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6년)

소백산(8월13일)..

겨울산8 2016. 8. 14. 16:08

 

소백산 비로봉 정상..

 

산행지:소백산. 

산행일:2016년 8월 13일.

산행자:자두왕자님,겨울산.

산행코스: 초암사 주차장-초암사-석륜암터-국망봉-비로봉-달밭골-자락길-초암사-초암사 주차장.

산행거리및 시간:이정표상 약 15km. 8시간 10분 (중식및 휴식 1시간 50분).. 

산행날씨:구름 많고 무더위속..


요즘 날씨가 장난이 아닌데요..

아주 오래전 한 20여년 전에 이곳 순흥면 배점리에서 민박을 하고 아침 일찌기 초암사를 지나 국망봉을 오른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그때의 기억은 가물가물..^^. 지난번 소백산 산행을 하더중 달밭골에서 초암사로 넘어 오는 소백산

자락길이 생겨 나서 원점회귀가 가능 한걸 았았지요. 하루오프.. 이곳 소백산 죽계구곡 코스를 오르고 싶더군요^^. 

원 계획은 홀로 산행 이었는데.. 가기 전날 일정이 바뀐 자두왕자님이 함류 한다고 하여 둘이 먼길 달려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새벽에 집에서 260km 거리를 달렸습니다.  그 더위 속에서도 산님들이 제법 보이더군요..

무더위로 힘든 산행 이었네요^^.ㅎ. 

흑색 실선이 이번 산행 코스 입니다.. (시계반대방향)..

초암 주차장에서 먼저 국망봉을 오른후 비로봉을 거쳐 다시 초암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산행 입니다.

산행궤적.

초암사에서 시작.. 달밭재에서 먼저 국망봉 방향으로 먼저 오름이 쉬운것 같아요.. 달밭골 까지 계속 오름길 이고 비로봉

오름길도 경사가 급하거든요^^.

초암 주차장..

이곳에서 배점리 주차장 까지는 승용차만 다닐 수 있는 좁은 길이고요^^. 버스는 통행불가..  거리는 2.8km 입니다.

무더위에 이곳까지 걸어서 오려면 참 힘들겠지요^^.

초암 주차장의 이정표..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초암사 가는 길 우측으로 사과 과수원이 있고요.

파란하늘 아래 사과들이 익어가고요..

죽계구곡 상류 지점 입니다..

죽계1교를 건너면 초암사가 보이고..

초암사 대웅전.

의상대사가 영주에 부석사를 지을 터를 보러 다닐때 이곳에  초막을 짓고 임시로 머물던 곳이었는데, 부석사 창건후 이곳에

절을 짓고 초암사(草庵寺)라 불렀다 하네요^^. 초암사 앞으로는 계곡이 흐르는데.. 퇴계 이황 선생이 물흐르는 소리가 마치

노래 소리 같다고 하여 계곡의 9개 지점마다  이름을 지어 죽계구곡 이라 불렀다는...

초암사 대적광전.

대적광전을 지나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 시작점 입니다..

오늘 집에서 05:00에 출발 하였는데.. 이곳 통과 시간이 09:00 입니다..

자락길 이정표..

물봉선.

석륜암터 봉바위.. 

이곳에 샘터가 있고요.. 초암사에서 이곳 까지는 한참을(2시간 정도) 올라 왔습니다..

오름중 션한 계곡 옆에서 두번을  쉬었지요.. 날씨가 장난 아닙니다^^.

이곳도 낙동강의 발원지?

 

이곳에서 국망봉 정상이 1km 남았지만.. 경사가 급한 길이라..(오르는데 1시간 소요) 무더위에 힘든 오름입니다..

우측에 현위치가 석륜암터 이고요..

돼지바위.. 석륜암터에서 국망봉 방향으로 조금 오르면 나오는.. 이곳도 뭔가 한가지 소원을 들어 준다네요^^.

오름길에 참개암나무.. 맨손으로 살짝 만졌는데.. 가시가 따갑네요.. 자신을 보호하려는 것이겠지요..

둥근이질풀. 

알며느리밥풀.. 

이제 힘들게 주릉에 올랐네요.. 우측으로 300m만 걸으면 국망봉 입니다.. 좌회전 하면 비로봉..

국망봉 가는 길에.. 

저위가 국망봉 입니다.. 

