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8년)

민주지산(5월17일)..

겨울산8 2018. 5. 18. 09:59

 

산행내내 민주지산 주릉에 철쭉은 이렇게 유난히 색깔이 붉었습니다..

 

산행지:민주지산..

산행일: 2018년 5월 17일.

산행자: 자두왕자님과 겨울산..

산행코스: 물한계곡 주차장-각호골-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삼마골재-미미니골-황룡사-주차장.

산행거리및 시간: 약 16.5km  8시간30분 (휴식및 중식:약2시간30분).

산행날씨:맑음후 흐림.

 

투오프(5월16~17일)... 열심히 일한자 떠나라...ㅎ.

5월 16일 그 동안 산불경방 기간으로 닫혔던 설악산이 열리는 날입니다..

누님이 1박2일로 봉정암을 간다고 하여, 봉정암 까지 함께 하고,난 소청산장을 예약(13,000원)해 놓고..

중청의 털진달래 사진을 담아보려 하였는데..

투오프 양일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로 산장을 취소하고..

강릉서 1박하고 바로 서산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오프날 하루라도 비소식 없는 남쪽에서 산행을 하기위해...

다행히 민주지산은 흐리기만 하지 강수확률도 30%.. 산행지로 정하고 자두왕자와 일일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산길샘 산행궤적..▼..

청색 실선이 이번 산행 코스입니다..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시계반대 방향으로 원점회귀산행..

각호골 갈림길에서 적색 실선인 배거리봉으로 하여 각호산에 올랐어야 하는데.. 잠시 한눈 팔아.. 

계곡으로 계속 올랐네요. 하여 능선 갈림길에서 각호산까지 왕복 1km를 더 걸었네요^^.

 

물한계곡 주차장.. 시내버스 한대와 제 애마 밖에 없네요^^. 

비만 오지 않으면 다행이라 생각 했는데.. 일기예보 와는 달리 날씨만 좋습니다..

 

큰꽃으아리..

 

이곳을 지나고.. 조금더 걸으면 황룡사 가기전 출입금지 지역이라고 바리케이트를 쳐놓은 우측 각호골로 접어 듭니다..

 

인적이 없는 옛날 임도를 따라 오르는  길에 사방댐이 나오고.. 각호골 오름내내 산악회 시그널은 제법 보이네요.

 

각호골에서 배거리봉으로 올라야 바로 각호산 정상인데.. 위 이정표는 하류지역에 있는 것이고..

배거리봉 갈림길은 찾지 못하여 그냥 각호골 상류 지역으로 올랐습니다.

 

은대난초도 막 피어나고요..

 

큰앵초..

 

감자난초..

 

벌깨덩굴..

 

배거리봉 갈림길을 놓치고 각호골 에서 작은 지능선을 타고 주릉에 오르니 이곳 표지판이..

각호산에 다녀와야 하니 오늘 본의 아니게 왕복 1km를 더 걸어야 하네요.. 더운 날씨에 힘들어 지네요^^.ㅎ.

 

자란초... 산행을 시작 하기전 오늘은 자란초를 만났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는데..

능선에 올라 각호산을 향해 조금 걸으니 애가 짠하고 나타 나네요.. 너를 만나기 위해 오늘 잠시 알바를 했더냐^^.

 

당개지치..

 

배거리봉에서 오르는 능선과 만나는 지점 입니다.. 황룡사 방향으로 가면 배거리봉이 나오고..각호골로 하산합니다.

각호산 정상은 이곳에서 다시 좌측 도마령 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야 합니다..

 

건너다 본 각호산 정상..

 

암봉을 우회하여 걸으면 이곳이 정상부 입니다..

 

정상(1176m).. 지도에 나오는 높이는 조금씩 다 다르네요..

 

각호산에서 바라본 오늘 걸어 가야할 주릉..

 

쇠물푸레나무..

 

쥐오줌풀..

 

감자난초..오늘 산행중 참 많이 보였고요..

 

병꽃나무..

 

금강애기나리..

 

민주지산으로 오름중에 뒤돌아 본 각호산 모습.. 좌측에 정상석이 있고요..우측으로 내리면 배거리봉-각호골 하산.

 

큰구슬붕이..

 

풀솜대..

 

애기나리와 이웃한 금강애기나리..

 

이정표..물한계곡으로 하산하는 첫번째 갈림길..

 

대피소가 나오고..

1998년 공수특전단(5여단) 소속 5명의 대원들이 천리행군 훈련중 4월 이상 기온에 사망한.. 추모비를 세워 놓았고요..

 

대피소에서 300m를 더 가야 민주지산 정상입니다..

 

산앵도나무..

 

민주지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주릉.. 삼마골재 에서 하산을 할 예정 이고요^^.

 

정상에 삼각점..

 

조금 내려서니 등산로 정비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노루삼..

 

세잎양지꽃..

 

석기봉 오르기전 우회하면 나오는  삼신상..

진행하며 능선에서 바로 석기봉으로 직진하여 오르면 만나볼 수 없습니다.. 이곳에서 60여미터 오르면 석기봉 정상.

 

멀쩡한 등산로 정비 보다는(자연 그대로 내버려 두는게 좋을것 같고요) 이 안내문을 새로 정비해야 겠어요^^.

 

석기봉에서 돌아다 본 걸어온 주릉..

 

석기봉 정상부 모습..

 

정상..

 

이제 삼도봉을 향하여.. 석기봉에서 내려오고요..

 

갈림길..

 

미나리아재비.

 

할미꽃..

 

삼도봉..

 

경상북도 금릉군..

 

충청북도 영동군..

 

전라북도 무주군..

 

 

 

이곳 삼도봉에서 황룡사까지 4.4km라 적혀 있는데.. 사실은 5km 조금 넘더군요..

하산하며 걷다 보니 조금씩 이정표 거리가 늘어남^^. 고무줄 거리..ㅋ.

 

삼도봉 정상에서 바라본 걸어온 주릉에 석기봉.. 영동의 마테호른^^.ㅋㅋ.

 

산딸나무도 이제 막 꽃을 피우고요..

 

은방울꽃..

 

삼마골재 전경.. 이 높은 곳에 웬 운동기구? 백두대간 하다 운동하고 가라고^^.ㅋㅋ.

 

이정표 거리는 고무줄 거리..ㅋ. 이제 황룡사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미미니골 하산.. 하류지역에 음주암 폭포..

 

 

 

날씨는 조금씩 흐려지고.. 오늘 저녁부터 다시 비예보가 있었는데요..

이곳 출렁다리를 건너면 황룡사가 나오더군요..

 

황룡사 대웅전.. 이곳에서 다시 주차장까지 걸어 내려와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하루종일 흐린다는 일기예보 와는 달리 햇빛 쨍하고 무더운 한여름(28도) 날씨 였습니다.

새벽 일찌기 먼길 운전하고 내려가 산길에서 잠시 알바 까지 하고.. 힘든 산행이 되었네요..

산길에서 말발도리,매화말발도리,물참대,함박꽃나무,쪽동백나무등 다수 애들을 보았는데..

사진을 담지 않았던가.. 담았어도 촛점 불량인 사진은 삭제하여.. 산행기에 빼었습니다^^.ㅎ.

먼길 함께 발맞추어 준 자두왕자님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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