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9년)

덕룡산,주작산(3월17일)...

겨울산8 2019. 3. 18. 07:45


산행 시작전 단체사진..



산행지:덕룡산,주작산.

산행일: 2019년 3월 17일.

산행자: 서산시 서부산악회 44명.

산행코스: 소석문-동봉-서봉-주작덕룡봉-작천소령-남주작산-팔각정-수양관광농원 주차장.

산행거리및 시간: 약 11.3km. 6시간 20분(중식및 휴식:2시간 10분 ).

산행날씨: 맑음. 오후에 무더위.



서산의 서부산악회를 따라서 멀리 강진,해남에 위치한 덕룡산,주작산을 하고 왔습니다..

10년 전에 오늘(3월17일)  나홀로  소석문~오소재까지 길게 걸었고요.. 이번에 10주년 기념 산행이 되었네요..

오늘은 그때 가보지 않은 남주작산을 올랐다 왔습니다..


산행 하루 전날.. 멀리 원정 산행하는 산악회가 있어서 따라 가려다.. 이틀 연속 원정 산행이 부담이 되어 포기하고,

가볍게 몸풀겸 가까운 팔봉산을 산행 하였고요.. 덕룡,주작은  사실 400미터급  낮은 산에 거리도 그리 길지 않지만..

암릉을 오르 내리면서  체력 소모가 장난 아님을 경험상 알고 있었기에..  전날 산행을 포기하였던 것이고요..


이번 산행은 A코스와  B코스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저는 물론 A코스를 종주 하기로 마음 먹었고요..

산악회는 소석문에서  09시10분  산행시작  15:30까지 하산 완료 하라 하더군요.

산행 초입부터 혼자 앞으로 치고  나가  동봉,서봉을 지나서 까지 1등입니다^^.

제가 학교 다닐때 1등을 한번도 못해서, 산행에서 나마 1등에 욕심이..ㅋㅋ.


그런데 동봉,서봉을 지나도 뒤에 회원분들이 보이지 않네요.. 이제부터는 욕심을 버리고, 천천히 걷기로 합니다.

어차피 B코스인 작천소령 까지는 모든 분들이 다 오셔야 하니.. 산악회에서 정한 하산 완료 시간이 의미가 없다 생각.

너무 많이 쉬었네요.. 산행 시간을 보아도 6시간 20분  산행에 2시간 10분이 휴식이니...


그런데 주작,덕룡봉(475M)을 오르고 있는데 회원 몇분이 오시며 전하는말.. 대부분 중간에 수양마을로 하산을

하였다고, 힘이 들었겠지요...시간이 안된다 판단하고  예정에 없던 C,D코스를  만들어 하산들을 하였네요.. 헉~

이 황당함.. 이젠 제가 쫒기는 마음^^.  작천소령 하산 하니 14시 30분경..


남주작산 하고 하산 하려면 주어진 시간은 1시간.  저 혼자 남은 4KM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곳까지 함께 하였던 분들은 작천소령에서 모두 휴양림 방향으로 바로 하산들을 하시고요.

저혼자 조금 무리를 해서 주작산을 향했습니다.. 거리상 빠르게 진행하면 가능 하겠다 생각 하고요..


시간을 체크해 가며 거의 뛰다시피 하였는데도 주차장 까지 5분 지각이네요..

5분전 미리 전화를 해보니 저만 도착 안했다 하네요.

그런데 버스에 도착해 보니  5~6명이 엉뚱한 곳으로 하산하여 버스에 도착을 안했더군요.

저 보다도 30여분 늦게 왔네요.. 헐~~ 미안한 마음에 얼마나 땀흘리며 뛰었는데.. 약속된 시간을 지키려고요...


산악회 산행은 늘 홀로 하는 저에게는 어려움이 많네요.. 나홀로 하면 늘 1등인데요^^.

암튼 오늘은 토끼와 거북이 경주가 생각드는 산행 이었네요^^.ㅋ.  또 하나의 소중한 경험입니다..

약속 시간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제 잘못 이었습니다.. 오늘의 경험으로 두번 다시 이런 일은 없겠지요^^.


산행지도를  퍼왔습니다..▼..

2009년 오늘(3월17일) 소석문에서 오소재까지 홀로걸었습니다.. 그때  7시간 조금 넘게 걸었는데 무지 힘들었던 기억이...


적색실선이  제가한  A코스 입니다.. 위에 소석문 에서 시작하여  아래 남주작산을  거쳐  수양관광농원으로 하산완료..▼..


산길샘 산행궤적..▼..



아래 오늘 산행중 모습들 입니다.. ▼..

소석문에서 단체 사진을 담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09시 10분경).. 서산에서 05:00 산악회 버스 출발..


자금우..


가파른 암릉길을 오르는...


오름길에 진달래도 몇송이 피었고요..


산길을 오르며 돌아본 모습.. 앞에 보이는 암봉이 소석문 뒤에 석문산 이고요.. 저 뒤로 강진의 만덕산 입니다..


내려다 본 봉황저수지..


가야할 덕룡산 동봉을 바라봅니다..


돌아보고..


양지녘에 산자고가... 거친 산길이라 촛점도 제대로...


