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에 오른 성주 가야산(8월4일)..

만물상 코스 능선에 명품 소나무..

산행지:가야산..

산행일: 2018년 8월 4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백운동 탐방지원센터-만물상 능선-서성재-칠불봉-우두봉-해인사(토신골 탐방지원센터).

산행거리및 시간: 약 10km  8시간. (폭염에 아주 천천히).

산행날씨: 구름 조금 .(산 정상 온도는 약 25도).

가야산은 아주 오래전 제가 30이 되기전(포항에서 잠시 직장생활 하던때) 처음 해인사로 올랐던 기억이..

그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해인사 아래 어느 민박집에서 하루밤을 묵고 산행을 했었는데.. 산정에서의  기억이 1도 없고.

그리고 원주에 모 산악회를 따라 15년전쯤 올랐던 기억도 가물가물 합니다.. 이번에 다시 찾은 추억의 산길 입니다..

보름전도 찾았던 내연산도 포항의 추억 산행 이었는데..  이번 가야산도 그러합니다.. 두산 모두 폭염 속에서..

새벽 4시 서산 집을 출발.. 장거리 운전에 폭염속 힘든 산행..  다시 돌아오는 길에 장시간 운전.. 

힘들지만 해냈다는 성취감과..  아직 살아 있슴을 느껴 보는 거죠 뭐...ㅎ.

폭염속 만물상 오름길은 주변에 꽃들도 없었지만 있어도 바라볼 여유가 없더군요.

아래 산행의 흔적들 입니다..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정상에 오른후 해인사로 하산..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전경..  좌측이 만물상 코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무료 주차장) 2분 정도 걸어 오르면 나옵니다.

주차장은 돌아오는 길에 콜택시 기사님이 가르켜 주었는데.. 지하 주차장도 있다 하네요..

만물상 탐방길 입구.. 사진에 나오지는 않지만 탐방안내소 바로 맞은편 이네요.

며느리밥풀꽃.

초입부터 가파르게 치고 올라갑니다.. 조망이 나오는 능선에 서니..

만물상 코스가 서성재까지 3km 거리네요..

암봉 뒤로 가려진 정상부 ..

능선에서 내려다 본..심원사.. 저뒤 어드메쯤 지리산이 보일텐데..

당겨본 심원사..

가야할 만물상 능선..

능선상에 멋진 소나무..

바위에 오르느라.. 소나무가 고통을 받는가 봅니다.. 소나무를 밟지 않더라도 뒤로 살짝 돌아가면 바위에 오를수 있더군요^^.

암끝검은표범나비. 산행하며 나비를 담는 다는건.. 얼마나 천천히 걸었는지 보여주죠^^.

정상부는 잔뜩 흐렸네요..

저기 능선 끄트머리가 상아덤 입니다.. 암봉 4개가 보이나요^^.

상아덤 우측으로 구름에 가리워진 정상..

능선에서 바라보는 기암들..

정상은 아직도 구름에 덮혀 있네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산에는 조금씩 가을색을 띠고..

가야할 상아덤..

마가목 결실..

이런 계단들을 제법 올라야 합니다..

돌아본 만물상..

돌아다본 만물상..

힘들게 올라온 능선을 다시 뒤돌아 봅니다..

이곳이 상아덤..

상아덤에서 내려다 본 만물상 능선..

정상부를 올려다 보고요..

암봉 사이로 속세를 내려다 봅니다^^.ㅋ.

이문을 통과하니..

서성재에서 시작하는 만물상 탐방로.. 하산길 이지요..저는 올라 왔고요..

3km 올라 오는데 3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서성재 전경.. 공원 직원들이 찍은 야생화 사진 몇점 걸어 놓았더군요..

이제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은꿩의다리..

바위채송화.

소나무와 고사목이 어루러진 오름길..

오름길에 내려다 본..

올려다 본 정상부..

개쑥부쟁이 몇송이 피어있네요.

개회향으로 동정 합니다....

오름길에 철계단..

이제 다 올랐습니다..

먼저 좌측 건너편에 우두봉 정상을 보고요..

당겨본 우두봉.

우측으로 정상인 칠불봉을 봅니다..

칠불봉..1433m. 우두봉(1430m)보다 3m 높아요..

이제 칠불봉에 올라 건너다 본 우두봉..

정상에 올라 바라본.. 아마 동성봉 방향?  동성봉은 아마 가야산성의 동쪽에 있는.. 추측해 봅니다.. 서성재는 서쪽성에 있는 고개..

저 아래 좌측능선이 오늘 오른 만물상 능선..

칠불봉과 우두봉을 함께..

칠불봉에 백리향은 져가고 있더군요..

이제 우두봉을 향하여..

돌양지꽃..

네귀쓴풀..

긴산꼬리풀..?

곰취와 줄꼬마팔랑나비..

우두봉 정상부에서 셀카를 담고 있는 외국인들.. 건너편에 칠불봉..

가야산 정상인 상왕봉 꼭대기에 빗물이 고여 조그만 우물이 만들어졌는데 소 코 모습이라 해서 우비정(牛鼻井)이라고 부른다

우두봉 정상부..

우비정 안에 하늘이 담겼네요^^.

우두봉.. 칠불봉 보다 3m 낮아..

백리향 군락..

산오이풀..

우두봉에서 내려와 갈림길.. 칠불봉으로 돌아가 백운동으로 원점 하려다.. 고민하다 오랫만에 해인사를 보러 갑니다..

돌아본 우두봉 정상 모습..

참싸리와 원추리..

방향을 틀어보니 ..

잔대..

대마참나물..

산수국..

은꿩의다리.

수리취.

여우꼬리풀..

기암..

하산길에..

해인사 하산길은 이렇게 산죽길이 많고 조망은 전혀 없었고요..

참개암나무	물개암나무
잎(잎몸)	좁고 뒷면에 광택 있고 결각이 드물다.	넓고 뒷면에 광택 없고 결각이 뚜렷하다.
잎자루	굳은 털 없다	굳은 털 있다.
열매	대롱모양의 포는 종자부분부터 끝으로 갈수록 급히 좁아진다.	대롱모양의 포는 끝으로 갈수록 급히 좁아지지 않는다

애는 누구일까요?  좀더 자세히 살펴보고 왔어야 하였는데.. 참개암나무에 가까워 보입니다.

영아자.

여우오줌..

용탑선원.

도둑놈의갈고리.

토실골(해인사코스) 탐방지원쎈터..

이제 산행을 마치고 해인사를 잠시 둘러 봅니다..

대웅전.

대웅전 뒤에 위치한 팔만대장경을 보러 올라갑니다.

이곳에 보관 되어 있지요...

창살 사이로 팔만대장경을 보라 하네요^^.

법보전..

이제 일주문을 빠져 나오고. 콜택시를 부릅니다.. 이곳 해인사에서 백운동 탐방지원쎈터 까지 택시비는  2만원 입니다..

택시는 이곳 해인사 앞 주차장까지 올라 올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처인주차장 까지 1.5km를 더 걸어서 내려가야 합니다.

산행 막바지에 힘들겠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