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12월23일)..

2014년 마지막 산행으로 설악산에 들었다 왔습니다..올해 시작과 마지막을 설악산에서 하였네요^^. 7회 산행 입니다.

산불경방기간이 끝나고.. 설악의 멋진 모습을 기대하고 갔는데 눈도 없고 기상도 좋지 않아 걷기만 하였네요..흑~

아래 산행의 흔적들을 올립니다..2014년 마무리 산행들 잘하시고 새해엔 더욱 멋진 산길들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산행지:설악산.

산행일:2014년 12월 23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한계령-서북능선-끝청봉-중청봉-대청봉-오색지구..

산행거리및 시간:약 13km. 7시간40분(휴식 90분 포함).

산행날씨:맑다가 흐림.강풍. 

산행궤적..한계령휴게소-귀때기청봉갈림길-끝청봉-중청봉-중청대피소-대청봉-오색탐방소...

오늘 하산할 날머리인 오색지구에 애마를 주차시키고 버스로 한계령 까지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한계령 탐방 안내소..위령비가 있고요..

조금 더 올라 암봉에서 바라본 가리산과 주걱봉..

오름길에 내려다본..

맨좌측이 귀때기청봉.

조금 더 당겨 봅니다..

맨 우측에 바위도 당겨 보고요..

저멀리 가리산과 주걱봉을 당겨 보고요..

1시간 20분만에 귀때기청봉 삼거리에 도착...

공룡릉선과 그 앞에 용아장성릉선..

강아지바위를 지나고요..

저 멀리 오늘 가야할 끝청봉,중청봉,대청봉이 삼각을 이루고 있습니다..이때 까지도 조망이 좋았지요..

점봉산과 작은점봉산..한계령 굽이길..

조금 더 당겨 보고요..좌측봉은 작은점봉산으로 보입니다..

한계령..

좌측에 가리산,주걱봉과 우측에 귀때기청봉 입니다.

앞서 걷고 있는 산님..

능선상에 눈이 제법 쌓여 있습니다.물론 바람이 몰아다 놓은 것이겠죠^^.

다리를 넣어보니 무릎위까지 빠지더군요..

끝청봉 도착...조망이 참 좋은 곳인데..이곳부터 갑자기 몰려드는 안개에 조망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멋진 고목..

시계가 없으니 걷는 일밖에 없습니다..중청 산장에 거의 다 왔습니다.

중청대피소..

사진상으로는 평화로와 보이지만..밖에는 거센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행여 날이 걷힐까..하는 마음에 40여분정도 기다렸지만...마냥 기다릴수만 없고 이제는 대청봉을 향하여...

잠시 바람이 구름을 몰아내고 대청봉 정상이 보입니다..

돌아본 중청대피소.

공룡릉선 방향도 잠시 보여 주고요..

구름에 강풍에...상고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발자국을 띠기 힘들 정도의 강풍속에 정상에 올랐습니다..산님들은 아무도 없었고요^^. 요즘 휴일엔 정상석 인증사진 담느라 그 다툼이 심한데요^^.ㅋㅋ.

강풍은 계속 안개를 밀어내 보지만..끝임없이 밀려오는 안개를 없애기엔 역부족 입니다..

화채봉..화채능선..갑자기 저 능선을 걷고 싶다는 마음이...

속초시도 모습도 잠시 보여 주고요..

울산암도 보입니다..

이제 하산을 해야 합니다..

이시간에 올라 오는걸 보니 오늘 산장에서 1박할 산님들 이겠지요^^.

설악폭포 상단부 입니다..

말벌집.

겨우살이..

점봉산 자락을 건너다 보며 하산을 합니다..

수없이 많은 계단..눈이 없습니다..

 

어둡기 전에 오늘 산행을 접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