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산(5월25일)...

 

대암산 오름길에 돌아본 도솔산 방향..

 

산림청 지정..100대 명산중 우리나라 가장 북단에 위치한 대암산을 서산에 있는 산악회를 따라서 다녀왔습니다..

 

산행지:인제 대암산(1,316M).

산행일:2014년 5월 25일.

산행자: 서산 한서산악회와(42명)..

산행코스: 서흥리탐방로 시점 - 삼거리 - 용늪전망대(큰용늪) - 용늪관리소 - 대암산 - 삼거리 - 탐방로 시점 - 원점회귀

산행거리및 시간:약 10km. 5시간 30분(1시간10분:중식및 휴식).

산행날씨: 비온후 갬.

 

대암산 설명..

대암산(大巖山 1,316m)은 강원도 양구군 동면, 해안면, 남면과 인제군 인제읍, 서화면, 북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정상부근의 고층습원(高層濕原)으로 잘 알려진 명산으로 토심이 두꺼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유독 정상부에 거대한 암릉(巖稜)과 암괴(巖塊)가 솟아 있다. 6·25 때 치열한 격전 끝에 수복된 명산으로 당시 격전지로 유명한 펀치볼이라 불리는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 가운데 하나로서 1759년(영조 35) 기묘장적(己卯帳籍)에 대암산(擡巖山)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 대암산은 식물 생태학적인 면에서 특이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산정 부근에 큰 용늪과 작은 용늪이라 불리는 고층습원이 있는데, 이는 고산의 한랭한 기후와 보수력이 큰 지질적·지형적 조건 때문에 물이끼류가 주로 번식하여서 형성된 것이다. 습원의 크기는 동서 약 150m, 남북 약 100m 내외로 약 3.15ha(9,200평)규모이며, 서북에서 동남 방향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경사가 5˚~10˚내외이고 습원은 비교적 평탄하게 동남단에 1~2m 높이로 뚝 모양을 형성하고 있다. 

 

▶ 1966년 DMZ 학술조사단에 의해 비로용담, 칼잎용담, 끈끈이주걱, 물이끼, 통발 등 163종의 식물과 참밀드리메뚜기, 애소금쟁이, 홍도리침노린재 등의 희귀곤충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휴전 이후 인위적인 훼손이 없어 각종의 희귀생물과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존되어 있다. 대암산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는 총 59과 123종으로 그 중 고층습원의 특유종이 19종 미기록종 15종이 알려져 있어 생물의 보고이며 1973.7.10 인근의 대우산(大愚山)과 함께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246호)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 특히 대암산의 용늪(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산 170번지)은 1997년 7월 28일 국내 처음으로 람사르협약 적용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람사르협약(Ramsar Convention)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보호하기 위하여 1971년 채택된 습지보전 국제협약을 일컬으며 여기에 국내 최초로 등재되었다(우포늪은 국내 2번째로 지정). 이후 1989년 정밀 조사된 바에 따르면 용늪의 식물 종수는 191종에 이른다. 이곳은 비무장지대가 가까운 우리나라 중동부 고산지대에 해당하며 규모나 해발 높이 등으로 대암산 용늪은 신비스러울 정도로 희귀자연이 아닐 수 없다.

▶ 우리나라 최대 희귀생물자원의 보고이자 자연의 신비가 그대로 살아 있어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으로 지정되었으며, 그동안 철저하게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인제군과 양구군이 국방부, 문화재청, 산림청, 환경부 등과 협의를 거쳐 63년 만인 2012년 5월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하였다. 1일 최대 탐방인원은 100명으로 인제군 50명, 양구군 50명이다. 사전 허가 절차 없이는 출입이 제한되는 조건부 개방으로 숲 해설사와 길 안내원을 의무적으로 대동해야 한다.

 

* 대암산 용늪 : 하늘로 올라가는 용이 이곳에서 쉬었다는 곳.

 

대암산 산행 신청 안내.

 

● 대암산 산행이 가능한 기간은 6월1일∼10월31일, 연중 5개월 동안이며, 그 기간 중에도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

   에만 산  행이 가능하다.

● 대암산 산행 인원 : 양구군 50명, 인제군 50명으로 1일 100명까지만 허용이 되는데, 실제로는 각 코스별로 50명

   중에서 숲해설가 1명, 통제 가이드 1명, 용늪 설명가(원주 환경청) 1명 등 3명의 가이드가 동행하므로 실제 등산객은

     47명 씩으로 한정되는 셈이다.

● 대암산 출입 허가 신청 : 인제군청 환경보호과 생태환경 담당 (033)460-2065,예약금 5,000원 →

   수취인(용늪마을 영농조     합법인), 계좌(농협 351-0185-6980-83)

● 용늪마을에서 대암산 산행을 관리하시는 '이원춘씨(017-372-7329)'에게 문의를 하면 친절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대암산 산행을 위해 용늪마을에서 숙박을 하려면, 서울쉼터민박(033-463-5257,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서흥1리

  275-1번지)을 이용할 수 있는데, 숙박과 식당을 겸하고 있어 산행객들에게는 휴식과 함께 편하게 산행준비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 같다. 부탁을 하면 산행 중에 챙겨들 수 있는  '간단한 도시락'도 준비해 준다. (이상 퍼옴).

 

대암산 용늪 출입제한 안내

습지보전법 제 1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대암산 용늪 습지보호지역에 대한 출입을 아래와 같이 제한하오니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위치 :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산 170

2. 면적 : 대암산 큰 용늪 및 작은 용늪 일원(1.36㎢)

3. 기간 : 2010년8월6일 ∼ 2015년8월5일(5년간)

4. 사유 : 무분별한 출입 등으로 인한 습지생태계의 훼손 방지

5. 위반 시 벌칙 : 습지보전법 제27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함

 

※ 예외사항 : 생태탐방을 위해 인제군 및 양구군을 경유하여, 관계기관의 허가를 득한 경우에는 용늪길과

    등산로에 한하여 출입 가능

 

청색선은 버스로 이동한 것입니다..적색선이 오늘 산행한 원점회귀코스..

