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덕산(10월18일)..

*산행지:백덕산.

*산행자:나홀로..

*산행일시:2010년10월18일.

*소요시간및 거리:이정표상 9.8km,5시간20분 소요(휴식:약 40분 중식:30분 포함).

*산행코스:주차장-고인돌-주릉안부-정상-먹골 갈림길-작은당재-백년계곡-관음사-주차장.

*구간별 산행시간

  09:10 주차장 조금 아래 산행시작.

  10:00  마지막 계곡 통과.

  11:10  주능선 안부(좌측으로 백덕산 정상 1.1km 남음,관음사 3.4km 지점,우측으로 신선바위봉).

  11:45  정상(1,350m). 

  12:00  정상출발.

  12:10 먹골(평창군) 갈림길.

  12:30 작은 당재(관음사 3.2km)..비네소골 갈림길(우측).

  13:00  까지 중식후 하산 시작.

  14:30  산행완료.

 

고향에 일이 있어 갔다가 모처럼 아주 오랫만에 나홀로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요즈음 단풍철이라 어느 산을 가도 수많은 인파들로 북적이는데..

가능하면 인파가 적은 곳을 생각하다..평일 백덕산을 선택하여..산정 부근에서 충남 공주에서 오셨다는 산님 한분 만나고..산행내내 혼자 걸었지요.

작년엔 백덕산과 사재산을 연결하였는데..이번엔 짧게 산행하려 백덕산만 하고 왔습니다.이제 한겨울 눈이 많이 오면 한번 찾아볼까 생각중입니다^^.

 

아래 산행중 담은 사진을 올립니다..

산행경로:관음사전 주차장-고인돌-1125봉-정상-먹골갈림길-작은당재(비네소골 갈림길)-백년계곡-관음사.   

산행 초입.. 길옆 배추밭가에 핀 개쑥부쟁이가 아침이슬을 머금고 있더군요^^. 

오늘 산행들머리와 날머리가 되는 작은 공터 입니다..위의 지도상에는 주차장이라 표기되어 있지만..사실 시골동네 작은 공터에 

지나지 않는데..작년에 받지 않던 주차비를 작은 콘테이너 밖스 하나 가져다 놓고 (매점이라 쓰여 있더군요).주차비 4,000원을

달라 하네요.무슨 근거로 주차비를 받느냐고 물으니..지역 장학사업에 사용한다네요^^. 어이 없어 차를 다시 돌려 조금 나가 길가

공터에 주차 시키고 산행을 시작하였지요^^.이제 백덕산은 영월쪽(법흥사)으로 다시는 오지 않으리라 다짐 하고요.

다음에 겨울에 올때는 평창 방향에서 오르려 합니다..암튼 산행 초입부터..기분 별로입니다^^.

아침 이슬이 옷을 조금 적시며.이런 계곡길로 접어듭니다..오름길은 작년과 동일합니다.주의하지 않으면 중간중간 길이 없어집니다^^. 

계곡길을 계속 걷다보면 나오는 고인돌.. 

조금 더 당겨보고요. 

대여섯 명이 들어 갈수 있는 굴은 아무리 보아도 없더군요^^. 

계곡에 단풍이 이만큼 들었습니다. 

회나무 열매. 

투구꽃도 이제 그 생명을 다해 갑니다. 

이곳에서 계곡이 끝나고 능선길 초입으로 갈아 탑니다. 

정상까지 2.8km 남았군요^^. 

오름길도 이렇게 단풍이 곱게 들었습니다. 

줄이 양옆으로 매여져 있고 이곳만 오르면 주능선 안부입니다.우측으로 보이는 것이 신선바위. 

좌측으로 걸어야 백덕산 정상입니다. 

청띠신선나비도 해바라기를 하고.. 

정상에 홀로 섰습니다..사방 조망이 좋습니다..평창 방향으로 북사면에 단풍이 아주 형형색색 물들고 있더군요. 

저 아래 보이는 마을이 먹골 같은데..사면에 단풍들은 눈으로 보이는 만큼 카메라도 담아낼수가 없군요^^. 

암봉들과 어우러진 단풍들.. 

정상에 진달래도 한송이 피어있더군요. 

돌양지꽃을 보니 갑자기 지난 봄이 떠오릅니다. 

문재 방향으로 하산을 하다가.. 

노루삼 열매. 

이곳을 통과하다 보면 누구나 사진한장 찍고 가는 나무일거라 생각해 봅니다.. 

먹골 갈림길..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산님을 한분 만났지요..공주에서 오셨다 하더군요.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난.. 

가막살나무 결실. 

푸른하늘과 단풍. 

양옆으로 산죽길이 이어지고.. 

이제 정상에서 1.2km 내려왔습니다..이곳은 작은당재.우측으로 하산하면 평창방향으로 비네소골 하산길입니다. 

작은당재에서 하산길은 너덜도 많고 길이 가파라 하산시 주의를 요합니다.위에 천막집은 심마니들의 모뎀터 같아 보였습니다. 

백년계곡 하산시 만난 소경..계곡에 단풍이 곱습니다. 

하산길에 작은소와 어우러진 단풍. 

단풍. 

예전 백년계곡에 광산이 있었는데..그때 사용하던 발전기 같습니다. 

하산을 하고 보니..제가 내려 온곳은 등산로 폐쇄 구간이더군요.(당재와 작은당재 하산로)..

이곳 우측으로 오르면 정상에 바로 오르는 능선 길이 있습니다. 

이제 관음사에 도착.. 

뒤돌아본 백덕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