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3년)

설악산 서북능선(5월22,23일)..

겨울산8 2013. 5. 25. 11:36

 

귀때기청봉 오름 너덜길엔 온통  털진달래 군락으로 장관 이었습니다^^. 저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가리산과 주걱봉 모습입니다..

 

*산행일:2013년 5월22일~23일(1박2일).

*산행자:자두왕자와 겨울산.

*산행코스:22일:백담사-소청산장(1박).

           23일:소청산장-중청봉-끝청봉-한계령 갈림길-귀때기청봉-쉰길폭포-큰귀때기골-백담사.

*산행거리및 소요시간:첫날:4시간 30분.이정표상 11.3km.

                         둘째날:10시간 약14km(중식,휴식포함).

*중요구간 소요시간:한계령 갈림길-귀때기청봉(1시간 20분),귀때기청봉 아래 갈림길-쉰길폭포(1시간20분).쉰길폭포-백담계곡 합류지점(1시간40분)

첫날 백담사에서 소청산장까지(하늘색 실선)..

둘째날 소청산장 1박후 소청,중청,끝청,한계령 갈림길,귀때기봉 거쳐 쉰길폭포,큰귀때기골로 하산 하여 백담사로 원점회귀(보라색 실선).

 

아래 산행중 담아온 발자취 입니다..

백담사 가는 버스(개인당:2천원,주차장 주차비는 전에 하루 4,000원 이었는데..이제는 시간별로 받는다 하여 1박2일에 14,000원 주었습니다).에서 하차하여 행장을

꾸리고 있는 자두왕자님..용대리에서 만나 점심을 먹고 오늘 산행을 함께합니다^^.(차량 한대는 점심 먹은 식당집 뒤뜰에 세워두고요)^^.백담주차장 까지 차한대로 이동

하였지요^^.학생들 관광버스가 7대정도에 절에 가시는 불자님들 정말 많습니다..셔틀은 바로바로 출발 입니다.

오늘은 소청산장 까지만 가기에 시간적 여유가 많아 천천히 걷습니다..날씨가 너무 무더우니 그래도 힘든 산행입니다.

설악조팝나무 인가요? 아구장나무 인가요? 백담계곡과 수렴동계곡 길에 애들이 많았고..진한 고추나무 향기에 취하여 걷습니다^^.

영시암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조금 더가 오세암 갈림길에서 휴식을 합니다..

눈개승마도 피고요..

개버찌나무도 여기저기 꽃을 피웠습니다.

시닥나무 수꽃.자세히 보니 오름길에 제법 많은 개체가 보입니다^^.

이번엔 운좋게 암꽃도 찾았습니다..암술머리 보이죠^^.

이제 쌍폭 아래에 다왔습니다..

귀릉나무도 피었고요^^.

깔딱고개를 통과..사자바위는 힘들어서  패스입니다..잠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고요..

봉정암에 다다르니 저녁 공양시간 인가 봅니다..우리는 커피(무료) 한잔 자판기에서 빼먹고 식수를 보충하여 소청산장으로 오릅니다..

드뎌 새로 개장한 소청산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우측에 보이듯이 취사장 입니다..수용인원이 81명 인가 하던데 좁아 보입니다..아직 식탁도 없고요..밖에다 큰 식수통을 준비해 놓았더군요.

겨울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예전처럼 샘터까지 가야하는 수고는 덜겠네요^^.저 끝에 예전 화장실 보다 조금더 앞에 화장실을 지어 놓았고요.

남녀,각각 두칸씩 만들었는데..내부도 넓은 편이고 중청산장 것보다 더 좋아 보였습니다^^.취사장 바로 지나 우측에 관리소가 있었고요^^.

산장 내부를 담아 보았습니다..208번과 그 다음 번호의 간격이 넒어서 중청산장 보다는  비교적 여유가 있어 좋았습니다^^.평일이라 산님은 별로 없었고요^^.

들어가는 입구입니다..우측에 관리실..좌측에 우리가 묵었던 침실^^.정면에 남녀 찰의실도 만들어 놓았더군요^^.예전에 매점 있던 곳은 포크레인이 한대 서있고 아직도

무언가 공사를 하는중 인가 보았습니다..소청에서 1박하고 다음날 새벽 경치가 좋아야 하는데..전날 저녁에 과음탓에 조금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그래도 오늘 가야할 길이 멀기에 아침을 먹고 일찌기 출발을 하고요(07:20분)..소청봉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공룡릉선 입니다..오름길에 온통 털진달래 입니다..

앞에 용아장성릉과 저뒤 좌측으로 오늘 넘어야할 귀때기청봉도 당겨 보고요..귀때기봉 좌측 뒤로는 가리산과 주걱봉,,우측 뒤로 멀리 안산도 보입니다..

사진 담으며 25분 정도 오르니 소청봉입니다..

오늘은 대청봉은 패스입니다^^.

중청봉 오름길도 온통 털진달래..

잠시 뒤돌아보고..이제 공룡릉 범봉과 울산암도 보입니다..갑자기 겨울산이 떠오르네요^^.앞에 나무계단이 거의다 덮힌 기억이^^..

저기 좌측으로  대청봉도 보입니다..