나들이앱..오늘의 산행궤적..휴전선 인근 전방이라 다음 위성 지도 표기가 안되는군요^^.

위 지도의 좌측 아래 부분은 양구지역...우측에 큰용늪 지역은 인제 지역 이네요^^.

우측 맨위에 을지전망대 에서 펀치볼도 보고...조망이 좋다 하던데요^^.우리는 산행 하느라 가지 못하고요^^.

버스에서 내려 오늘 산행 시점에 모였습니다..저녁부터 비가 내린다는 구라청 예보와 달리 비가 제법 내리네요..

산행 시점에 안내도..

산행코스: 1번~6번 갈림길..갈림길에서 우측 7-2번으로...작은 용늪은 볼수 없고..큰용늪 전망대에서 대암산을 오른후 7-1 지역으로 원점회귀 합니다.

 

오늘 선두에서 안내를 해주실 해설사분의 간단한 소개를 듣고요..

이런 패찰을 하나씩 받아 배낭에 달고..

 

단체사진 한장 찍어야죠^^.

우의 입고 조금씩 내리는 비를맞고 오르다 보니 벌써 갈림 길에 당도...울카페 회원이신 야촌님^^.

중간중간 해설사님의 설명이 있는데..겨울산은 맨 후미라 제대로 들은적이 없어요^^.

아마 후미와의 간격도 고려하고..중간중간 휴식겸 설명을 하나 봅니다..

만삼..한 아짐이 더덕냄새가 난다고 더덕이라 하네요^^. 더덕은 잎이 애랑 많이 틀리지요^^.

나래박쥐나물..비는 그치고..숲속이라 조망도 없고..등로에 야생화를 담으며 갑니다..

물참대..

은대난초.

감자난초.

꿩의다리아재비.

요강나물.

금괭이눈.

눈개승마..

모시나비.

숲길을 벗어나니 이런 큰길이 나오고요^^.

조금 더가서 점심식사를 하고요^^.

큰용늪 관리소..용늪 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큰용늪 모습입니다..우측으로 대암산 오름길...

좀더 당겨 보고요..아쉽게도 내려 갈수가 없습니다..그나마 안개가 끼지 않아  멀리서 나마 바라볼수 있어 다행이고요^^.

 

 

아고 이 먼곳을 원주에서 관리 하느라 욕봅니다^^.ㅋㅋ.

 

용늪 관리소 바로 옆 임도인데..차량으로 이곳까지 올라올수 있는가 봅니다..물론 일반인 들이야 안되겠지요^^.

잠시 용늪에 관한 설명을 듣고..산행을 시작 하기전..여기는 남자 화장실^^. 여자들은 반대편으로 이동..ㅎㅎ.

야생동물들 관찰 하는라 설치한 카메라가 있다고...아무데서나 볼일을 보면 저녁 티브이 뉴스에 나온다고요^^.이상한 동물 나타 났다고요^^.ㅋㅋ.

이거이 삵의 분비물..비무장지대가 근처이니..남한에는 공식적으로 없다는 표범을 보았다는 분이 있어 카메라 설치하여 관찰중이라 합니다..

오름길에 돌아본..군부대..철쭉이 한창 입니다..

요거이 CC카메라..?

요강나물.

인가목조팝나무..다우님이 야생화 방에 인가목이라 명찰을 달았길래요^^.전 잘 몰유~..ㅎㅎ.

오름 직전에 바라본 대암산 정상부 모습..

부게꽃나무.

벌깨덩굴..

연영초..거의 져가고 있더군요^^.

정상 오름전 전망좋은 바위에서 바라본 펀치볼..군에 있을때 많이 듣던 곳이네요^^.오늘 시계가 별로라서..

금마타리..이제 피기 시작 하네요..

선두팀은 정상에 오르고..오늘 우리 한팀밖에 없네요..우리가 점심을 먹을때 다른팀이 보였는데..차림새가 등산이 목적은 아닌것 같더군요.

정상에서 바라본..도솔봉 방향 이겠지요^^. 6.25때 치열한 격전지였다 하던데요...

정상입니다.. 

함께간 분들이 카페에 올린 사진중 몇장 퍼왔습니다^^. 엉거주춤 겨울산^^.ㅋㅋ.

이것도 퍼온 사진..

자주솜대도 보이고요..

큰앵초.

풀솜대.

삿갓나물.

감자난초.

덩굴꽃마리.

벌깨덩굴..흰색..흰색 좋아 하시는분들 계시더군요^^.ㅋㅋ.

미소가 아름다운 여인들..우측에 야촌님^^.퍼온 사진..

이제 거의 다 하산하여..탁족을 즐기는..

올라갈때는 비가 와서 못 담았던 함박꽃나무...

처녀치마도 들쳐 보고요^^.ㅋㅋ. 산행을 마침니다..

 

작은 용늪은 보지도 못했고..큰용늪은 먼거리에서 내려다 보았지요^^..그나마 다행이지만^^.귀한 애들이 용늪 근처에 있는가 본데..아쉽습니다..

우리나라 최 북단의 100명산 이라는 것 말고는 아무 의미가 없네요^^. 등로에 식생들은 다른 산들과 별로 다를게 없고 말입니다..

사전 예약제이고 워낙 먼거리라 산악회 따라서 다녀 왔지요^^..덕분에 새로운 산에 올라 보았고요..감사 드립니다..

긴 산행기 읽으랴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