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9년)

강천산 산행(11월12일).. 금성산성 한바퀴..

겨울산8 2019. 11. 14. 07:49


금성산성 충용문에서 서문 가는 성곽..


산행지: 강천산.

산행일: 2019년 11월 12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강천산 입구-깃대봉-왕자봉-형제봉-북문-송낙바위-산성산(연대봉)-운대봉(북바위)-동문-동자암-

              남문-보국사지-북문-다시 송낙바위-산성산-동문-시루봉-광덕산-구장군바위-강천사-공원 입구..

산행거리및 시간: 약 21.7km(산길샘)  10시간 (중식,휴식, 사진 찍기 시간 2시간 20분).

산행날씨: 구름 조금.


원래 산행 계획은 투오프 첫날 강천산을 크게 돌아 보고 다음날 하루는 집으로 돌아와 푹쉬는 것이었는데..

일기예보가 오프 첫날에 비소식이 있어 일정을 바꾼것이 첫날 내려 가서 1박 하고 날씨 좋은 다음날  산행을 하기로..

첫날 조금 일찍  서산 집에서 백양사로(220여 km) 가서 가벼운 산행으로 오랫만에 백암산을 한바퀴 천천히 돌아보고요..

하산하여 강천산 가까운 순창군에서 1박 합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 났는데 순창이 워낙 작은 도시다 보니 이른 아침 식사를 할수 있는곳 찿기가 쉽지 않더군요.

차로 여기저기 잠시 돌아 보니 24시(물론 간판만 24인지도 모릅니다) 김밥집이 있어 아침을 먹고 강천산으로 출발..

순창 읍내에서 8km 남짓 거리네요..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른 아침 산행이라 산객들이 없이 고요합니다..


어제는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 제법 쌀쌀한 날씨였으나, 오늘은 제법 포근한 좋은날.. 홀로 이른 아침 산행을 시작 합니다.


적색 실선이 산행경로... 파란색은 산성 산행로..성낙바위는 쉼터에서 조금 벗어나 있네요^^.

보국문은 남문으로 되어 있고, 충용문은 내남문으로 되어 있고요.. 뭐 남쪽에 있으니 남문.. 조금 안쪽에 있으니 내남문..

틀린것은 아니지요.. 지도 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아래 강천산 매표소에서 적색 실선을 따라  시계반대  방향으로  크게 한바퀴  돌았습니다....

위에 녹색 실선은 원래 계획엔 돌까 말까 였는데.. 가지 않은길...5km의 산길을 더 걸었습니다^^.

중간에 북문 근처에서 오래동안 함께한 정든 모자를 잃어버려 모자도 찾을겸 한바퀴 돌았습니다..

물론 모자가 그곳에 있다는 보장도 없었지요^^. 결과는 이별입니다..흑~


이른 아침 산행을 시작 합니다.. 입장료 3,000원..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오늘도 이른 아침 시간이라  매표소에 가장 가까운 주차장까지 올라가서 주차하고요^^..


이런 단풍나무 숲길을 걸어..


병풍바위를 지나고... 병풍폭포는 인공폭포네요..


맨발 산책로와 발을 씼을수 있는 시설물이 있고요..


위의 다리는 금강교 입니다... 오늘은 깃대봉을 거쳐 강천산(왕자봉)을 올라야 하는데.. 들머리를 찾습니다..


금강교를 건너니 우측으로 이정표가 꺽이여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쉽겠더군요.. 깃대봉 오름 들머리 입니다..


오름 초입에 덜꿩나무 결실들이 제법 보이고요..


가파른 산길을 올라 능선 안부에 올랐습니다.. 이곳에서 좌회전 하여 조금 더 올라야 깃대봉 이고요...


깃대봉.. 조망도 없고..뭐..달랑 이것이 전부입니다..


조금 옆에 삼각점 하나 있고요..


조금 더 걸으니 왕자봉.. 강천산의 정상 입니다..


왕자봉 뒷면 모습...


오르면서 잡목 사이로 운해를 계속 보며 왔는데  정상에 와서야 시원한 조망이 트이네요..

