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8년)

설악산(12월26~27일)...

겨울산8 2018. 12. 29. 13:50


대청봉 오름길에 내려다 본 중청봉과 대피소..


산행지:설악산.

산행일: 2018년 12월 26~27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26일:한계령휴게소-끝청봉-중청봉-소청봉-소청대피소-봉정암-소청대피소(1박).

               27일:소청대피소-중청대피소-대청봉-오색 탐방소.

산행거리:  26일:10km(5시간 30분. 한계령 휴게소~소청산장 꺼지),

 및 시간    27일: 6.7km(약 4시간, 소청산장~오색 탐방소까지).(정상에서 일출 30분 정도)

산행날씨: 맑음.


2018년 무술년의 마지막 산행을 나홀로 설악에서 하고 싶었습니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산행 횟수도(30회) 저조하고, 해를 거듭 할수록 그렇습니다.

설악산도 올해는 4번째 오름입니다.. 워낙 먼곳이라  여건도 좋지 않지만 점점 늙어 가는것 같아 슬퍼요^^.  흑~

힘들게 모처럼 찾아간 설악산은 눈이 1도 없더군요.  그래도 겨울산 인데.. 이런 모습은 처음 입니다..

이번 산길은 산행 말고도 또다른 목적이 있었기에  (봉정암에 갈일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아래 산행의 흔적 입니다..

강릉에서 출발 약 50분 만에 한계령 휴게소에 주차..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녹색 실선 입니다. 한계령 휴게소-끝청봉-중청봉-소청봉-소청산장에 배낭을 놓고 봉정암에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 소청산장에서 1박을 하고요. 다음날 아침 대피소를 출발 대청봉에서 일출을 보고 오색으로 하산을 합니다.


한계령 휴게소에서 가파른 계단을 나오면 산행 초입에 나오는 위령비..


오름길에 귀때기청봉을 당겨 보니..


한계령 갈림길에서 귀때기청봉 가는 중간에 멋진 바위..


이 바위는 청랑님이 삼각산에서 찍으시는 사모바위 비슷한가요^^.


아직 햇살이 나기전인 이른 시각이라 상고대가 보입니다..


오름길에 돌아본..


조금더 당겨보면..


한계령 갈림길에 도착.. 꽃들이 없으니 조금 빠르게 올라옵니다..


갈림길에서 조망.. 내설악 전경과  공룡능선을 담아 봅니다..


헬기가 바쁘게 날아가고요..


갈림길을 조금 지나 돌아서면 나오는 강아지바위..


가야할 서북주릉과 저멀리 중청봉과 대청봉이..


햇살이 났어도 북사면에 상고대가 조금 남아 있고요..


서북주릉 걸어온 길을 돌아 봅니다.. 우측 귀때기청봉과  좌측으로 가리산과 주걱봉.


끝청봉과 중청봉, 그리고 대청봉이 삼각점으로 보입니다..


한계령 굽이길도 당겨 담고요..


이제 대청봉까지 반정도 왔네요^^.


끝청봉에 올라 바라본 서북주릉.. 귀때기청봉 우측 뒤로 안산도 보입니다..


끝청봉에서 내려다 본 봉정암.. 좌측으로 희미하게 불사리탑도 보입니다.


소청대피소도 당겨 보고요..


중청대피소와 대청봉... 중청봉을 휘돌아 바로 소청봉으로 갑니다..


외설악의 화채능선과 그 뒤로 속초시도 바라보고요..


공룡릉선과 울산암도 담아봅니다..


소청봉으로 내려가면서 내설악의 용아릉도 담고요..


뒤돌아본 중청봉과 대청봉..


소청봉에 도착..


소청봉에서 내려가며 내설악의 멋진 모습들을 담았습니다. 용아릉과 귀때기청봉 그뒤 좌우 뒤로 가리산과 안산이.


소청대피소에 도착.. 배낭을 내려놓고요..


소청대피소 전경.. 오후 2시정도 도착 하였습니다..


화장실을 이리로 옮겼더군요.. 남자 화장실 안에는 좌변기 2개와 소변기 3개가.. 전등이 켜져 있고 난방도 되어 있더군요^^.


곧바로 봉정암으로 내려와 종무소에서 볼일을 보고 사리탑으로 올라갑니다.. 용아릉 초입을 지키는 강아지바위..


사리탑 위 정상에서 바라본 공룡릉.. 1275봉과 큰새봉.. 세존봉도 보이고요..


부처님 진신사리탑으로 내려 갑니다..


불사리탑에서 바라본 소청대피소와 중청봉..


불사리탑과 중청봉.. 겨울이라 불자님들 아무도 없고요.. 불자는 아니지만 홀로 난생 처음 108배를 하였습니다^^.

여직껏 전국 각처의 산들을 다니면서 그 많은 절집들을 그냥  지나  쳤는데... 오늘 봉정암에 내려온 목적입니다..

몇년전 부터 울 엄니를 위해  인등을 이곳 봉정암에 달아 드렸는데... 올해도 직접 올라와 보고 싶었던 거지요^^.


불사리탑에 내려다본 봉정암 전경..


불사리탑에서 내려오다 산신각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새로 지은 봉정암 대웅전인 적멸보궁..

앞에 대형유리 5장이 있어 건너편에 불사리탑이 보이고요.  귀때기청봉도 한눈에 들어 오더군요..


밖으로 나와 건너다 본..

저곳이 깔닥고개에서 올라서면 사자바위란 이정표가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봉정암 방향으로  사자바위가 보입니다..


이렇게요... 바로 애가 사자바위 이지요^^. 2015년 가을에 담은 사진 입니다..


소청산장으로 올라와 일몰을 잠시 보고요.. 봉정암에 두시간 남짓 머물렀던것 같네요^^. 일찌기 간단한 저녁을 하고..

20시 소등인데 할일이 없네요. 서울서 이산님이 톡으로 연락이 왔네요. 청랑님과 함께 한잔 하신다고,

밖으로 나와 전화로 통화를 하였지요.. 하늘의 별들은 얼마나 빛나던지^^.

2일째... 눈도 없고 오색으로 일찍 하산을 서두릅니다..


대청봉 오름중에 돌아본..


정상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산님들..

저는 원래 일출에 관심 없었는데..  소청봉에 오르니 여명이.. 욕심에 부지런히 걸어 대청봉에 도착하여 일출을 보았습니다.


일출..


정상..


정상에서 건너다본 점봉산.. 뒷라인은 방태산 라인..


중청봉과 귀때기청봉, 가리산과 안산.. 서서히 빛이 스며 듭니다..


화채봉과  속초시..  그리고 동해..


이제 일출을 보고 오색리로 하산들을 합니다..


일출을 보고 중청대피소로 다시 하산 하는 산님들..


화채봉 가는길에 초소..


산그리메..


사스래나무와  낮달..


설악폭 근처에..


오색 탐방소에 하산완료..

지난밤 소청대피소에서 옆자리에 주무신 창원서 혼자 오신 산님과 함께 하산을 하였는데..그분의 차로 한계령휴게소로 이동 애마를 회수.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따듯한 커피 한잔을 하고 이별을 하였지요^^. 소중한 인연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2018년 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새해에도 모든 님들 건강한 산행이 이어지길 소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