 

이제 국망봉 정상에 도착..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그늘이 없네요.. 어렵게 비좁은 바위 뒤에 그늘을 찾아 점심을 먹고요..션한 바람이 불러 주네요..

자두왕자님이 얼려온 션한 캔맥주로 갈증을 달래고요.. 이곳까지 올라 오면서 정제염을  6알 이나 먹었네요^^.

하산하며 2알 더 먹었으니.. 휴우~.

저기 상월봉을 향해 가는 산님들..

개쑥부쟁이. 

동자꽃. 

난장이바위솔.

뒤돌아 본 국망봉.

바디나물. 

진범.

바위떡풀. 

흰송이풀.

산구절초.

둥근이질풀.. 

새끼꿩의비름.

이제 저기 어의곡 갈림길 지나 바위들이 보이네요. 비로봉에 거의 다왔습니다.

저 멀리 비로봉 정상이 보이고요.

개쑥부쟁이. 

비로봉을 향하여.. 자두왕자님.. 능선에 바람이 션하게 붑니다.

돌아본 어의곡리 지나 암봉.. 비로봉을 향해 걷는 산님들..

드뎌 정상입니다.. 햇볕 하나 가릴곳 없는 뙤약볕 아래지만 그래도 바람만은 션하게 불고요.

 

간만에 정상에서 한컷.. 

정상서 바라다 본 천동리와 연화봉 방향으로 하산길... 

당겨본 주목관리소.. 

저 멀리 연화봉과 주릉을 담아 봅니다.. 

자두왕자님이 가져온 막걸리로 션하게 갈증을 풀고요.. 이제 하산을 서둘러야 합니다.. 

삼가리..비로사 방향으로 하산중 내려다 본 달밭골.. 

내려다 본 비로사..

정상 조금 아래에 추모비..

참취. 이후로는 열씨미 하산 하는 일밖에요^^.

이제 달밭골 삼거리에 내려 왔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좌회전 하여 초암사로 갑니다.. 소백산 자락길 이고요.. 

민가가 나오고.. 나눔터라 써있네요..주막인가요^^.ㅎ. 이곳은 공원 안에 있는데.. 개인 사유지인가 봅니다..

위로 팬션도 있고요.. 휴가온 사람들의 승용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더군요. 조금 더오르면 고갯마루 올라 서기전에

잣나무 아래 쉼터도 만들어 놓았고, 몇사람 누워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더군요^^.

이곳까지 오름길도 무더위에 정말 힘들게 올랐습니다.. 우측으로 달밭골 하산길 입니다..

좌측 샛길은 아마도 하산 하다 달밭골 삼거리 까지 내려서지 않고 바로 이곳으로 하산하여 초암사로 내려갈수 있는

길로 추정 됩니다.. 우리도 하산하며 잠시 갈등을 했었지요^^. 바로 내려설까 하고요^^.

그래도 초행인데 정석대로 걸어야죠^^. 이제부터 초암사 까지는 내리막길.. 반대로 올라 왔으면 죽음 입니다^^.ㅋㅋ.

국망봉으로 먼저 오른게 탁월한 선택 이었지요^^. 중간에 민가도 보이고, 폐가도 나오고, 수도 하는 곳도 나오고요..

션한 계곡을 옆에 두고 초암사 까지 하산을 합니다..  계곡에 피서온 사람들이 가끔 보이더군요.. 

이제 초암사 대적광전이 보입니다.. 조금 더 걸어 내려가면 애마가 있는 주차장.. 차량을 회수하여 내려 가다 적당한 지점에

차를 세우고 션하게 알탕을 하고 옷을 갈아 입고 260km의 먼길을 돌아 왔습니다..

비교적 고도가 높은 소백 주릉에서도 오늘은 기온이 27~28도 정도 되니 아래는 얼마나 더웠을까요^^.ㅎ.

션한 바람이 불어와 조금 덜해도 산행내내 덥기는 마찬 가지였네요.. 8시간 남짓 걸었지만 이번 산행도 꽤나 힘들더군요..

늘 하는 애기지만 먼길 오가는 왕복 운전이 더 힘들었지요^^.ㅎ. 이제 곧 찬바람이 나면 산행이 조금은 쉬워 지겠지요^^.

먼길 함께한 왕자님 수고 많으셨고요.. 너무 더워서 꽃들 담기도 힘들더군요. 몇장 안담았어요^^.

혹 명찰중 잘못된점 있으면 바로 잡아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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