햇살이 점점 차오르니..운해가  언제 사라질지 모를까봐 조바심에 부지런히 이곳까지 이동 하였네요^^.


다시 이동하여 이곳에 도착 형제봉 이라네요^^.ㅎ. 정상석은 없었고요..


이곳 삼거리에 조금 들어갔다 나옴.. 이제 북문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금성산성 북문에 도착 입니다.. 아마도 이곳 전에선가 북문에서 모자를 잃어 버린것 같습니다^^.


북문과 저 건너 추월산 입니다...




이곳에서 송낙바위로 진행.. 보국사터를 거쳐  한바퀴 돌아볼까?  갈까말까 망설임..

물론 이때 까지도 모자를 잃어 버린걸 인지하지 못한 때이지요^^.


당겨본 추월산 자락에 보리암.. 몇년전 보리암 강아쥐들이 떠오르고^^.


북문에서 바라다본 담양호와 추월산 입니다..


제가 거쳐온 형제봉과 왕자봉 능선길 입니다..


북문에서 5분정도 거리? 암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송낙바위 라는데... 바위는 어디에 있지?


송낙바위에서 내려다본 강천제2호수..


이곳이 송낙바위 전경.. 멋진 나무 그늘 아래 나무로 만든 쉼터가 여러개 있고요..

이곳에서 바로 강천제2호수 방향으로 하산 길이 있고요..


조금더 오르면 산성산(연대봉) 입니다..


산성길을 걸어 저끝에 북바위로(운대봉) 갑니다..


개쑥부쟁이가 아직...


돌아본 연대봉...


저 바위가 북바위.. 좌측 뒤로 광덕산 입니다..


뷱바위를 내려와 동문방향으로 우회길을 걸으면 나오는..


북바위에서 내려다본 강천골... 좌측능선이 제가 걸어온 왕자봉..형제봉 능선 입니다..


당겨봅니다..  이곳이 구장군폭포가 있는곳으로 보여집니다..


이 소나무가 북바위 오름 입구고요...


북바위를 돌아봅니다..


동문을 향하여 걷다.. 돌아본 북바위 모습..


동문 가기전 이곳에서도 강천사로 하산길이 있고요..


돌아본 북바위..


동문지 입니다..


동문지.. 사이로 광덕산 모습..




이제 이곳에서 갈등.. 모자도 찿을겸 산성 한바퀴 할까말까? ㅎ. 남문 방향으로 향하고요...


동문 삼거리에서 조금 내려 가니 이곳 동문 내성이 나오고요...




내성에서 바라다본 북바위..


조금 더 내려가니 둥벙도 나오고요.. 담양쪽이라 그런지 대나무가 제법 보입니다..


저곳은 무엇이지?


작고 아담한 동자전 이라는 절입니다... 대한불교 화엄종 이라네요^^.


내부에 다기를 갖추워 놓고 차도 파는가 봅니다...


해우소 가는길.. 모자 아니었으면 이렇게 예쁜 곳을 보지는 못했겠지요.. 인생사 새옹지마 이지요^^.

다시 찾고 싶은 곳이네요.. 바빠서 차한잔 하지 못하고 왔지만 말입니다..


스님과 잠시 애기를 나누고 돌아서 나오니 이곳이 동자전 정문이군요^^.


좌측으로 50m 지점에 약수 한잔 마시고 가라는데.. 바빠서..흑..


아쉬움에 다시 돌아 보고요... 다음에 어느 따듯한 봄날에 산성길만 다시 걷고 싶다는...


조금 걸어 나오면 이곳이 보국사지 가는 삼거리.. 이곳서 좌회전 하면 가까운 거리에 남문이 있지요..


지근 거리이니 바빠도 남문도 구경하고 가야죠^^.




이곳이 충용문.. 적색 실선이 오늘 제가 한 산성 한바퀴 입니다.. 잃어버린 모자 찾아 5km...ㅎ.


다음에 기회 있으면 언제 따듯한 봄날에 이렇게(청색선) 한바퀴 돌아 보려고요^^.






