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5년)

한라산(6월9일)...

겨울산8 2015. 6. 10. 20:37

노루샘 근처에서 바라본 한라산 북벽과 산철쭉..

 

산행지:한라산.

 

산행일:2015년 6월 9일.

산행자:나홀로.

산행코스:영실매표소-선작지왓-노루샘-윗세오름대피소-남벽분기점-윗세오름 대피소-사제비샘-어리목탐방소.

산행거리및 시간:약 15.5km.7시간10분(중식,휴식포함(1시간)..사진 찍으며 천천히)..

산행날씨:구름많음..무더위..

 

투오프..보름마다 돌아오는 휴일인데.. 

늘 그래 왔듯이 강원도로 엄니 뵈러 가야 하는데.. 이번엔 메르스 때문에 요양원 면회를 자제해 달라는 전화가 왔네요..

2일 휴무일 인데 겨울산 갑자기 할일이 없어졌어요.. 한라산 산철쭉이 한창 이라는 소식에 제주 가는 항공권을 예매하고

새벽 4시 서산을 출발 하여 김포공항에 가는 자두왕자님 차를 얻어 타고 제주로 향했습니다..

산행코스.

제주 공항에서 미리 예약해 놓은  랜터카를 인수 받아 어리목 주차장에 도착.. 차를 세워 놓고 도보로 1100도로 까지

걸어  나와 영실 가는 740번(제주터미널 출발) 버스를 타고 영실매표소 에서 하차 한후 산행을 시작 합니다.

1100 도로 어리목 매표소 들어 가는 입구에 버스 정류장과 주차장..이곳에서 어리목 매표소 까지 거리는 약1.3km로 도보로 10여분 정도 거리 이네요. 어리목 매표소 주차장은 1일 주차비 1,800원 이더군요..저는 매표소 유료 주차장에 주차하고 이곳까지 걸어 나와 영실가는 버스를 승차하여 영실매표소 부터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

제주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중문까지 가는 740번 버스 시간표.. 

중문에서 제주로 가는 반대편 버스 승강장 모습..일방통행이라 적은 곳으로 들어가는 길이 어리목 통제소로 가는길...

랜터카를 세워놓고 다시 이길을 걸어 나왔지요..부지런히 걸어서 10~15분 거리..

어리목 입구에서 버스를 타고 이곳 영실매표소까지 버스가 들어와 손님들을 내려 놓고 다시 돌아 나가더군요..

이곳서 영실탐방소 까지는 2.5km 오름길 인데..택시를 타고 가면 팀당 만원을 받는다는 정보를 듣고 갔는데 제가 간

이날은 한팀당 7천원 부르더군요.1명이 타도 7천원..4명 한팀이 타도 7천원 입니다..저는 시간이 넉넉하여 걸었습니다^^.

2.5km 오름길이 만만치 않네요..부지런히 걸으니 시작부터 땀이 흐릅니다..

이런 도로 가를 걸어 갑니다..

이곳이 영실탐방소 입구..저 아래 매표소에서 2.5km 약 40분 거리인데..저는 부지런히 걸어 30분 만에 도착 하였네요^^. 

해발 1,280m...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합니다..

중간중간 이런 안내판이... 

좀꿩의다리.

금창초.

돌가시나무? 용가시나무?

영실기암..오백나한상.. 운무가 살짝 드리웠고요^^. 제주에는 전날 비가 왔고 아침 나절 잠시 흐렸습니다..

민백미꽃..

오름길에 뒤돌아본... 

이제 조금씩 운무가 걷히고요.. 

영실기암. 

윗세오름대피소를 향하여..

까마귀가 도망도 가지 않고 이렇게 모델이 되어 줍니다.. 

이렇게 산님들이 번갈아 가면서 사진을 찍더군요^^.ㅋ. 

큰점나도나물.

늠름한 까마귀.. 

뒤도 돌아보고요^^. 

좀씀바귀.이런 고지대에도 살아 가는군요^^.

중간중간 전망대가 있어..제가 올라온 곳을 돌아다 보고요.. 

저 아래 영실탐방소가 보입니다..많은 산님들이 저곳에 주차하고 산행을 하더군요.. 

영실기암. 

구름미나리아재비.

세바람꽃..애들은 영실코스 초입 부터 정상부근 까지 분포하고 있더군요..

홍괴불나무.

붉은병꽃나무.

섬매발톱나무.

