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9월13일)..

 

월출산의 명물 구름다리..

월출산 구름다리는 해발 고도 605m, 수직 120m의 높이에 산악 지역 구름다리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 하고 있다.

 

월출산.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과 강진군 성전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809m. 소백산맥 여맥의 말단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도갑산(道岬山：376m)·월각산(月角山：456m)·

장군봉(將軍峰) 등이 있다. 남원의 지리산, 장흥의 천관산, 부안의 능가산, 정주의 내장산과 더불어 호남 5대

명산으로 꼽힌다.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백제·신라 때에는 월나산(月奈山),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 조선시대부터

월출산(月出山)이라 불렸다. 기반암은 석영반암·분암이다. 주봉은 천황봉이며, 장군봉·사자봉·구정봉·향로봉

등이 연봉을 이루고 있다.

 

천황봉 동쪽의 바람골 일대는 경사가 매우 급하며, 그밖의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다. 이곳에서 영산강과 탐진강

의 지류들이 발원해 사방으로 흘러 내리며, 곳곳에 깊은 계곡과 폭포를 형성했다. 산세가 매우 크고 수려하며,

기암 괴봉과 비폭(飛瀑)·벽담(碧潭), 많은 유물·유적 등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월출산의 자연 경관과 많은 문화유적을 보호하고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1973년 3월 월출산 일대를 도립공원

으로 지정했고, 총면적 41.88㎢가 1988년 6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주봉인 천황봉에는 평평한 바위, 풀밭,

기묘한 모양의 사자봉, 벼랑길, 동굴 등이 장관을 이루며, 바람골에는 천황사(天皇寺)가 있다. 특히 정상 가까이

에는 월출산마애불좌상(月出山磨崖佛坐像：국보 제144호)이 큰 암벽 위에 조각되어 있다.

 

소금강 이라고 부르는 동쪽 사면에 위치한 구절계곡은 공원내 최고의 풍치 지구이며, 천태만상의 기암 괴석 사이로

7단계의 폭포와 바위가 있는 칠치폭포, 구절폭포 등이 있다. 남서쪽으로 내려 가는 길목 미왕재 일대에는 억새가

우거진 갈대밭이 있다. 천황봉에서 서쪽으로 능선을 따라 약 1㎞ 지점에 있는 구정봉(九井峰：743m)은 월출산의

제2봉으로 금수굴을 지나 올라간다. 산정은 평탄한 암반으로 되어 있으며, 9개의 웅덩이가 있어 구정봉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아  9마리의 용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높이 4m, 폭 2m,

길이 8m의 암굴은 캠프장으로 이용된다.

 

월출산 계곡은 구정봉 남쪽에 있으며, 이곳에 명소인 금릉경포대가 있다. 그밖에도 북쪽 사면의 용추폭포를 비롯해

황치폭포·대동폭포·은천폭포·용수폭포 등이 있다.

 

월출산 서남쪽 산록의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에 위치한 도갑사(道岬寺)는 신라 문무왕 때에 도선국사가 창건했으며,

도갑사 해탈문(道岬寺解脫門：국보 제50호)· 도갑사석조여래좌상(道岬寺石造如來坐像：보물 제89호)·도갑사

도선수미비(道岬寺道詵守眉碑：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8호) 등이 있다.

 

월출산 서쪽의 군서면 동구림리의 구림 마을은 백제의 왕인 박사가 출생한 곳으로 책굴·돌정고개·상대포 등의 유적이

산재해 있다. 진평왕 때 원효가 창건했다고 전하는 무위사(無爲寺)는 구정봉 남쪽 산록에 해당 하는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에 있다. 이곳에는 무위사극락전(無爲寺極樂殿：국보 제13호)· 무위사선각대사편광탑비(無爲寺禪覺大師

遍光塔碑：보물 제507호) 등이 있으며, 극락전내의 아미타삼존불과 관음보살상을 그린 벽화가 유명하다.

 

무위사 북동쪽 월남리에는 월남사지(月南寺址)가 있으며, 월남사지모전석탑(月南寺址模塼石塔：보물 제298호)·

월남사지석비(月南寺址石碑：보물 제313호) 등이 있다. 월출산의 첩첩 산줄기 위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일출과

진홍빛으로 서해를 물들이는 일몰광경은 호남 제일의 장관으로 손꼽힌다. 이상..백과사전 발췌..

 

산행지:월출산(영암,강진).

산행일:2014년 9월 13일.

산행자: 서산 아우리산악회와(23명).

산행코스: 금릉 경포대-바람재-천황봉-사자봉-구름다리-천황사.

산행거리및 시간:약 6.2 km. 4시간 40(휴식시간 40분, 중식은 하산후).

산행날씨:구름 조금..맑음..

