌이 들어가 일을 하네요^^.
흰망태버섯..ㅎ. 노랑망태버섯 져가는 모습을 흑백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바로 이아이 입니다.
석문봉에서 바로 하산을 하면 나오는 옥양폭포 입니다.수량이 풍부하여 이제 폭포 같아요^^.
하산하던 산님들이 즐겁게 물놀이 중입니다.
계곡도 멋지구요.
하산하여 뒤돌아 보니 가야산에 운무가 걷히고..
옥양봉도 운무가 말끔히 걷혔군요.
남연군묘 앞에 모감주나무도 결실을 맺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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