충용문..


저기 보국문에는 가보지 않고요...


좌측 산성길로 가면 서문 방향으로 가겠지요... 온전한 산성 한바퀴...


남문 전경..


이런 비석도 보이고요..




다시 조금전 삼거리로 돌아옵니다.. 직진하면 동자전.. 좌측로 보국사지 가는길..


연리목이 있고요..




예쁘고 호젓한 산길을 걸어 내려가니..


다 쓰러져 가는 폐가 하나 보입니다..


이곳이 보국사터...이군요.. 뒤에 봉우리가 노적봉으로 보입니다..




보국사터.. 이제 이곳부터 또 오름길 입니다.. 내려 왔으니 다시 올라야지요...


북문에 다시 도착 입니다... 모자는 보이지 않고..


담양호와 추월산을 다시 바라보고요..


산성산도 다시 걷고요..


저기 북바위도 다시 지나고...


북바위(좌측) 우측엔 시루봉 입니다.. 뒤로 광덕산.. 산성길 5km를 더해 조금 늦었지만 목표했던 광덕산도 가야합니다..


시루봉 전에 좌측으로 광덕산 가는길.. 시루봉에도 올랐다 와야지요^^.


시루봉 오름계단..


시루봉 정상에서 바라다본 북바위와 우측에 강천산 왕자봉..


추월산과 담양호도 바라 보이고요..


좌측 끝에 가야할 광덕산도 담았습니다..


시루봉에서 다시 돌아나와 이런 철계단을 내려가고..


고운 단풍길을 지나고...


암봉에서 우측으로  내려다보니..


조금 당겨봅니다.. 뭐하는 곳이지?  찿아 보니 문암제와 혜림종합복지관 이네요^^.


시루봉에서 두번의 내림과 오름짓에 광덕산 정상이 보입니다..


임도에 감나무 한그루...


좌측으로 임도 따라 내려가도 구장군폭포 하산길 입니다.. 힘든데 그냥 하산 할끼?  힘들어도 목표는 달성해야지요^^.




광덕산 정상 입니다.. 450m 오름길인데 무지 가파릅니다..


이곳 정상에서 이제 구장군폭포로 하산 합니다.. 능선 길인데 제법 길어요...


건너다본 깃대봉,왕자봉,형제봉...왕자봉과 형제봉은 주릉 산길에서 조금씩 나와서 있지요...


용담  한송이가..


저아래 현수교를 내려다 봅니다..


저기 중앙에 강천사로 보이고요..


제2강천호..


가파른 능선길을 2km 걸어 바닥으로 하산했네요..


강천제2호 갈림길에서 약수 한잔 마시고요...


이제 우회전 하여 깊은 강천골로 향합니다..

여기서 카메라 밧데리 아웃.. 어제에 이어 연이틀 찍었더니.. 스페아는 무거워 차에 두고 오는 꾀부림..ㅋ.


구장군폭포.. 이제 부터는 스마트폰 사진 입니다..

옛날 마한 시대에 9명의 장수가 전쟁에 패해 이곳까지 쫒겨와서 자결을 하려다..

허망하게 죽을 바에야 죽기로 싸우자 하여 대승을 하였다는...


현수교를 바라보고요.. 장거리 산행에 힘들지만. .한번 올라가 봐야지요^^.


구름다리에서 내려다본..


일케 멋진 단풍이.. 올라오길 잘했지요^^.


강천사 전경.. 어둠이 서서히 내리고.. 이후론 메타세콰이어 길도 있었고.. 암튼 사진은 담지 않았네요^^.


긴 계곡길.. 서둘러 하산을 하고요.. 행장을 간단히 꾸리고 네비를 찍어 우리집으로 향합니다^^.

돌아오는길 중간에 잠시 군산휴게소 내리는데.. 온몸이 다 쑤시네요..흑.  힘든 산행 장거리 운전..

아직 살아 있다능~ㅎ.

사진을 많이 줄였는데도 108장 이네요^^.ㅎ. 긴글 보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