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5년)

설악산(5월24일~25일)...부처님 오신날에 봉정암 1박...

겨울산8 2015. 5. 27. 13:31

 

봉정암 종무소...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 하여 강릉에 계시는 누님과  일행들이 봉정암을 가는데 그곳까지 모셔다 달라 하여 오랫만에 설악산에 다녀 왔습니다^^.

첫날(5월24일) 강릉을 출발하여 용대리 백담사 들어가는 버스(첫차:08시) 타는 곳에 내려 드리고 저는 한계령에서 산행을 하려고 이동 하였습니다..

한계령에 도착하니 주차할 곳이 없고 많은 차량들이 길가에 세워져 있더군요. 저는 오색으로 이동하여 유료주차장에 주차 하고 택시로(15,000원)

한계령 으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오늘은 봉정암까지 17:00시 까지만 들어가면 되기에 아주 천천히 여유있게 걸었습니다^^.

지난 1월에 이곳 한계령 휴게소 다 내려 와서 미끄러져 넘어지고 작은 부상후 참 오랫만에 다시 찾은 설악이네요^^.

 

산행지:설악산.

산행일:2015년 5월 24일(봉정암 1박),25일.

산행자:나홀로.

산행코스:한계령휴게소-끝청봉-중청봉-소청봉-봉정암(1일째). 봉정암-소청봉-중청봉-대청봉-오색리(2일째).

산행거리및 시간:약 9.3km. 7시간50(중식,휴식:2시간 포함,천천히 사진 찍으며).둘째날:이정표상:7.4km. 6시간(아주 천천히)..

산행날씨:아주 좋음..

 

아래는 산행중 담아온 모습들 입니다..

한계령 휴게소..산행시작..

위령비 앞 통제소를 지나고..

좌측 귀때기청봉..

천천히 걸어 약 1시간 30분 만에 한계령 갈림길에 도착...(2.3km)..

서북 주릉에 서니 귀릉나무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고..공룡릉이 건너다 보입니다..

강아지바위도 잘 있고요^^.

저 아래 한계령이 굽이굽이...좌측은 점봉산 입니다..

서북주릉에서 건너다본 공룡능선..

앞에 끝청봉과 좌측 중청봉, 그리고 뒤로 대청봉이 삼각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귀때기청봉과(우측) 좌측 뒤로 가리산,주걱봉을 뒤돌아 봅니다..

한계령길을 당겨 보고요..

중앙에 귀때기청봉 을 두고 좌측뒤로 가리산,주걱봉..우측뒤로 멀리 안산이 보이네요.. 하늘엔 흰구름 몇점 아주 조망이 좋았던 하루^^.

끝청봉에 서서..바라본 중청봉과 대청봉..이곳에서 참기생꽃 찾으려고 오던길 다시 가서 확인하고..무던히 애를 썼는데..만나지 못하네요^^.

하는수 없이 체념하고 걷는데..중청봉 거의 다가서 몇개체 나타나는 기생들^^.ㅎ. 네버앤딩 스토리 입니다^^.

저 아래 공룡능선 앞으로 용아릉이 흐르고..그 초입에 오늘 가야할 봉정암이 보입니다..

봉정암만 당겨 보고요.

용아릉과 공룡릉..그리고 우측 끝으로 울산암도 보입니다..

중청봉을 내려서니 대청봉 오름길에 털진달래가 져가네요. 처음엔 가물어서 작황이 않좋았나 했는데 일주일 전에 만개 였다 하네요..

화채능선과 외설악..

대청봉 정상을 당겨 봅니다..아..일주일만 빨리 왔어도...

내일 대청봉을 넘어야 하기에 오늘은 바로 중청을 돌아 소청봉으로 내려갑니다..돌아본 중청과 대청봉..

중청봉 사면에도 털진달래가 져가고 있고요..

소청봉 삼거리에 내려서니..이정표를 이곳으로 옮겨 놓았네요..저는 봉정암으로 내려 갑니다..

소청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용아장성능선과 우측에 공룡능선..

귀때기청봉 뒤로 가리산과(좌측) 안산도(우측) 보이고요..

소청산장에 도착...잠시 휴식을 취하고..

소원..

봉정암에 도착..누님이 미리 와서 방을 배정 받아 놓았더군요^^. 간단히 샤워^^ 하고..새옷으로 갈아 입고요^^.

저녁 공양을 합니다^^.

저는 저녁 식사후 염불엔 관심 없고..카메라만 메고 사리탑으로 올랐습니다..

사리탑 정상에서 바라본 공룡릉..

건너다본 소청산장과 중청봉..

내려다본..사리탑에 정성을 드리는 불자님들..

가야동계곡 방향으로 기암이 보여서 당겨 보았습니다..

용아릉 초입에 지킴이 곰바위 입니다..

제가 이곳 사리탑 정상에 오른 이유는 난장이붓꽃과 일몰을 만나기 위해서 입니다..

