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6년)

설악산 봉정암(12월17일)..

겨울산8 2016. 12. 18. 16:47

 

대청봉 오름길에 상고대... 

오늘의 산행궤적. 오색 탐방소에서 올라 봉정암 까지 왕복 산행을 하였습니다.

 

산행지:설악산.

산행일:2016년 12월 17일.

산행자:나홀로.

산행코스: 오색탐방소-대청봉-소청봉-봉정암-소청봉-대청봉-오색 탐방소.

산행거리및 시간:이정표상 약 14.6km. 10시간 10분 (휴,중식 70분 ).. 

산행날씨:구름 많고 바람 많이 불은날..

 

산불경방 기간에 들어가 있던 설악산이 12월 16일부로 열리고,

국립공원 설악산에 전화를 해보니 며칠전 눈이 많이 내려 오색탐방소,소공원 탐방소,백담탐방소 세곳만 열려 있고,

한계령과 서북주릉, 공룡릉선은 입산 통제라 하네요. (봉정암 갔다가 다시 돌아 오는길에 만난 서울서 오신 산님이 오늘

08시부로 한계령에서 중청봉 코스도 열렸다 하더군요^^).

 

저는 이번에 개인적으로 봉정암에 볼일이 있어서 오색 탐방소에서 올라 왕복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오색(남설악) 오름길은 눈이 별로 없어 설악폭포 까지는 아이젠 없이 산행을 하였네요.

정상에 올라서니 이날 동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발효하여 서있기가 곤란할 정도로 큰바람이 불더군요.


아래 산행중 담아온 모습들 입니다.

대청봉 오름길에 겨우살이..

1,500 고지 정도 부터 상고대가 보입니다.. 

사스레나무에 상고대.. 

이제 대청봉에 거의 다 올라왔네요.. 화채봉 가는 길목에 감시초소.. 

이곳만 지나면 대청봉 정상 입니다.. 3시간 20분 만에 올랐네요.. 

정상.. 강풍으로 몸을 지탱 하기가 힘들더군요.. 

외설악 전경.. 가운데 공룡릉이 보이고요.. 현재 공룡릉은 통제 라네요.. 

중청봉과 중청대피소.. 대피소 안에 취사장에 들어가 점심을 먹고요.. 

건너다 본 화채능선. 

중청에서 소청봉을 향해 가는 산님들.. 생각보다 눈이 그리 많지는 않더군요.. 

소청봉 내려서며 바라본 내설악의 용아장성 능선.. 

중청봉과 대청봉을 뒤돌아 보고.. 바람은 쉼없이 구름을 실어 나름니다.. 

이제 소청봉에 도착 입니다. 이곳 소청봉에서 봉정암 까지는 이정표상 1.1km 입니다. 400m 내려가면 소청산장이 있고요.

소청산장 내려서며 바라본... 

소청산장.. 겨울 산장은 오늘이 토요일 임에도 고요하기만 합니다..

공룡능선과 뒤로 황철봉...

이제 저 아래 봉정암이 보입니다.. 

제일 먼저 우측으로 봉정암의 새로 지은 대웅전이 보이고요..

가까이 다가가 대웅전 측면을 담아 봅니다. 아마 대웅전 안에서 사리탑을 정면으로 바라다 볼수 있게 만들어 놓았겠지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불사리탑을 당겨 보고요. 

이곳 봉정암도 겨울이라 손님이 없군요.. 겨울산은 한적해서 좋아요^^.

겨울철이라 백담사 까지 운행하던 셔틀버스가 없으니 접근거리가 길어진 까닭도 있겠지요. 

불사리탑 위에 올라가 바라봅니다.. 우측에 우뚝 솟은 암봉이 아마 공룡의 1,275봉 이겠지요..

용아장성 능선을 지키고 있는 곰돌이.. 강아지 인가? 

용아장성 능선.. 

사리탑에서 건너다 본 중청봉과 소청산장(좌측).. 

내려다 본 봉정암 전경.. 우측 아래 바위가 사자바위 입니다. 

봉정암 요사채.. 종무소를 이곳으로 옮겨 놓았더군요(동절기 임시).. 

봉정암 곳곳을 볼수 있게 설치해 놓은 CCTV.. 

공양하고 가라는데.. 이미 중청 대피소에서 도시락을 먹고 내려와서^^. 

종무실과  요사채. 이제 다시 소청봉을 향하여...

다시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소청봉 정상에 섭니다. 

소청봉에서 바라본 대청봉과 중청봉..

용아릉을(좌측 아래) 다시 뒤돌아 보고요.

대청봉(좌측)...중청봉(우측)..

화채봉 넘어로 속초시가 보이고.. 

소청봉으로 하산 하는 산님들.. 

중청산장과 대청봉.. 

공룡릉과 황철봉... 우측으로 울산바위.. 

대청봉을 오르고 있는 산님들.. 

정상 인증은 다들 하셨나 봅니다^^.ㅎ.

다시 오색 탐방소로 하산을 합니다.

이곳 부터는 카메라를 배냥에 넣고 어둡기 전에 하산을 목표로 부지런히 걸어서 17시 20분경 하산, 오늘 산행을 마침니다.

이것으로 2016년 설악산 산행(6회)을 모두 마칩니다.. 내년에나 다시 보자꾸나 설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