아래 희운각대피소도 내려다 보이고요..공룡릉선이 한눈에 들어 오고요^^.

해마다 중청부근에 가면 애가 울었는데 오늘 알아보니 휘파람새 였습니다^^.

중청봉을 우회하며 내려다본 대피소와 대청봉 모습..대청 오름길에 아직 털진달래는 만개하지 않았네요^^.

설악은 이제 초봄입니다..노랑제비꽃 한다발을 담아 보고요^^.

요강나물(선종덩굴).

진홍가슴..수컷이라 하네요^^.

참새목 딱새과 조류로 종종 꼬리를 상하로 움직이며 땅위를 걷는데 몸을 숨기는데 탁월하다. 풀밭이나 숲속의 지상에 마른 풀잎, 풀뿌리, 이끼류를 이용해

 밥공기 모양의 둥우리를 만든다. 6월~8월 하순에 3~5개의 알을 산란하며 번식기에는 곤충류를 주로 잡아먹으며 각종 열매, 식물의 풀씨도 섭식한다.

우리나라에는 봄, 가을에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다. 2,000년 대청봉 일원에서 소수가 살아 가는것을 발견했다 하네요^^.중청봉 조금 지나서 만난 애입니다^^.

검색해 보니 아름다운 전설도 간직한 새네요^^.개마고원 근처에 살아가는 아주 귀한새라 합니다^^.

회리바람꽃.

용아릉과 귀때기청봉..내설악 입니다^^.

봉정암 사리탑을 당겨봅니다..

용아릉과 공룡릉도 함께 담아보고요^^.

봉정암도 당기고^^.

주릉엔 얼레지도  한창 입니다..

끝청봉에서 바라본 귀때기청봉..

연영초가 제법 많이 보입니다..이제 갓피어난 싱싱한 애들로요^^.

이거이 무슨 포즈^^.ㅋㅋ.

큰앵초는 이제 막 시작 입니다.

두루미꽃은 이정도..

자주솜대 이겠지요^^.

귀때기청봉을 향해 걸으며...

굽이굽이 한계령도 당겨보고요^^.

나도옥잠화.

이제 한계령 갈림길에 거의 다 와갑니다^^.

드뎌 강아지바위에 도착.

한계령 갈림길을 통과 합니다..

귀때기청봉 오름길 초입에 애들이 또 반깁니다..

지루한 너덜길이 털진달래... 애들 때문에 다소 힘을 내게 하지요^^.

잣까마귀..보통 산에서 만났던 직박구리 보다는 덩치가 아주 커서 알아보니 바다직박구리 같다는 말씀^^.잣까마귀로 수정 합니다^^.

애기괭이밥이  살아가고 있더군요^^.

이렇게 온통 너덜길엔 털진달래가..

눈으로 보는것 만큼 사진으로 표현할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두루미꽃도 이제 꽃대를 아주 조금 올리고요^^.

가는잎개별꽃.이라 하네요^^.

귀때기청봉을 향해 가는길...힘들어요^^.

함께간 자두왕자님..저멀리 중청봉과 대청봉이 보입니다..조금만 힘내시고요^^.ㅎㅎ.

우측으로 희미하게 점봉산이..

우측 저멀리 희미하게 가리산과 주걱봉이..

이제 귀때기가 보이는군요^^.

귀때기청봉 정상에 이정표..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그늘이 없어..바로 내려갑니다..

귀때기청봉 너덜길로 하산하며 저멀리 서북주릉을 담아 봅니다.뽀족하게 안산도 보이지요^^.

귀때기청봉을 돌아보고..

만병초도 이제 막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큰구술봉이.설악 깊은 곳에 자라니 조금 다른 애인가요^^.

힘들게 가파른 경사길을 내려와 도착한 쉰길폭포..가져간 물은 귀때기청봉 아래서 중식을 하며 다 마시고고..도착하자 마자 시원한 물을 퍼 마셨지요^^.

전날 소청산장서 과음한 탓에 물이 많이 부족했어요^^.물의 소중함을 다시 새삼 깨닫게 하였지요^^.

쉰길폭포 아래에는 아직도 눈이 다 녹지 않았네요.

이제부터 하산..정말 쉽지 않은 길입니다..이곳 쉰길폭포 아래로 큰귀때기골은 산사태가 많이 났더군요..위험 구간이 몇군데 있고요..산악회에서 붙여논 리본이

간혹가다 매달려 있더군요..인적이 드문곳이라 하산길 길찾기도 조심해야 하고요..쉰길폭포 하나 본것 말고는 하산내내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하기에 별로 볼거리는

많지 않습니다..힘은 힘대로 많이 들고요^^.그만큼 등산로로는 적당하지 않다는 말이지요^^.

이렇게 위험구간에 로프를 매달아 놓았군요^^.

큰귀때기골을 하산하는 자두왕자님..

까치박달나무.

금낭화.

이제 백담계곡에 합류..휴~.백담사 버스가 18:00시에 막차 이거든요^^..

부지런히 걸으니 17:20분..오늘 07:20분 소청산장을 출발하여 10시간의 기나긴 산행을 마칩니다..

 

사진을 많이 삭제 하였슴에도 이렇게 많네요^^..긴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오류 있으면 지적해 주십시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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