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방태산(6월21일)...

배달은석엔 범꼬리가 한창 이었습니다.. 개스가 차서 주변 풍경은 잘 보이질 않았고요..

산행지: 방태산.

산행일: 2019년 6월 21일.

산행자: 청랑님,이산님,겨울산..

산행코스: 미산리-한니동계곡-깃대봉-배달은석-주억봉,개인약수 갈림길- 개인약수-미산리.

산행거리및 시간: 약 14.4km..6시간 50분(휴식,중식: 1시간 50분)..

산행날씨: 흐리고 비..그리고 천둥과 우박..

오랫만에 방태산을 한바퀴 하고 왔네요^^.

홍천터미널에서 청랑님과 이산님을 만나 제차로 미산리로 이동(약 60km거리). 공터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

오늘 일기예보상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는데.. 한니동계곡을 오를때는 조금 흐렸어도 그런대로 날씨가 좋은편 이었지요..

힘들게 깃대봉을 올라 잠시 비가 조금씩 시작 하더니..  배달은석에서 간단하게 점심후 장대비가 쏟아지네요..

조금후 쌀알만한 크기의 우박이 내리고,천둥치고 난리가 아니네요^^. 기상청.. 오늘은 예보가 틀려도 뭐라 안할텐데요^^.

쏟아지는 우박.. 결국 주억봉과 개인약수 갈림길(주억봉:2.3km,개인약수: 1.1km 지점)에서 하산을 결정 합니다..

주억봉 거의 다가서  만나야 하는 애가 하나 더 있는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하산을 하였습니다..

오늘의 산행궤적.. 아래 미산리에서 원점회귀 산행 입니다..

아래 오늘 산행의 흔적 입니다..

미산1리 한니동계곡 산행 들머리..

첫번째 계곡을 건너면 나오는.. 산신제당..

청랑님과 나도밤나무..

박쥐나무... 한니동계곡 오름길에 많이 보이고요..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입니다..

개회나무...

좀바위솔..

청정계곡..

함박꽃나무..

초롱꽃..

초롱꽃 군락지를 만나.. 청랑님.. 8번째 계곡 건너자 마자..

초롱꽃.. 어릴적 시골 마을에 많았는데.. 요즘 애들 보기가 쉽지 않네요..

박쥐나무..

까치밥나무 결실..

한니동계곡 상단부..

할미밀망이 아직도..

퉁둥굴레..

쥐오줌풀..

깃대봉 거의 올라 눈개승마..

백당나무..

꽃쥐손이..

꽃쥐손이 흰색도 몇개체 보이네요..

눈개승마..

깃대봉 정상 입니다..

날개하늘나리.. 너를 만나러 간건데.. 아직 시기적으로 조금 이릅니다.. 아래 날개가 보이시나요^^.ㅎ.

애는 2008년 사진 입니다..

배달은석 안부에서 탐사중인 이산님..

쥐오줌풀.

날개하늘나리를 담고 계시는 이산님..

세잎종덩굴..

분비나무..

이렇게 쌀알만한 우박이 내리고요.. 이때부터 카메라 접고 하산을 서두릅니다..

개인약수터에 다다르니 비는 그치고..

약수를 담고 계시는 분들...

숙은노루오줌....

이곳 약수터에서 개인약수산장 까지는 1550m 거리입니다..

하산중 멋진 계곡..

개다래나무 군락지.. 온통 혼인색으로 변장하고요^^.

마지막 작은 소폭을 담고..

걔인약수산장 옛터에 도착..

이곳이 개인약수산장 터인데..

할머니는 아직 살아 계시는지? 오래전 두번 산장에서 잔적이 있었는데.. 할머니가 만들어 파시는 막걸리 맛이^^.ㅎ.

이곳에서 미산리 마을까지 부지런히 걸어야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차량을 회수하려면 어차피 걸어야 할길 입니다..

포장된 임도 길이지만 오르 내림이 장난 아니지요.. 산행에 지친 상태에서 한시간 가량의 길은 쉽지 많은 않은..

노랑물봉선..

개인약수터에서 한컷.. 청랑님과 이산님..

제가 사진을 잘 안찍는데..ㅎ.

이것으로 폭우로 인한 미완의 산길의 기록을 접습니다.. 원계획은 주억봉 정상까지 다녀 왔어야 하는데요..

혹 내용중 오류가 있으면 바로 잡아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