 

하루오프 산악회를 따라 멀리  월출산을 다녀 왔습니다.. 한 20여년 만에 다시 찾은 월출산이라 처음 가는 것이나

마찬가지 더군요^^. 가을로 가는 길목..시원한 산바람이 불어 오고 산정에서 내려다 보는 들녘은 황금색으로 조금씩

물들어 가고 있더군요..버스 타고 장거리 여정이 조금 힘들었지만 멋진 암봉들과 함께 행복한 산행 이었네요^^.

산행지도..금릉 경포대-바람재-천황봉-사자봉-구름다리-천황사.

오늘의 산행궤적..나들이 앱..

 

보통 천황사에서 시작하여 도갑사로 넘는 코스를 많이 하는데, 이번 산행은 금릉 경포대에서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

행정구역상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에 있는 금릉 경포대는 강릉의 경포대와 이름이 같지만 가운데 한자가 浦(포구)가

아닌 布(베포)를 써서 鏡布臺다.금릉이란 고려시대 부터 쓰던 강진군의 옛 명칭 이고요^^.

 

천왕봉과 구정봉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약 2 km 에 걸쳐 흘러내리는 계곡으로 강진의 옛 이름을 따서 금릉 경포대

계곡이라고 하고요, 경포대 (鏡布臺)는 월출산에서 흐르는 물줄기의 모습이 무명배를 길게 늘어 놓은 것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 이라고 합니다, 월출산의 다른 계곡들이 대체로 경사가 급한데 비하여 이 계곡은 완만하게

물길이 이어지며 군데군데 제법 넓고 깊은 물 엉덩이가 있어 더위를 피하기 좋다 하네요^^.

 

 

아래 산행중 담아온 월출산의 멋진 모습들 입니다..

아침 6시 서산을 출발.. 9시 조금 넘어서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경포대에 도착..산행전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금릉교를 지나고요..동백나무가 많은 계곡길을 지나..편백나무(삼나무도 함께 있나 봅니다). 군락지도 지납니다..

경포대 계곡 야영장을 지나고..조릿대도 보이고요..

안내도..

이곳 경포대 삼거리까지 30여분 걸린것 같네요^^.

이곳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구름다리 바람폭포 천왕사지에 이를수 있고, 천왕봉에 올라 바람재로 해서 구정봉 도갑사

로 내려 설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좌측 바람재로 오릅니다.가장 완만한 등로 길입니다,

좌측에 계곡을 두고 오르는데..수량은 별로 없더군요..

애추라는 용어는 처음 들어 보네요^^.

회나무 결실.

오름길에 나무계단을 많이 만들어 놓았더군요^^.

애는 무엇을 닮았나요^^.

약 1시간 만에 바람재 정상에 올랐습니다..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구정봉을 거쳐 도갑사로 하산하는 코스이고요..

우리는 우측 천황봉을 향하여..

바람재 삼거리..

큰바위얼굴 이라네요..

우리가 올라온 경포대 계곡입니다..

천황봉 오름길에 전망대에서 바람재를 내려다 봅니다..

우리가 가야할 암릉길...

남근바위.

산닥나무(팥꽃나무과)..귀한 애라네요^^. 처음으로 만납니다^^.

저 아래 저수지는 지도 검색해 보니 월남저수지 이네요^^. 우리가 올라온 금릉 경포대 방향 입니다..

천황봉 오름전엔 이런 암릉길을 걷고요..

돼지바위...이 바위는 들려진 코와 힘찬 모습이 마치 수컷 돼지를 닮았다하여 대지바위라 불리운다.

요 앞에 바위는 산행기 읽어 보니 조개바위라 하던데요^^. 우리 일행은 조리풍을 닮았다고 하네요^^.

기암들과..멋진 들녘..

멀리 당겨서 보았는데..누군가 말하기를 목포시라 하네요..

월출산을 수석 전시장 이라 표현하는 글도 있더군요^^.

닭의장풀..

개쑥부쟁이.

천황봉 정상 입니다..해발 809m.. 우리가 시작한 금릉 경포대 지역은 해발고도 200m 정도 되더군요..

좀바위솔..

정상에서 내려다본 영암읍..

내려다본 사자저수지..

기암괴석들이 줄지어 서있네요^^.

천황봉에서 하산을 하며 나오는 통천문..

통천문 삼거리..

저 멀리 풍력발전기들도 보이고요..

이곳에서 우측 아래로 하산길이 경포대로 내려 가는길 입니다.

멋진 암봉들..

파란하늘에 흰 구름 두둥실..황금 들녘..아주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바둑판 처럼 잘 정리된 들판..

이제 구름다리를 건너고요..

하산하며 돌아본 구름다리..

이 바위는 이름이??

천황사에 도착..한창 공사중 이더군요.. 대웅전 모습만 살짝 담았습니다.

거북바위..

이 바위는 월출산의 정상을 향해 오르려는 거북이의 힘찬 몸짓이 특징이며, 아들을 낳고 싶은 여인이 거북이를

어루만지고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워진다는 신령스러운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이런 길을 잠시 걸어서..

주차장으로 하산을 완료..돌아본 월출산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