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4년)

태백산 한바퀴 돌기(11월 21일)...

겨울산8 2014. 11. 23. 09:34

 

태백산 천제단(천왕단)..

 

산행지:태백산.

산행일:2014년 11월 21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화방재-사길령-유일사 삼거리-장군봉-태백산-하단-문수봉-소문수봉-당골.

산행거리및 시간:약 12km. 5시간40분(휴식,중식 1시간 10분 포함).

산행날씨:구름 조금.

 

산불경방 기간의 번잡함을 피해서 연중 휴인 태백산을 올랐습니다..올해 들어 세번째 오름 이네요^^.

평일이고 민밋한 계절 이라서..산님들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눈이 제법 내려야 태백산을 찾겠지요^^. 

오늘 산행 궤적 입니다..좌측 화방재서 시작하여 우측 당골에서 산행을 마쳤고요..

강릉서 출발 쉬지 않고 달려 1시간 30분 만에 화방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주차비 3,000원 벌었어요^^.ㅋ.

사길령 매표소..오늘은 평일이고 비수기라 그런지 지킴이가 없네요^^. 입장료 2,000원 벌었습니다^^.

매표소 지나 조금 오르면 나오는 산령각.

 

현위치..산령각.

유일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입니다.. 봄에 이곳에는 노랑색 한계령풀이 예쁘게 피어 있는데요^^.

오름길에 뒤돌아 본 장산(뽀족한 봉).. 장산에도 봄엔 야생화 천국인데요^^. 우중간 멀리 정선 백운산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팬스를 쳐놓아 들어 갈수 없는...유일사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가 있지요^^. 이 근처에 참기생꽃이 많이 피고요^^.

내려다본 유일사..오늘 유일사는 그냥 통과 입니다..지난해 저 아래 화단에 개불알꽃도 피어 있었지요^^.ㅎ.

주목군락..포토죤 입니다^^. 주목은 눈이 쌓여야 한층 멋스러운데요^^.

그늘진 산길엔 언제 내린 눈인지 여기저기 잔설이 남아 있고요..

태백시 방향을 바라다 봅니다..

주목 군락과 함백산...우측으로 매봉산 풍력발전소..바람의 언덕.. 하늘도 참 곱네요^^.

드뎌 태백산의 최고봉인 장군봉에 도착.. 정상석 위치를 한쪽 구석으로 조금 옮겨 놓았더군요..

장군단 모습..아무도 없으니 사진 담기도 좋습니다^^.

장군봉 지나며 우측으로 보이는..공군 폭격기 연습장?  누군가 돌탑도 쌓아 놓았네요..

명품 주목 입니다..건너편 중앙에 가야할 문수봉 이고요..

뒤돌아본 장군단.. 처자 한명이 소원을 빌고 있더군요^^.

이제 천왕단에 도착..주변에 몇분 산님이 있었지만 고요하기만 합니다..

한배검..

하단으로 내려가며 돌아본...

천제단 3기중 막내 격인 하단 입니다..

낮게 날으는 수송기..겨울산 대포에 잡혔지요^^.ㅋ.

문수봉으로 가는 도중 뒤돌아 본 천왕단 모습..좌측으로 까마귀도 한마리 날으는 군요^^.ㅎ.

백두대간 갈림길..저는 좌측 문수봉으로 향합니다..

멋진 주목..저는 이곳에서 보통 점심 식사를 합니다.. 바람이 조금 불지만 따스한 햇살 아래 점심을 먹고요..

제가 점심을 먹는 동안 공군 전투기들은 하늘에 낙서들을 하고 있더군요^^. 우리가 낸 세금으로^^.ㅋㅋㅋ.

평일 산님들이 없어서 한가로워 좋은데..가끔 낮게 날으는 전투기들 때문에 시끄러워 불만입니다..

애들은 높은 곳에서 그림을 그려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주목과 함께 천왕단과 장군봉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조금 더 걸으면 망경사에서 문수봉 가는길 삼거리가 나옵니다..

제가 오늘 천제단에서 망경대로 내려갔다  이리로 해서 문수봉으로 갈까 잠시 생각 했었지요^^.

가야할 문수봉(뒷편)..

문수봉 가는 길에 자작나무과의 사스래나무 군락지..

문수봉 가는 중간에 당골로 내려 가는 하산길이 있지요..지금은 이곳을 산불경방기간을 적용해 놓고 통제 하더군요^^.

애는 예전에 뭣에 쓰던 물건인지..가끔 산님들 식탁이 되지요^^.

문수봉..저 뒤로 바람의언덕도 보이고요..

저 건너편에 망경사와 그 뒤로 장군봉(우측)과 천왕단(좌측) 모습..

망경사를 당겨 봅니다..

드디어 문수봉 정상에 섭니다..

문수봉에서 바라본 태백산과 망경사..

문수봉에서 건너다 본 함백산과 바람의 언덕..

당겨본 함백산과 그 아래 국가대표 선수단 동계 훈련촌..

돌탑 뒤로 저멀리 함백산 좌측 뒤로 정선 백운산(하이원리조트)가 보입니다..

문수봉을 출발하며..신갈나무 인지? 암튼 삼형제가 사이가 좋게 보입니다^^.

문수봉에서 소문수봉 가는 길도 산불경방기간 이라며 통제를 해 놓았네요^^. 전 소문수봉을 가야해요^^.ㅋㅋ.

소문수봉 정상..

소문수봉 정상에 이정표.

소문수봉 정상에서 바라본 금천쪽...중간 뒷편에 뽀족한 봉우리 이름이 뭐라 했는데요?

소문수봉에서 바라본 바람의언덕과 우측에 태백시 전경..

태백시를 당겨 봅니다..

좌측부터 함백산..바람의언덕..태백시..

소문수봉 지나면서 다시한번 사스래나무 군락지가 나오고요..

소문수봉에서 0.8km 걸어야 조금 넓은 공간이 나오면 좌측으로 당골로 하산하는 길입니다..

하산 길에 조금 고도를 낮추면 나오는 자작나무과의 거제수나무 군락...

얼음도 보이고요..

작은 다리를 건너고..

계곡엔 수량이 많지 않네요.

당골광장 하산전에 나오는..무녀들이 제를 올리려 하나 봅니다..

이런 일본입깔나무 길을 지나고요..

이제 당골광장이 코 앞에 보입니다..오늘 좌측에 당군성전은 패스 입니다..겨울에 이곳은 눈꽃축제 행사장 이지요^^.

석탄박물관 앞을 지나..매표소에서 태백택시를 콜하여 화방재로 애마를 회수하러 갑니다..택시비는 10,000원 나오더군요^^.

 

11월의 태백산은 밋밋한 산행이 되었네요^^.

하지만 간만에 푸른 하늘과 탁트인 조망..맑은 공기와 산새들의 지저귐이 좋았던 하루 였습니다..

한겨울에 다시 찾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