남산제비꽃..


소삭문에서 동봉까지 2.43km 이네요..


동봉에 도착 입니다.. 부지런히 올라 1시간 40분 정도 소요..


가야할 서봉과 주릉을 바라다 봅니다.. 저멀리 두륜산도 희미하게 보이고요..


좌측으로 봉양제와  뒤로 남주작산이 보이고요..


생강나무도 피우고요..


수양마을과 강진만을 담아 봅니다..


돌아보고요.. 맨 끝봉이 만덕산..


가야할 서봉..


서봉에 올라 바라다본 동봉의 모습..


서봉정상..


돌아보고..


이분은 동봉,서봉까지 선두에서 함께한 회원분  이십니다.. 지금 연세가 77살.. 대단한 노익장 이십니다..


가야할 주릉과 저뒤로 두륜산이 보이고요.. 이곳이 가장 멋진 암봉의 모습 이지요.. 공룡의 모습을 닮았나요?


잠시 이런 편한 길도 보이고요..


가야할길..


공룡의 등이 점점 가까워 지네요..


암봉들..


생강나무..


중간에 수양마을 하산 코스가 몇군데 있습니다.. 이름하여 C,D코스^^.


산행 시작부터 제법 보이던 사스래피나무.. 이제 막 꽃망울을..


돌아보고..


저는 이지점 부터 암릉에 충실하려고 혼자 빠집니다.. 우회길을 많이 만들어 놓았더군요..

뭐 뒤에 우리팀들과 거리도 많이 떨어져 있고요..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아요^^.


가야할.. 저멀리 두륜산..


이런 밧줄이 많아요..


조심스레 밧줄을 타고 내려 오시는..


진달래는 몇송이만 피우고요..


동백도 이제 피웁니다.. 제가 암봉에 충실하는 동안 뒤따라 오시던 산님들 몇분은 우회길로 가시니 저를 앞지름니다..


돌아본 길..


밧줄지대..


돌아본 멋진 암봉..


멋지네요..


여기서 또 만나네요.. 겨울산 좀전에 발에 스탭이 꼬이는 바람에 넘어져 손바닥 상처를 입었네요^^.

밴드를 꺼내어 붙이고요.. 흑~  하나 남은 밴드는 저 아래 회원님 드리고요..


동백이 제법 피었습니다..


기암들..


가야할길.. 저중간에 주작 덕룡봉(475m) 입니다.. 뒤로 두륜산..


우리가 하산할 봉림제 위에 수양관광농원 입니다..


475봉 가기전에  마지막 하산길이 보이고요.. 이곳이 C코스 정도 되겠네요..


멋진 암봉을 돌아보고요..


현호색이 제법 보입니다..


온길을 돌아보고..


양지꽃..


노루귀도 제법 보입니다.


노루귀..


산자고..


작천소령으로 하산 하시는..


덕룡봉 정상 이라 써놓고.. 이곳 오름전에 대부분 하산 하였다는 비보를 들었고요^^.


이렇게 바로 옆에 주작산 이라는 입석을 세워 놓았지요.. 암튼 이곳이 475봉 정상 입니다..

작천소령까지 함께한 회원님 이고요..  이분들은 작천소령에서 바로 하산 하였지요..


정상에서 돌아봅니다..


작천소령 하산하며 내려다본 모습..

뒤에 능선이 봉황의 오른쪽 날개인 오소재로 가는 암릉 입니다.. 우측 뒤로 오소재에서 시작하는 두륜산.


작천소령에 내려 서고요..


임도를 버리고 이곳으로 들어 섭니다.. 산악회에서 주어진 시간이 1시간 남았습니다..


조금 오르면 나오는 갈림길.. 이곳에서 직진하면 오소재-두륜산으로 이어 지고요.. 저는 좌회전.. 남주작산을 향하여..


가야할 남주작산..


임도에 잠시 내려 서고요..


다시 오름길에 보춘화를 만남니다.. 바빠 죽겠는데..ㅎㅎ.


다행히도 꽃대를 올린 애를 만났습니다..


저건너 두륜산이 보이고 오소재 까지 봉황의 우측 날개를 담아봅니다..역광이라...


주작산 오르면서 건너다 본 덕룡산 주릉의 모습입니다.. 앞에 봉양제 입니다..


남주작산 정상 전경..


남주작산..


남주작산에서 하산할... 저 중간에 팔각정 .. 저곳에서 좌측으로 하산할 것입니다..


조금 당겨 보고요..


둥근털제비꽃..


팔각정에 내려섭니다.. 차로 오른 가족들 몇분이 사진을 담고 있고요.. 저아래 강진만이 멋집니다..


주작산 해맞이 제단 이군요.. 이곳에서 직진하면 봉양마을 하산길 이고요..


저는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조금 내려오니 우측 숲길로 하산 이정표가 나오네요.. 1.1km 남았습니다..


동백나무 숲이 우거진 계곡 암릉길을 뛰다시피 하산.. 임도에 다다르니.. 삼지닥나무 몇그루 꽃을 피우고..


삼지닥나무.. 이곳에서 전화하여 주차장 확인 산행을 마침니다.. 힘들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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