함박꽃나무.

흰땃딸기...백두산에서 땃딸기를 보았는데..한라산 것은 흰땃딸기라 하네요^^. 차이가 뭐지?

두루미꽃.

오름길에 바라다 본 전망대...오늘 저는 전망대를 그냥 패스하고요.. 

흰그늘용담. 산행중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노루샘 가는 길에 바라다 본 북벽..저너머 백록담이.. 

여기 저기 산철쭉이 한창입니다..

우중간 아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노루샘 입니다.. 

이곳은 지금이 절정 입니다.. 

북벽을 바라보며...  

 

섬매발톱나무..

설앵초.

세바람꽃.

윗세오름 대피소를 그냥 지나쳐 남벽을 향해 갑니다..어차피 남벽 분기점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 와야 하니까요.

설앵초.

하늘도 조금씩 열리고 철쭉은 절정을 향해 치닫고요.. 

사진 작가인지..이곳에서 정말 오래 머물더군요.. 

햐..발길이 떨어지지 않아요^^. 카메라 셔터를 쉴새 없이 누릅니다. 

멋집니다^^. 

온통...

흰그늘용담.

큰앵초도 몇개체 보이더군요.

드디어 남벽이 바라다 보이고요... 

남벽분기점 까지 가기전 나오는 방아오름샘터..시원한 샘물을 한모금 마시고요.. 

구상나무와 남벽의 모습.. 

드뎌 남벽분기점까지 내려왔네요^^. 겨울산 전에 군대 제대하고 이곳을 통하여 백곡담 정상에 올랐었는데요^^. 

남벽분기점에서 얼마전 풀린 돈내코로(서귀포 쪽) 하산을 하는 산님들... 전에 돈내코 야영장서 텐트 치고 1박도 했었는데...

다시 방아오름 샘터로 올라오고요.. 이곳서 국공 직원 두분을 만납니다^^.

설앵초.

다시 북벽 아래로 하산... 

윗세오름 대피소로 돌아 옵니다.. 그러고 보니 늦은 시간인데 아직 점심도 못했네요^^. 꽃만 보아도 배불렀나^^.ㅋㅋ.

대피소서 컵라면 하나 먹습니다(1,500원).. 중국인 관광객들도 보입더군요..메르스 아니면 더 많았겠지요..

이제 어리목까지 4.7km를 하산해야 합니다. 그 많던 산님들 다 내려가고..이제 몇분 없습니다..

이곳이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남벽분기점 가는 통제소 입니다.. 

등산로별 입산 통제 시각이 돈내코는  10시에서 10시 30분, 성판악·관음사 코스는 12시에서 12시 30분, 어리목 윗세오름

통제소는  13시에서  13시 30분, 어리목 탐방로 통제소와 영실 탐방로 통제소는 12시에서 14시로 각각 조정된다.

하산 통제 시각은 동능 정상은 13시 30분에서 14시, 남벽 분기점은 14시에서 14시 30분, 윗세오름은 15시에서 16시로

바뀐다. 3월 부터 통제시간 조정,,

내려다 본 윗세오름대피소 전경.. 

이제 어리목 통제소로 하산하며 뒤돌아 본.. 

저 아래 사제비오름으로 하산을 해야 합니다.. 

나비 안내도.. 귀한 애들 이라네요^^.

도시처녀나비..

그런데 시골처녀도 아니고 도시처녀가 왜? 이 높은 산에 살까요^^. 암튼 애들 무지 많았고요..까탈스럽기 까지 하더군요^^.

아쉬움에 뒤돌아 보고..

이곳에서 제주에 내려와 사신지 10여년 되었다는 산님이 사진한장 부탁하여 담아 드리고요^^. 이곳이 배경이 좋다고요^^.

아! 한라산... 

만세동산 전망대서 바라본..북벽..

 

이제 별로 볼꺼리도 없고 부지런히 하산을 서두릅니다..윗세오름에서 어리목 주차장까지 1시간 40분 걸렸네요^^. 

 

바로 이모습.. 

어리목 탐방안내소..

이제 산행을 마칩니다..중국 여행자 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제주를 떠나며 한라산을 뒤로 하고..뱅기 안에서 바라본 모습..(스마트폰 사진)...

사진을 줄이고 줄였는데도 80장이 넘네요^^.긴글 읽으시랴 수고 많으셨습니다.혹시 잘못된점 있으면 지적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