일몰..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제 서서히 해는 지고요..

곰바위와 용아장성능선..

사리탑과 연등에 불이 켜지고 이제 배정받은 숙소로 내려 갑니다..비좀은 숙소와 코고는 소리..염불소리(스피커로)에 잠을 뒤척이고요...

산장보다 더 열악한 숙소 입니다^^. 물론 잠자러 온게 아니고 불공 드리러 왔으니 이런 투정은 산꾼들이나 하는 것이겠지요^^.ㅎㅎ.

 

둘째날(25일)..부처님 오신날...

아침 일찍 일어나 나가 보니 많은 사람들이 아침 공양을 하기위해 길게 줄을 서있습니다..일찍 아침을 하고 저마다 바쁜 일정이 있겠지요^^.

저도 그 대열에 서서 아침을 먹고 바로 산행을 합니다..오색에 세워든 애마를 회수하러 혼자 대청봉을 넘어야지요^^.

소청산장을 오르면서 건너다본 공룡능선..이곳도 귀릉나무가 꽃을 한창 피우고 있고요..개버찌나무도 꽃을 피우고 있더군요..

앞에 아침 햇살을 받은 용아릉을 내려다 봅니다..

공룡릉과 뒤로 황철봉.

소청산장에 도착..산장 식수대 수도꼭지에서 물한통을 채우고..

중청산장을 향하여...뒤돌아본 공룡과 울산암..털진달래는 져가고요..

중청봉과 대청봉..

중청산장에 우체통...무박산행을 하여 넘어온 산악회 산님들이 아침을 하는가 봅니다..서울서 온 모카페 산악회(차량 3대)..대장님과 잠시 애기를 나누고..

저는 시간이 널널하여 한참을 시원한 바람 맞으며 산장 옆에서 휴식을 취하고요..그렇게 한 30 여분을 쉬었나 봅니다..

너는 이름이 뭐니? 이른 아침 새우는 소리 참 좋습니다^^.

공룡릉과 외설악을 바라보고...동해도 보입니다..

대청봉 오름길에 돌아본..중청산장..털진달래가 져가니..흑~.일주일만 빨리 왔으면 정말 멋진 모습 일텐데요..

공룡능선과 울산바위.

비록 져가지만 털진달래를 담아 봅니다^^.

다시 뒤돌아 보고..

날씨 좋고 아주 멋진 모습^^.

정상석에 사람 없는 틈을 타서 한장..땀 안흘리려고 신부걸음으로 아주 천천히 올랐네요^^.ㅎㅎ.

대청봉에서 건너다본 점봉산..그 뒤로 방태산과 오대산이 있겠지요^^.

너는 이름이 뭐니? ㅎ.

우측 점봉산..단목령 뒤로 진동리....점봉산 아래로 작은점봉산과 곰배령..

오색리로 하산하며 만난 잣까마귀..역광이라...그래도 가슴팍에 잣무늬 보이죠^^..오랫만이다^^.ㅎ.

대청봉에서 오색 매표소까지 보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이면 내려오는 거리인데...오늘은 3시간 30분 만에 하산을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피로가 쌓이고 날씨도 더워지고..하산길에 다리도 조금 이상이 와서 힘든 길이 되었네요..

하산중 대구서 오신 산님을 만나 이야기하며 천천히 오다 보니 너무 늦은것 같아 혼자 앞서 하산을 하였습니다..

탐방소 다 내려오니 부부산님이(경기도 광주분) 백담사까지 차량회수 방법을  묻기에..  제차로 가는길  모셔다 드렸지요^^.

택시를 타고 가려면 협정요금(인제군,양양군) 45,000원 입니다..속초시는 메타기 요금 이라 하더군요.. 운좋게 저를 만난 것이지요^^.

전날 봉정암에서 주무셨다고..열씨미 불공을 드려서 맞는 행운인가^^.ㅎ.백담사로 이동 미리와서 기다리는 누님 일행을 모시고 강릉으로 돌아옵니다.

양일간 산타고, 제대로 잠도 못자고 하는 운전이라..피로가 몰려 오네요..아고 힘들어라..

 

산행중 만난 야생화 모음..

노루삼..

삿갓나물. 

풀솜대. 

벌깨덩굴..

시닥나무. 

금강애기나리.

큰앵초. 

큰앵초. 

금마타리..이제 막 몽우리 상태.. 

요강나물..

자주솜대. 

두루미꽃. 

두루미꽃.

얼레지도 아직 피어 있습니다.. 

나도옥잠화..사실은 내가옥잠화(겨울산 생각).. 

세잎종덩굴. 

연영초. 

참기생꽃.. 

난장이붓꽃.

털댕강나무. 

바람꽃도 이제 준비중^^. 

금낭화. 

함박꽃나무. 

털개회나무..

 

혹시 잘못된점 있으면 지적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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