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대에서 올려다 본 미륵봉(장군봉)...
산행지:설악산.
산행일:2016년 8월 3일.
산행자:나홀로..
산행코스: 설악동-비선대-천불동계곡-무너미고개-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소공원.
산행거리및 시간:이정표상 약 19.7km. 12시간 25분 (중식및 휴식 3시간 40분)..
산행날씨:흐리고 소나기..안개 자욱함.
알프스 트래킹후 가볍게 워밍업으로 덕유산을 다녀온 후.. 이번엔 조금더 빡센 산행을 하려고 폭염속 공룡릉을 걸었다.
오늘 예보상엔 비가 없었는데..무너미고개 지나 공룡릉 초입..신선대 오름길에 쏟아 붓는 소나기를 한차례 맞았네요^^.
간만에 신선봉에서 공룡릉을 조망 하고 싶었는데..아쉬움.. 그 이후론 설악은 안게속에 오리무중..하염없이 걸으며 들꽃들만 담으며 진행 하였습니다.. 그나마 마등령 지나 잠시 설악의 모습을 열어 주고.. 또다시 숨어 버리더군요^^.
아래 오늘 산행중 만났던 모습들 입니다..
소공원 주차장에 주차 하고(5,000원).. 매표소(3,500원)를 통과 하면 반기는 반달곰^^.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고..
부처님 앞을 지나고..
이런 길을 홀로...
누리장나무.
키스바위.
사향제비나비.
비선대.
비선대에서 바라본 미륵봉.. 이때 까지만해도 푸른하늘...
오늘은 시계방향으로 공룡릉을 한바퀴 돌아 봅니다..
노랑망태버섯.
양폭산장..
양폭.
조금더 오르면 나오는 천당폭포.
금강초롱꽃.
눈빛승마.
무너미고개..이곳에서 우측으로 공룡릉을 향하여..
새며느리밥풀.
신선대 정상...
신선대 오르기전 비가 한두방울 떨어진다..우선 배낭카바를 씌우고.. 카메라도 레인카바를 씌우고 비가 조금 더 오길래 자켓을 꺼내 입었는데..미처 오버트러우저를 꺼내기도 전에 세차게 소나기가 퍼붓는다.. 어차피 땀에 다 젖은걸 뭐...
하의는 그냥 비를 맞기로 하고 그냥 신선대에 오릅니다. 조금후 비는 그쳤는데.. 기다려도 조망은 전혀 주지 않네요..
하는 수 없이 포기하고 그냥 진행 합니다.. 비가 온다고 돌아 가는 산님들도 있더군요^^.
솔나리..
개쑥부쟁이.
잠시 구름이 개여 돌아봅니다..
바람꽃..이제 져가더군요^^.
금강초롱꽃..
돌아본 신선봉..
구름 아래 대청봉이 있는데..
앞에 개구리인가..뒤에도 한마리 따라오고요^^.
등대시호.
칠형제봉..잠시 조망을 줍니다..
솔나리..
솔체꽃.
이후론 주릉은 더 이상 보여주지 않네요^^.
도라지모시대.
개쑥부쟁이.
병조희풀.
1,275봉에 도착 했습니다..
앞에 산님들은 서울서 오신 부녀지간 인데.. 저하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마등령 하산시 까지 함께 했습니다..
금강초롱꽃.
바위떡풀..
산솜다리.. 반갑다^^.
솔나리.
솔체꽃.
산솜다리.
말나리.
잣까마귀.. 조망 대신 그나마 애를 보내 주었네요^^.ㅎ.
큰새봉인가?
동자꽃..
마등령 고개에는 꽃밭이..
배초향..
마등령에서 하산하며 잠시 열어준 설악의 모습..
공룡릉 1.275봉 뒤로 대청봉과 중청봉 모습이...
당겨본 큰새봉..
전망 좋은 바위에 올라 돌아보니..세존봉도 보여 주고..
조금 더 내려오니 안개로 덮어 버렸던 모습을 다시 보여줍니다..범봉..중간 저뒤에 중청봉 모습도 보입니다.
잠시 운해를 밀어내고 다시 한번 선명한 모습을 보여 주네요.. 이제 다시 운해로 덮히고 날은 곧 어둠이 내리겠고 이제부터 하산을 서두릅니다.. 함께 오던 서울 부녀 산님들을 뒤로 하고 저는 혼자 달렸습니다..어둠이 내리는 소공원 길..
한사람도 보이지 않더군요...아마 비선대 산장이 있었으면 지금 시간에도 산님들 많이 보였을 텐데요^^.
이것으로 간만에 찐한 산행을 마칩니다.. 아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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