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봉 야영(10월3일,4일)..

 

가야산 원효봉에서 바라본 서해 일몰..

 

산행지: 원효봉 야영.

산행일:2013년 10월3일(1박),4일(하산).

산행자:운무님,자두왕자님,겨울산.

날씨:아주 맑음.

 

산에 가서 1박하며 한잔 하고 오려고 텐트와 야영장비를 실고 가야산 원효봉으로 운무님과 떠났습니다^^.

가야산과 원효봉 사이 안부인 헬기장에 차를 세우고 큰배낭 메고 40여분 올라 원효봉 정상에 도착..텐트를 치고 야영 준비에 들어 갔는데..

운무님이 챙겨간 휘발유 버너가 고장..이런 난감 할데가^^.

마침 자두왕자님이 메세지를 보냈는데..우리와 합류 한다고 하여 버너및 부족한 물품을 가져오라 하고,그때까지 졸졸 굶었습니다^^.

20시30분경 자두왕자님 도착..밤하늘에 수없이 많은 별들과 은하수들..정말 오랫만에 느껴보는 기분 이더군요..이때부터 이슬이가 술술 들어 가네요^^.

정상엔 기온이 낮은데다 바람이 몹시불어 겨울 파카를 입었는데도 추위가 느껴져서 텐트 안에서 만찬을 하였지요^^.

 

아래 머물며 담아온 모습들입니다..

좌측이 가야산..우측봉이 우리가 1박할 원효봉 입니다..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이 헬기장..그곳에 차를 세워놓고 우측 원효봉으로 오릅니다.

지금 가야산엔 억새가 한창 피어 있더군요..

오름도중..이런 애벌레들이 무수히 나무에 기어 오르고 있더군요..이렇게 늦게  뭘 어떻하려고 하는지 걱정입니다..

오름길에 몇개체 보인 나무인데..윤노리나무나 대팻집나무중 하나라 생각 드는데..검색해 보니 전 대팻집나무 결실에 더 가깝게 보이는데요??

산부추.

미역취.

오름도중 덕산면과 옥계저수지를 담고 있는 운무님..

오름중 가야산을 건너다 보고요..

저멀리 천수만도 당겨 봅니다..

운무님.

구절초 7형제^^.

앞에 상가리마을과 상가저수지..좌측뒤로 옥양봉과 우측뒤로 서원산 모습입니다..

팥배나무도 빨갛게 열매를..

운무님..가야산과 석문봉을 배경으로 한컷..

옥계저수지와 덕산면..그리고 황금빛 내포평야..

원효봉 돌탑 뒤로 길게 누운 수암봉과 용봉산..우측에 덕숭산과 그뒤로 홍성읍도 보이고요..

좌측 천년고찰 수덕사를 품고 있는 덕숭산과 우측에 뒷산..금북정맥 라인 입니다..덕산에서 서산시 해미면으로 넘어가는 도로 이고요..

길게누운 수암산과 황금 들녘을 당겨 봅니다..

텐트를 치고..버너가 고장나 할일이 없습니다^^.자두왕자님 오려면 2시간은 족히 걸리고요^^.

가져간 포트에 둘이 따듯한 커피한잔 끓여 마십니다..

이제 텐트에 후라이도 덮고요..

커피도 마시고..이제 할일이 없어요^^.무한 기다림..

이렇게 사진기와 셀카놀이^^.

스마트폰이 칭구네요^^.

서서히 노을은 져가고..

가야산 좌측 뒤로 저녁노을은 지고..

조금더 당겨본 일몰..

이제 저아래 덕산면에 하나둘씩 등이 켜지고요..

맞은편 해미 넘어가는 도로에도 불빛들이..

덕산면 야경입니다..

덕산에서 해미로 넘어가는 고개 야경..

정중앙 뒤로 홍성읍 야경..

10월4일.. 다음날 아침에 일출 모습입니다..좌측은 덕산면 옥계저수지..

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요기를 하고..바라본..앞에 덕숭산 이고요..뒤에 우뚝 솟은 곳이 오서산 입니다..좌측 뒤는 용봉산 이고요..

텐트를 접고 하산하여 애마를 회수하여 가야산 중계소 까지 차를 타고 올랐습니다..서산 시내를 당겨 보고요..그 뒤로는 팔봉산 입니다..

해미면 소재지와 앞에 산수저수지..저 뒤에 도비산 입니다..

차를타고 내려오며 담아본 우측에 원효봉..

참빛살나무..

수없이 많은 빛나는 별들 아래서 이슬이만 축내고 왔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