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6년)

제왕산(10월22일)..강릉 바우길..

겨울산8 2016. 10. 23. 15:20

 

제왕산 정상에 고사목...

 

산행지:제왕산. 

산행일:2016년 10월 22일.

산행자:나홀로.

산행코스: 반정-바우길-제왕산-능경봉 갈림길-舊 대관령 휴게소-반정.

산행거리및 시간:이정표상 약 11.3km. 6시간 25분 (중식및 휴식 1시간 20분).. 

산행날씨:맑은후 흐림...


보름에 한번씩 가는 강원도 강릉... 이번엔 단풍철 이고 주말이 끼어서, 어느 산을 갈지 정하지 못하고 있다가..

장거리 운전도 부담되고 하여 가까운 대관령 자락의 제왕산을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원래는 대관령 옛길에서  제왕산을 한바퀴 돌으려 하였는데 당일 옛길 걷기 행사가 있어 번잡함을 피하려고 중간에

임도길(금강 소나무 둘레길)을 걸어 제왕산에 오른후 대관령(舊) 에서 반정으로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습니다.

처음 걸어본 임도길이 고즈넉 하고 아주 행복한 산길 이었습니다^^. 다음에 겨울과 봄에도 한번 더 걸어 보아야 겠어요^^.


아래 산행중 담아온 모습들 입니다.

현위치 반정에서 차를 세우고 임도길을 먼저 걸어 제왕산을 오른후 舊 대관령 고개에서 반정으로 하산 하였습니다.

(원점회귀). 청색 실선이 오늘 산행 코스 입니다.(시계방향)..

반정(해발 750m 정도 되네요).. 좌측은 대관령 옛길로 내려 서는곳.

저는 초소옆 이곳 바리케이트 넘어 임도로 진행 합니다. 가지 않은길 입니다^^.

지금 대관령 주변은 해발 600~700m 지점 까지 단풍이 내려와 있더군요^^. 

셀카놀이.. 

반정에서 이 도로를 따라 고도를 조금씩 낮추어 걷습니다. 

개쑥부쟁이.

이 임도는 곳곳에 아스콘 포장이 되어 있는데..

산행후 초소 지기님께 알아 보니 아래 영동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만든 임시 도로 라군요^^.

 

30~40분 천천히 걸어 내려가니.. 현재 영동고속도로 5터널 위에 까지 왔네요.. 

도로옆 사면에 온통 산국의 향기가... 잠시만 따도 국화주 담글텐데요. 유혹을 뿌리치고요^^.

영동고속도로 5 터널..

저기 중앙에 강릉시가 내려다 보이고요.. 우측 끝에 봉우리는 오봉산 입니다.

산국.

멋진 소나무도 있고요.. 혼자 산길을 전세내어 걷습니다..

제왕산 오름길 전 까지는 해발 600~700m 사이에서 걷습니다.. 뭐 산둘레 평지를 걷는 것입니다.. 

가끔 진달래가 여기저기 피어 있고요.. 

올려다 본 舊 대관령 정상..

이곳에서 이제 영동고속도로 교각 아래를 통과 해야 합니다.. 

반정에서 현위치 까지.. 2.3km 내려 왔습니다.. 

산구절초는 져가고... 

이제 고속도로 교각 아래를 지나면... 이곳 부터는 임도가 끝나고 좁은 산길 입니다..

가을 냄새 물씬 풍기는 행복한 산길^^. 

둘레길을 조성한 것이라.. 

 

작은 쉼터가 나오고.. 반정에서 여기까지 한시간 정도 걸어 왔네요^^. 잠시 휴식을.. 

아름다운 뒷모습..

 


현위치 까지... 반정에서 부터 4.5km 걸어 왔습니다..  

넓은 공터가 나오고, 이제 이곳부터 다시 임도길 입니다..

이런 임도길을 살짝 고도를 높히며 걷습니다.. 

이때 까지는 하늘이 참 좋았습니다... 

임도길을 걸어 돌아서니.. 제왕산 전망대가 나오고요.. 

전망대서 바라본 모습 입니다.. 좌측이 선자령 오름길에 무선기지국 이고요.. 아래 영동고속도로...저 멀리 풍력발전기 들이.. 

저멀리 강릉시와 우측에 오봉산.. 

좌측에 舊 대관령 휴게소  정상..

이제 임도길을 조금 더 걸으면 이곳이 나오고요..

좌측 이정표는 옛길 주막집 있는 곳으로 하산길..우측 등산로는 제왕산 오름길 입니다. 

대관령 박물관(주막집)..하산길..

제왕산 오름길... 이곳에서 제왕산 정상까지는 천천히 40~50분 걸었네요^^. 

이곳 부터는 제법 가파른 산길 입니다.. 그래 보아야 고도는 200여미터 정도 올립니다^^.

오름길에 멋진 금강송 들이 나오고요.. 

조망이 나오는 곳에서 내려다 본.. 강릉저수지.

미역취. 

앞에 능선 끝은 오봉산.. 그 뒤로 강릉시내 전경..

산악날씨 관측기가 나오고요..

산앵도.. 

 

꽃향유.. 

제왕산 정상(840m).. 저 아래 임도에서 천천히 쉬면서 올랐는데 50분 정도 소요 되었네요.. 

정상에 삼각점 설명.. 

위에 정상에서 100여미터 더 진행하면 멋진 고사목이 있고 금강송이 있는  옛날? 정상^^.(사실 정상은 아니지요).. 

그 동안 비교적 조용했던 산길 이었는데.. 산악회 한팀으로 시끄럽네요^^. 정상에서 점심들을 하네요..

정상에 멋진 고사목.. 산악회 산님들 피해 한장 담았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가야할 능선(앞에).. 저 멀리 舊대관령 휴게소가 보이고요..

가야할 능선.. 좌측은 능경봉 인데 구름에 가렸네요.. 

능경봉 갈림길로 하산길에... 제왕솟대바위.. 

저 아래 현재 영동고속도로를 내려다 보고요.. 좌측 끝에 노랗게 보이는 곳이 제가 걸어온 산국길 입니다^^. 

암봉에 올라 뒤돌아 본..제왕산...좌측 조금 높은 곳이 정상.. 우측 조금 낮은 곳이 금강송과 고사목 있는 정상.. 

능경봉과 영동고속도로 터널... 날이 흐리지만 눈으로 보는 단풍은 아주 곱습니다..

하산길..앞에 전봇대는 임도길.. 지난 가을에 차가지고 이곳 임도까지 왔었는데요^^. 

작은 쉼터가 나오고... 좌측은 능경봉 정상.. 

뜬금없이 왜 이곳에 대관령 안내문이?

이제 산길에서 임도에 내려 섭니다..

이런 임도를 잠시 걷고요.. 뭐 이곳 임도를 타고 주욱 걸어도 되고요.. 

저는 다시 산길을 선택 합니다.. 

뒤돌아 본 제왕산.. 

작은 쉼터가 나오고.. 

이제 임도와 다시 합류 합니다..

대관령 까지는 0.8km 남았네요.. 

바리케이트를 넘어오면... 작은 초소가 나오고 우측으로 능경봉 지나 고루포기산으로 가는 오름길 입니다.. 

노박덩굴 결실... 초소옆 샘터를 지나고 조금 더 걸으면 다시 산길로 접어들고요... 

대관령 영동고속도로 준공비가 나옵니다.. 

저 아래에 舊 대관령 휴게소가 보이고... 여름엔 이곳에 텐트를 치고 피서들을 하는 곳입니다^^. 

이제 도로에 내려 섰습니다.. 이곳에서 반정까지 1.7km정도 도로변을 따라 내려 가야 합니다..

토욜이고 지금 영동고속도로 터널은 공사 중이라.. 이곳에  차들이 제법 지나 가고요.. 

도로를 따라 하산하며 바라본..

도로변에 단풍이 절정 입니다... 

다시 반정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